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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항공작전 및 훈련

BTF25-2 수행 B-52H 폭격기, 이스라엘 F-35I 및 F-15I 연합훈련

by viggen 2025. 3. 7.

BTF 25-2를 위해 영국에 배치된 B-52H 전략폭격기가 이스라엘 F-35I 및 F-15I와의 작전 조정 및 통신을 통해 지역 위협을 억제했다.


미구과 이스라엘 군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미국 공군 B-52H Stratofortress 폭격기와 이스라엘 공군 F-15I Ra’am 전폭기 및 F-35I Adir 공격기가 2025년 3월 6일 미국 중앙사령부(CENTCOM) 관할 지역인 아라비아 반도 상공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B-52H는 2025년 2월 11일에 시작된 Bomber Task Force 25-2 (BTF 25-2)의 일환으로 영국 RAF Fairford에 배치된 4대의 폭격기 중 하나이다.

 

영국에서 이륙한 B-52H는 지중해를 지나 이스라엘 해안 상공을 선회하며 이스라엘 공군 F-35와 F-15와 함께 비행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B-52H Stratofortress 1대, F-35I 2대, F-15I 1대를 볼 수 있다. F-15I는 2발의 GBU-31 JDAM(Joint Direct Attack Munition), 2기의 Python AAM 공대공미사일, 1발의 AIM-120 AMRAAM 최신중거리공대공미사일, 1기의 AIM-9 Sidewinder 공대공미사일 및 2기의 AIM-7 Sparrows를 장착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B-52 폭격기는 외부에 무장을 장착하지 않았지만 기체 내부 무장창에 알 수 없는 무장을 탑재하고 있을 수도 있다. 또한 F-35I는  Luneburg 렌즈를 반사하는 레이더 없이 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분리 가능한 장치는 스텔스 항공기의 실제 레이더 프로파일을 가려주어 아군 레이더에도 보이게 힌다. 각종 표적조준 포드와  노란색 띠를 가진 무장등으로 볼 때 이스라엘이 아직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와의 고강도 작전에 관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스라엘과 연합 BTF25-2 작전에는 키프로스 RAF Akrotiri에 배치되어 있는 영국 공군 Typhoon 전투기도 참가하여 이스라엘 해안에 도달하기 전에 폭격기 호위 임무를 수행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공군은 중동 임무를 지원하는 전투기를 지중해에 배치하고 있다.

 

BTF 25-2 수행 B-52H 폭격기와 이스라엘 F-35I 및 F-15I 연합훈련 목표는?


이스라엘과 이란은 2024년에 두 차례의 주목할 만한 사건 이후 암묵적으로 휴전 상태인 상황이다. 첫 번째 사건은 테헤란이 텔아비브에 미사일을 퍼부은 것이고, 두 번째 사건은 이스라엘이 시리아 깊숙한 곳에 있는 이란의 미사일 공장을 급습한 것이다. 2025년 2월 23일, Hezbollah 지도자 Hassan Nasrallah의 죽음을 애도하는 추모 행렬을 이스라엘 공군 F-15와 F-35 전투기 4대가 손가락 대형 (Finger Four Formation)으로 저공비행한 바 있다.

 

3월 6일, 미군은 이번 주 초에 B-52가 중동으로 날아갔다고 확인했다. 미군 중부사령부 CENTCOM은 이 비행을 “2주 만에 세 번째 BTF 임무”라고 불렀으며, 이 비행은 “파트너 국가들과의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고 중동 지역에서 병력 투사 능력을 입증하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훈련에는 “파트너 국가들과의 공중 급유 및 훈련 기회”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번 비행 임무는 B-52가 “아라비아 반도 상공과 홍해 상공에서 착륙 없이 여러 가지 임무를 수행한 지” 불과 2주 만에 이루어졌다. 이틀 연속으로 수행된 이전 임무에는 2월 17일 24시간 동안 공군 페어포드 기지에 배치된 B-52 폭격기 4대 중 2대가 참여했는데, 이 폭격기들은 공개되지 않은 여러 국가에서 실탄을 투하했다. 폭격기들은 RAF Mildenhall에서 이륙한 KC-135 Stratotanker 4대와 합류하여 프랑스와 지중해 남쪽을 향해 이동한 후, 동쪽으로 방향을 돌려 중앙사령부 작전지역으로 향했으며 이라크 F-16과 함께 미국 B-52 두 대가 비행한 드문 일도 포함됐었다.


같은 배치에서 온 B-52H 1대가 핀란드의 F/A-18 호넷과 BAP 임무를 위해 에스토니아에 배치된 네덜란드의 F-35A와 합류하여 2월 24일 에스토니아 독립기념일에 탈린 상공을 비행했다. 


한편 The Times of Israel은 더 선동적인 보도를 했는데,이 훈련은 “이스라엘 군이 미국과 함께 이란을 공격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스라엘 공군은 이미 미국의 지원 없이 이란을 두 차례 공격했지만, 이란의 중무장한 지하 핵 시설을 효과적으로 공격하기 위해서는 B-52의 강력한 능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덧붙였다.

세상에는 정말 별 미친 것들이 언론이라는 가면을 쓰고 선동질과 분열의 일선에서 맹활약한다. 걸레, 개비씨, 조티비씨 등 선동질에 일가견을 가진 좌빨의 앞잡이들이 차고 넘치는 나라가 여기뿐인가 자조하지 않아도 된다는 방증이다.

 

최근 중동 상공을 비행한 B-52H 


2025년 3월 4일 공개된 영상으로 KC-135 급유 붐에 B-52H 폭격기의 급유 포트에 도킹하는 장면과 CENTCOM 상공을 비행하는 B-52 폭격기. B-52H는 노스다코타주 Minot 공군 기지에 주둔하는 69th Expeditionary Bomb Squadron(69th EBS)에 소속되어 있다. - *동영상 업로드 제한이 풀리면 재업 예정 - 

 

폭격기는 지난 1년 동안 중동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폭격기는 적극적인 존재감을 통해 억지력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지난 1년 동안 이란과 연계된 민병대 집단에 대한 미국의 공격 능력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해왔습니다.”라고 AFCENT는 지난달에 말했다.


2024년 2월, 미국은 민병대 드론 공격으로 요르단 Tower 22에서 미군 병사 3명이 사망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B-1B 폭격기를 사용하여 시리아와 이라크에 있는 85개의 이슬람 무방 반군의 거점 표적을 폭격했다. Tower 22는 국경을 넘어 시리아 동부에 있는 Al Tanf Garrison를 지원하고 있다.
2024년 10월, B-2 스텔스 폭격기가 예멘의 후티 시설을 공격했다. 그리고 2024년 11월, 6대의 B-52가 45일 동안 중동사령부에 배치되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이 지역에 BUFF가 배치되었고, ISISI에 대한 공습에 참여했다.
2월 27일에는 B-52 두 대가 터키에서 무기 투하 모의 훈련을 실시했는데, 이 지역은 공식적으로는 미국 유럽 사령부의 책임 지역이지만, 미국 중앙 사령부가 담당하는 시리아, 이라크, 이란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유럽 주둔 미 공군(USAFE)은 3월 3일, 루마니아 F-16, 크로아티아 라팔, 불가리아 MiG-29와 함께 BTF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비행한 BUFF의 바쁜 일정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