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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의 위협

북괴가 원자력추진 탄도미사일 잠수함이라고 공개한 흉물

by viggen 2025. 12. 25.

2025년 12월 25일, 북한 국영 매체 조선중앙통신(KCNA)은 3대 세습 독재돼지 김정은이 북괴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8,700톤급 핵추진 전략 미사일 잠수함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북괴가 25일 크리스마스 선물이랍시고 공개한 핵잠을 옆에 둔 독재돼지는 우리의 핵추진잠수함 건조 계획을 "반드시 대응해야 할 위협"으로 비난했다.

 

KCNA는 이 잠수함이 핵추진 방식이라고 주장했지만, 실제 원자로의 존재 여부와 건조 완료 여부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 이러한 함정의 등장은 북한 핵전력의 해상 기반 생존성 강화 움직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한반도의 억지력과 위기 안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배수량이 무려 8천700t이라고 주장하며 공개된 북괴 핵추진 잠수함에 대해 함교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할 수 있는 발사관을 심은 기형적 구조라는둥 헥원료는 러시아가 공급한 원자로라는 둥 벌써 갖가지 증명하기 아려운 추정이 난무하고 있다.

 

우리가 개발한 SMR 소형 모듈식 원자로 도면을 USB에 담아 북괴의 3대 세습 독재돼지에게 전달했을 것이라는 추정은 언론에서 찾아볼 수 없다. 어차피 확인할 수 없는 생각들이 여기저기서 뿜어 나오는데도 말이다.

 

아무튼 핵잠수함 건조를 위해선 원자로를 탑재할 수 있는 대형 함체의 설계 및 건조 능력과 소형 원자로를 개발하고 동력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체계를 구성하는 능력에 폐쇄하지 않고 버텨온 우라늄 농축 시설을 이용 90% 이상의 농축 우라늄을 만들었다면 과연 북괴가 자력으로 핵잠 능력의 구축이 가능하다고?

 

건조 중인 이 잠수함의 사진을 통한 외형적 특징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선체 상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길고 높은 함교로, 최소 5개의 수직 발사관 덮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이미지에서는 두 번째 줄을 위한 공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총 10개의 발사관을 장착했을 수도 있다. 이 발사관들은 북한이 국방과학연구소-2025 전시회에서 공개한 북극성-XA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이 발사관들은 다른 국가의 탄도미사일 및 유도미사일 잠수함에 탑재되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나 수직발사순양미사일(VLM) 발사관과 대체로 유사하지만, 정확한 구성과 미사일 종류는 아직 독립적으로 검증할 수 없다. 함교 상단에는 작은 직사각형 구멍이 있는데, 이는 냉간발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배출하는 환기구 또는 배기구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정확한 용도 역시 불분명하다. 다만 외부 형상은 기존의 잠수함 구조를 비웃듯 상당히 비정상적인 모습으로 똑바로 항해하지 못하고 옆으로 두러누워버릴 수도 있는 가분수같은 모습임은 분명하다.

함체 하부 측면에는 선체 중앙부까지 이어지는 길고 볼목한 구조물이 보이는데, 이는 대형 원통형 함수 소나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함수에는 6개의 어뢰 발사관이 위로 2개 아래에 4개가 배치되어 모습이 보이며 대형 어뢰와 대함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눈에 띄는 배수구멍이 없고 외면이 전반적으로 매끄러운 것으로 보아 유체역학적 저항과 소음을 줄이기 위한 설계를 적용한것으로 추정된다.

