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애 주둔하는 미국 공군 제48전투비행단의 F-15E Strike Eagle이 리비아 공습 작전인 'Operation El Dorado Canyon'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 도색을 한 후 첫 비행에 성공했다. 500파운드(약 227kg)급 GBU-12 레이저 유도 폭탄 8발을 탑재한 이 전투기는 영국 웨일즈 상공을 가로지르는 전설적인 저고도 비행 코스인 'Mach Loop'를 비행했다. 이 비행의 멋진 사진들은 David Lister과 Alec Walker 및 Stewart Jack 등 영국 사진작가들이 사전 입수된 정보에 따라 진을 치고 대기하다 촬영한 것들일 것이다. 마하 루프의 여러 코스중 얻어 걸린 코스에서 비행하는 특별도색 F-15E를 손쉽게 촬영할 수 있는 사진들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여하튼 제494전투비행대에서 활약했던 F-111F Aardvark를 기념하기위한 특별 도색을 한 제48전투비행단 소속 F-15E(기체 번호 91-0311)는 4월 28일 영국 레이크히스 공군기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처음 공개됐다. 5월 7일 이 새로운 도색을 한 F-15E의 첫 비행이 수행됐다.



미 공군 F-15E Strike Eagle 전투기가 리비아 공습 작전인 엘도라도 캐니언 작전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 도색되어 하늘로 날아올랐다. EAGLE 31는 동승기인 EAGLE 32와 함께 아침에 Lakenheath 기지를 이륙했다. KC-135 Stratotanker에서 연료를 보급받은 후, 두 전투기는 North Wales로 향했다. 그곳에서 이글 편대는 Lakenheath 북쪽 해안에 위치한 Holbeach Air Weapons Range으로 이동하여 모의 폭탄을 투하했다.
F-111을 연상시키는 이 특별 도색 F-15E는 두 가지 색조의 녹색과 황갈색으로 이루어진 동일한 위장 도색과, 원래의 제494전술전투비행대대 마크 및 꼬리 부분의 붉은 띠를 그대로 유지한 모습이다.전투기의 꼬리 부분에는 “40 years El Dorado Canyon”이라는 문구와 494비행단의 표범 문양, F-111 실루엣, 그리고 48비행단의 자유의 여신상 휘장이 새겨졌으며 기수 부분의 레이돔은 표준 회색 도색 그대로 유지됐다.

기수 부분에는 또 다른 F-111 실루엣과 붉은색으로 "Karma 52"라는 글자가 새겨졌다. 이는 엘도라도 캐니언 공습 당시 유일하게 손실된 F-111F (일련번호 70-2389)인 KARMA 52의 조종사와 기체를 기리는 것이다. 4발의 GBU-10 레이저 유도 폭탄으로 무장했던 이 전폭기는 Fernando L. Ribas-Dominicci 대위가 조종했고, Paul Lorence 대위가 무기 시스템 장교로 탑승했다. KARMA 52의 정확한 운명은 지중해에 추락한 후 잔해가 발견되지 않아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다.
리바스-도미니치 대위의 시신은 나중에 해안으로 떠밀려 왔지만, 로렌스 대위의 시신은 끝내 수습되지 못했다. 그들의 임무는 매우 위험했다. 야간에 고도로 방어된 목표물을 단독으로 저공비행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Lakenheath 기지에 주둔했던 제48전투비행단의 F-111 전투기 24대는 1986년 4월, 미 항공모함 USS America와 USS Coral Sea의 항모 전력과 함께 수행된 미 공군의 El Dorado Canyon 공습 작전의 최전선에 섰다. 이 공습은 서베를린 나이트클럽 폭탄 테러 사건 이후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시작됐으며, 이 테러로 미군 2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부상당했다. 리비아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이 공격의 배후로 지목됐다.
미 공군 조종사들이 Operation El Dorado Canyon 개시 전, 제48전투비행단 소속 F-111F 전폭기가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이후 Lakenheath 기지의 제48전투비행단은 전 세계 다양한 중요 임무에서 최고의 선택지로 자리매김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이란 공습 작전인 Epic Fury 작전에 참여했다. 이번 작전에서 F-15E는 총 4대가 격추됐는데, 그중 3대는 아군 오인 사격으로 인한 것이었다. 나머지 한 대의 격추는 최근 가장 극적이고 복잡한 전투 수색 및 구조(CSAR) 작전으로 이어졌고, 두 명의 승무원은 무사히 구조됐었다.
미 공군은 2025년 기준으로 Lakenheath 기지에 주둔 중인 F-15E 2개 비행대대(현재 유럽에 상시 배치된 유일한 F-15E 기종)를 미국 본토로 복귀시킬 계획이었다.
현재 Lakenheath 기지에는 F-15E를 운용하는 제492전투비행대대와 제494전투비행대대가 주둔하고 있다. 각 비행대대는 주력 전투기(PAA primary aircraft assigned)로 26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는 변동될 수 있다. 제48전투비행단 예하에서 이들 비행대대는 유럽에 배치된 최초의 스텔스 공격기 F-35A를 운용하는 제493전투비행대대와 제495전투비행대대와 함께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Lakenheath 기지의 F-15E는 더욱 강력한 Pratt & Whitney F100-PW-229 터보팬 엔진을 장착했을 뿐만 아니라, 최첨단 레이더 경보 및 전자전 시스템인 AN/ALQ-250 Eagle Passive/Active Warning Survivability System (EPAWSS)을 우선적으로 도입했다.
F-35A가 Lakenheath 기지에 확고히 자리 잡고, 전방 배치된 B61-12 열핵 중력 폭탄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미국 의회가 F-15E 전력을 통합 운용하는 것을 승인한다면 이 스텔스 전투기가 F-15E를 완전히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F-15EX Eagle II 구매 계획을 대폭 확대하기로 한 결정으로 인해 이러한 계획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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