미 일 신년 공수낙하 훈련 중 UH-1J 통합 전투 능력 시연

2025년 1월 12일, 2025년 신년 공수 낙하 (2025 New Year’s Jump)훈련 중 미 공군 제36 공수 비행단에 배치된 C-130J Super Hercules 수송기가 미 육군 제11 공수 사단과 일본 육상 자위대의 병력을 육상자위대 Narashino Training Area에 낙하시키고 제1항공대대에 배치된 육상자위대 UH-1J Huey 헬기, Type 10 차륜형 장갑차 등이 투입되어 전투 능력을 시연했다.

이 중요한 작전은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영국, 네덜란드, 필리핀, 호주,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 폴란드 등 국제 동맹국과 힘을 합쳐 글로벌 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행사로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합 공군의 신속한 배치 능력과 집단적 준비 태세를 강조하는 훈련이었다.

 

일본의 UH-1J Huey 다목적 수송헬기

 

1960년, Subaru는 일본 내수용으로 HU-1B를 생산하기로 합의했고, 1962년에 HU-1H와 함께 UH-1B로 이름이 바뀌었다. Bell과 Subaru는 UH-1J를 개발했다.

 

1993년부터 서비스에 들어간 Fuji-Bell UH-1J 헬기는 Fuji중공업이 130대를 생산하여 일본 자위대에 공급했다.

Fuji중공업이 일본에서 면허생산한 UH-1H의 일본용 개량형으로 AH-1S Cobra 공격헬기의 Allison T53-L-703 터보샤프트를 면허 생산한 Kawasaki T53-K-703 엔진을 장착 1,343kW(1,800마력)의 출력을 가졌다. 또한 진동 감소 시스템, 적외선 대책, 야시경(NVG) 호환 조종석, 와이어 커터, 배기구 위에 장착한 적외선 탐지 방해장치, 슬라이딩 도어 창문은 미닫이 기능이 가능하고 비상탈출구로 쓸 수도 있으며, 기수는 Bell-212에서 부터 적용된 뾰족한 형태로 바뀌었다. 또한 헬기에 타기 쉽게 발판도 장착했다.

UH-1 헬기 도어 건은 통상 M60 계열 7.62mm 다목적기관총을 장착하지만 자위대는 화력이 훨씬 더 강하지만 반동도 강한 50구경 중기관총을 장착했다.

 

마지막 UH-1J는 2012년 1월에 육상자위대에 인도됐다. 여전히 약 128대의 UH-1J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2019년 6월 21일과 2020년 2월 7일 각각 대규모 상륙 작전에서 단 두 대만 잃는 등 손실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위성은 1997년부터 UH-1J를 대체 목적으로 미쯔비시 중공업이 면허 생산한 UH-60JA를 도입하기 시작했지만 워낙 고가이기때문에 UH-1J와 함께 사용하기로 했다.

2020년대 초반까지 일본 방위성은 육상자위대의 회전익 항공기 역량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일본에서 생산하는 쌍발 다목적 Bell 412 헬리콥터를 도입하여 구형 UH-1을 대체할 예정이며, 이 새로운 헬리콥터는 일본 자위대 내에서 H-2로 불릴 것이다. Subaru UH-2 의 첫 비행은 2022년에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