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급유 받으며 임무비행 펼치는 미 공군 B-52H "성층권 요새"

루이지애나 주 Barksdale 공군기지에 배치되어 있는 미 공군 2 폭격비행단 소속 B-52H Stratofortress, 일명 "성층권 요새"가 2025년 1월 30일 미국 남동부 하늘에서 임무 비행을 펼치며 플로리다 주 MacDill 공군기지의 6 공중급유비행단 소속 KC-135 Stratotanker로부터 공중급유를 받고 있다.

 

B-52는 미국이 보유한 중력 폭탄, 집속탄, 정밀 유도 미사일, 합동 직접 공격 탄약 등 다양한 종류의 무기를 탑재하여 투하하거나 발사할 수 있다. 자중 83톤, 최대 무장 탑재량은 32톤에 달하며  최대 이륙중량 221톤, 최대 연료 탑재량은 141톤으로 전투 항속거리는 14,200km에 달한다. 

 

무기 탑재량이 32톤에 달하는 B-52H는 모든 전투폭격기 중에서 가장 다양한 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핵무기 탑재 능력에는 12기의 AGM-129 최신 순항 미사일, 20기의 AGM-86A 공대지 순항 미사일, 8발의 폭탄을 포함한다.

통상 무기 탑재량은 AGM-84 Harpoon 미사일 8기, AGM-142 Raptor 미사일 4기, 51발의 500파운드 폭탄, 30발의 1,000파운드 폭탄, AGM-86C 재래식 공중 발사 순항 미사일 20기, JSOW(Joint Stand-Off Weapon) 12기로 구성된다. 12기의 JDAM과 16기의 풍향 조정 탄약 디스펜서(WCMD)를 탑재한다. B-52H는 51발의 500파운드 폭탄, 30발의 1,000파운드 폭탄, 20발의 2,000파운드짜리 해군용 지뢰도 투하할 수 있다.
WCMD는 2002년 아프가니스탄에서 B-52에 의해 최초로 배치됐다. JSOW는 2003년에 도입되어 이라크 자유 작전 중에 배치됐다. 2006년 6월, 보잉사는 2020년까지 JASSM(Joint Air-to-Surface Standoff Missile), 장거리 소구경 폭탄, 부스트 위상 요격기 등 미래 무기 시스템의 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차세대 B-52 스마트 무기 통합 계약을 수주했다.
2006년 10월, 보잉사는 B-52가 폭탄 격납고에 있는 일반 전략 로터리 발사기에 소구경 폭탄 (SDB small-diameter bomb) 32개를 탑재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