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주 동안 더 많은 B-52 Stratofortresses 전략폭격기가 괌에 도착하고 B-1 Lancer 폭격기가 일본에 착륙하면서 인도 태평양에서 미 공군의 폭격기 전력이 크게 확대됐다.
루이지애나주 Barksdale 공군기지의 제20원정폭격대대에 소속된 미 공군 B-52H Stratofortresses가 2023년 7월 8일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출격하고 있다. Bomber Task Force를 통해 승무원들은 높은 준비태세와 숙련도를 유지하고 항상 준비된 글로벌 타격 능력을 검증할 수 있다.
7월 5일 괌 Andersen 공군기지에 착륙한 루이지애나 주 Barksdale 공군기지의 제20 원정 폭격대대 소속 B-52와 공군 장병들은 지난달 폭격기 태스크포스 임무를 위해 괌에 전개해 있는 뉴저지 주 Minot 공군기지의 B-52와 합류했다.
"Bomber Task Force는 폭격기 부대의 첨단 준비태세를 강화하는 동시에 동맹 및 파트너와의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라고 제20 EBS 사령관인 Jared Patterson 중령이 말하며 "각 임무 수행은 전 세계 전투 지휘관들에게 민첩한 전투 준비 태세와 장거리 타격 능력을 제공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더욱 입증합니다." 라고 설명했다.
5일 후, 텍사스 Dyess 공군기지에서 출발한 두 대의 B-1B과 약 25명의 공군이 별도의 Bomber Task Force 임무를 위해 일본 Misawa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345 원정 폭격비행대대 사령관 Andrew Marshall 중령은 PACAF 보도자료에서 "일본에 B-1을 배치한 것은 인도 태평양 지역과 동맹국 및 파트너에 대한 미국의 헌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7월 17일 알래스카주 Elmendorf-Richardson 합동 기지에서 실시된 폭격기 Agile Combat Employment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노스다코타주 Minot 공군기지의 제69 폭격대대 B-52H Stratofortresses 폭격기가 임무비행을 수행중이다.
ACE 훈련은 상호 운용성을 향상하고 동맹국 및 파트너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태평양 지역에서의 폭격기 활동은 이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급증했다. 지난 6개월 동안에만 미군 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6회 이상 출격했으며 일본 항공자위대와 여러 차례 통합 훈련을 실시했다.
괌에 폭격기가 출격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Misawa에 B-1 폭격기가 출격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과거에는 배치를 위해 B-1이 일본 밖으로 비행한 적이 거의 없었다. 이번 출격은 7월 12일 Minot B-52 중 한 대가 기내 정비 문제로 인해 일본 요코타 공군기지에 드물게 비상 착륙했다는 성조지(Stars & Stripes) 보도에 따른 후속조치로 보인다. 한편 비상착륙 원인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2023년 7월 15일과 17일, 텍사스 다이스 공군기지에서 345 원정 폭격대대에 배속된 미 공군 B-1B Lancer가 Bomber Task Force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 Misawa 공군기지에서 이륙하고 있다. 준비태세 및 전진 배치 폭격기 평가는 국방부가 안보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작전 및 지원 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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