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땅/자주포

잘못된 사격 방법을 보여주는 중화민국 육군 重砲保養(중포 정비) 사격

by viggen 2025. 9. 2.

대만 육군 제5전투구역(제10군단)은 포병 부대의 훈련 효과 향상을 위해 8월 19일 타이중시 다자강(大甲溪) 남쪽 기슭에서 연례 "중포 정비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M109A2 자주포를 포함한 5종 56문의 포가 동원됐으며, 무기 및 장비의 정비 상태를 점검하고 국민군의 강력한 방어 능력을 과시했다.

제5전투구역은 이번 "중포 정비 사격 훈련"이 각 포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사격 훈련을 통해 "사격, 정찰, 관측, 통신, 포 운용" 등 포병 부대의 합동 작전 능력을 연마하고, 장병들의 전문 기술과 훈련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오늘 사격 훈련에는 M109A2 자주포 15문, 155mm 견인포 17문, 81mm 박격포 9문, 4.2인치 박격포 12문, 120mm 박격포 3문 등 5개 종류 총 56문의 포가 동원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일렬로 늘어선 M109 자주포들이 사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모습은 우리군이 공객하는 사진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데 매우 잘못한 사격 자세이다. 물론 사진 촬영용이긴 하지만 훈련도 실전처럼 수행하는 미국등 서방국에서는 매우 보기 힘든 장면이다. 이런 다닥다닥 붙어 일렬로 수행하는 사격은 그냥 다 같이 죽자는 포격술일뿐이다.

진정한 훈련이라면 실전처럼 각 포대의 포진지에 흩어져 정해진 표적을 향해 사격하는 모습이 맞을 것이다.

일렬로 동시 사격 모습을 카메라로 잡아 멋져보일지 모르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절대 실시하면 않되는 장면이다.

 

대만육군이 운용하는 155mm 견인포는 미국제 M114A1을 대만이 면허생산한 T-65 등 250문(대단하게도 2차대전의 155mm 견인포인 M59 "Long Tom" 90문도 운용한다) 등이며 박격포는미국제 M29 81mm 박격포와 이를 면허생산한 대만제 T-75 81 mm 박격포 160문 이상과 미국제 M30 4.2인치 (107 mm) 박격포, 대만제 T-63 120 mm 박격포가 있으며 이를 M113에 탑재해 자주화한 CM-23 81 mm 박격포 장갑차, 미국산 M125 81 mm 박격포 장갑차 등 72, M106A2 107mm 박격포 장갑 및 CM-22 107mm/120mm 박격포 장갑차 90문 등을 운용한다.

자주포는 M109A2/A5 자주포 225문을 운용하며 신형M109 A7 60문을 주문했다.
2차대전 유물인 M44 155mm 자주포 48문도 개량하여 M44T로 운용하며 T-69 155mm 자주포 45문도 보유한다는 잘못된 정보도 넘친다. 또한 M110 203mm 자주포 70문도 있다.

 

참고로 대만의 T-69(또는 XT-69) 155mm 자주포는 1980년대에 M108 차체를 기반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G5 포를 역설계하여 제작한 155mm 자주포 실험 프로젝트였지만, 안정성과 성능 문제로 퇴역했고, 대만은 대신 M109A2/A7 자주포를 도입했다.

XT-69는 양산되지 않은 시제품으로, 대만이 M109와 같은 검증된 미국제 시스템을 도입하기 전에 포병 개발을 위한 학습 단계로 활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