 

함교 상단에는 여러 개의 현대적인 형태의 마스트가 설치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비전통적인 광학 잠망경과 통합형 전자 지원 및 통신 마스트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통합형 광학 및 통신 마스트의 존재와 동시에 기존 잠수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디젤 엔진용 스노클 마스트가 없는 것은, 원자로를 탑재한 핵추진 잠수함 설계와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함교에 미사일 발사관을 탑재한 설계는 약 3,000톤급 로미오급 잠수함을 개조해 함교 후면에 미사일 발사대를 추가한 재래식 잠수함인 841호 영웅 김근옥에 삽입된 추가 구조물과 유사하다. 하지만 8,700톤급 신형 잠수함은 기존 잠수함을 개조한 것이 아니라, 미사일 탑재 및 음향 시스템에 최적화된 선체 형상, 배수량 증가, 함교 길이, 내부 공간 등을 갖춘 전략 잠수함으로 처음부터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841 영웅 김근옥함 함교가 잘 공개된 사진


북괴가 이 잠수함을 "핵추진 전략 유도 미사일 잠수함"이라고 설명한 덕분에 일부 한국의 분석가들은 이 설계가 고농축 연료를 사용하는 비교적 소형 원자로를 탑재하여 잠항 기간을 좀더 장기간 유지하기위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대형 원자로든 소형 원자로든 이를 뒷받침할 독립적인 증거는 아직 없으며, 북괴가 함정용 원자로 시험을 했다는 공개적인 언급도 없다.

만약 보도된 핵추진 방식이 사실이라면 잦은 스노클링 없이도 지속적인 잠수 작전이 가능해져 공중 및 수상 감시는 물론 대잠전 능력에 대한 생존성이 향상되고 5~10기의 SLBM 또는 순항 미사일 발사관과 6기의 어뢰 발사관을 통해 핵 억지력 순찰부터 지역 목표물 타격, 분쟁 해역에서의 해상 봉쇄 작전에 이르기까지 전략적 및 재래식 임무를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게 된다.

 

함체 형상에서 암시되는 대형 측면 소나와 함수 소나 배열은 수상함과 잠수함에 대한 탐지 범위를 향상시켜 북한의 해상 태세 내에서 발사 플랫폼과 센서 노드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이점들은 현재로서는 입증된 것이 아니라 예상되는 것이며, 최종 설계에 통합될 원자로, 센서 및 무기의 성능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북괴의 핵추진 잠수함이 한반도 해역 근처에서 작전을 수행한다면 북괴의 지상기반 고정식 지상 미사일 부대보다 위치 파악 및 선제공격이 본질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한국, 일본, 미국은 한반도 주변 및 더 먼 해역까지 지속적인 대잠 감시를 위해 추가 자원을 투입해야 할 것이다. 

 

원자로의 완성도, 선체의 음향 특성, 탑재될 미사일의 특성 등 여러 기술적 의문점이 남아 있지만, 북괴가 해상에 핵 능력을 배치하여 더욱 우리에 대한 협박을 노골화하고 아직 제한적이지만 가까운 미래에 수척의 핵추진 탄도미사일 잠수함이 추가된다면 안보 계획의 근본적인 대책을 재정립해야 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된다.

 

참고로 러시아가 핵원자로를 제공했다면 과거 운용했던 핵잠수함의 원자로를 떼어내 제공할 수도 있다.

이경우 90% 농축 우라윰이 아닌 20% 농축우라늄을 사용하는 VM 원자로가 유력해보인다.

 

VM-A 원자로은 소련 해군의 1세대 잠수함인 Project 658 및 701(Hotel급), Project 659 및 675(Echo급), 그리고 Project 627 (November급)에 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쌍으로 사용된 핵분열 원자로이다. 이것은 21% 농축 우라늄-235 연료를 사용하여 70MW(94,000hp)의 출력을 생산하는 가압수형 원자로(PWR)이다.

 

VM-4 원자로는 20% 농축 우라늄-235 연료를 사용하여 70~90MW(94,000~121,000hp)의 출력을 생산하는 핵분열 원자로로 Project  670 (Charlie급) 잠수함에 1기를 설치하여 동력을 공급하는 데 사용했고 Project  671 (Victor급), Project 667 Murena (Delta급), 그리고 Project 667 (Yankee급) 2세대 잠수함에 2기를 탑재했다.

 

VM-5 원자로는 소련 해군의 Project 661 (Paoa급) 2세대 잠수함 K-222에 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쌍으로 사용된 원자로이다. 농축 우라늄-235 연료를 사용하는 가압수형 원자로(PWR)로 177MW(237,000마력)의 출력을 생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