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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

지상작전사령부 한미연합 지하시설 대응훈련 실시

by viggen 2025. 3. 18.

대한민국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특수기동지원여단 예하 129 공병대대 소속 육군 병사가 2025년 3월 17일 경기도 파주시 훈련장에서 열린 Freedom Shield 25의 일환으로 도시 돌파 훈련의 하나인 지하 시설물 제거 (UGF : Under-Ground Facility Broco) 작전중 절단 토치를 사용하여 강철 문을 절단하고 MTRS(Man Transportable Robotic System)를 이용하여 IED(Improvised Explosive Device)를 식별하고 제거하고 있다. MTRS Inc II는 원격으로 작동되며 사람이 운반할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이다.

Freedom Shield 25는 지상, 공중, 해군, 우주 및 사이버 공간 요소를 통합하는 다중 영역 군사 훈련 프로그램으로, 현실적인 전투 상황을 통해 준비 태세를 강화한다.(미군 제공)

 

지상작전사령부, '한미연합 지하시설 대응훈련' 실시
-2025년 FS/TIGER 일환, 특수기동지원여단·미2사단/연합사단 공병대대 등 장병 370여 명 참가-
-다양한 UGF 시설과 환경에서의 작전 및 전투기술 등 전투수행방법 구체화-

지상작전사령부/지상군구성군사령부(이하 지작사)는 2025년 FS/TIGER의 일환으로 17일부터 4일간, 경기도 파주 도시지역작전 훈련장에서 ‘한미연합 지하시설(이하 UGF)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에는 지작사 특수기동지원여단을 중심으로 드론봇전투단,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하 수기사), 30기갑여단, 5군단 화생방대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이하 연합사단) 23공병대대 등 한미 양국 장병 370여 명이 참가했다.

 

UGF 대응훈련은 다양한 UGF와 환경에서 작전 및 전투기술 등 전투수행방법을 구체화하고, UGF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훈련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계획됐다. 특히, 올해 말 UGF 대응 전문부대로 개편 예정인 지작사 특수기동지원여단의 부대구조·편성·장비 전력화 계획을 보강하는 것을 중점으로 진행 중이다.

 

북한에는 중요거점 및 은거지역으로 활용되는 UGF가 수천 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육군은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 특수기동지원여단을 창설했으며, 공병·기동·정보·군수·화생방·의무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UGF 대응 전문부대로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날 훈련은 드론봇전투단의 스위드 드론이 UGF 인근을 정찰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드론이 파악한 대항군의 상세한 위치와 제원을 바탕으로 한국군 기계화부대가 대항군을 격멸하고 UGF를 공략할 지상 거점을 마련했다.
거점을 확보한 후 특수기동지원여단 대대 장병들이 다족보행로봇 등을 투입해 UGF 출입구를 탐색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원격폭파기구·용접기 등으로 아군이 사용할 출입문을 제외한 모든 출입구를 봉쇄하고 급수·환기·동력시설 등을 폭파해 적을 고립시켰다.
이어 특수기동지원여단 개척소대가 절단기와 폭탄을 활용해 출입문을 강제 개방했다. 화생방부대가 UGF 내부 화생방 오염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한미 기동부대가 UGF 내부로 돌입하기 시작했다.

 

미군의 초소형드론인 블랙호넷과 탈론이 대항군의 위치를 파악하고 IED와 부비트랩을 제거하자, 기동부대 장병들이 격실 곳곳에 매복한 대항군을 완전히 소탕하며 훈련은 종료됐다.

 

지작사는 이번 훈련을 면밀히 분석하여 지하시설과 지상을 통합하는 전투수행방안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추가적인 훈련과제를 도출하는 등 지작사의 전투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육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