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항공작전 및 훈련

에스토니아 독립기념 비행 미 B-52H 호위하는 핀란드 F/A-18과 네덜란드 F-35A 공격기 에스토니아 상공에서 위용 과시

by viggen 2025. 2. 26.

2월 24일, 핀란드 공군 F/A-18 전투기 2대는 에스토니아 영공에서 미 공군 B-52H Stratofortress 폭격기와 BAP 임무를 위해 배치된 네덜란드 공군 F-35 공격기 4대와 함께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임무는 에스토니아 독립 107주년을 기념하기위해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 상공을 비행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

에스토니아는 제1차 세계대전 말기인 1918년 2월 24일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했으며 매년 이날을 독립기념일로 성대한 군사 퍼레이드 행사를 펼친다.

 

이날 B-52H 폭격기가 비행한 Tallin은 러시아 국경에서 불과 50㎞ 떨어진 지점이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지 정확히 3주년이 되는 날이라는 점때문에 의도적이라느니 경고를 보내느니 전쟁이 확대될 거니 벼라별 개분석이 난무했다고 알려졌지만 호사가나 혹은 기레기들의 x리는 대로 경거망동을 보여줄 뿐이다.

 

아무튼 B-52는 에스토니아의 독립기념일을 확실하게 축하해주고 일명 '수바우키 회랑'으로 볼리는 지역 하늘을 거쳐 폴란드로 비행을 거쳐 폴란드 영공으로 들어가 BTF25-2 임무를 수행했다.

수바우키 회랑은 러시아 최대 우방인 벨라루스에서 칼리닌그라드까지 육로로 연결되는 길이 100㎞의 전략적 요충지로 미군 폭격기가 이 지역을 통과한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이번 비행은 상징적인 의미를 강력하게 보여줬다.

 

폴란드와 리투아니아를 통과하는 약 100㎞의 육상 통로는 영어로 Suwalki Gap / Suwalki Corridor로 이 지역에 자리잡은 폴란드 도시 수바우키(Suwałki)에서 유래하였으며 폴란드와 리투아니아의 국경을 이루고 있다.

 

수바우키 회랑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소련-폴란드 국경의 일부였지만 소련 붕괴 이후에는 칼리닌그라드 일대를 제외한 수바우키 회랑이 폴란드와 리투아니아의 국경이 됐다.
2016년 NATO 국방장관들은 수바우키 회랑에 폴란드와 발트 3국 4,000명의 병력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수바우키 회랑은 숲과 작은 농장 등이 존재하는 완만한 평야지대인데다가 주민들도 거의 살지 않아, 러시아군이 기갑부대로 국경을 돌파해 해당 지역을 점령할 경우, NATO가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