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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전투기 & 공격기

이란의 유조선 나포 대비 A-10 지원위해 F-16 추가 배치

by viggen 2023. 7. 17.

미 공군은 현재 페르시아만 지역의 유조선에 대한 무장 감시를 강화하고 이란의 선박 탈취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F-16 전투기를 배치했다고 미국 관리들이 밝혔다.


그동안 저강도 임무에 적합한 A-10 공격기들이 재배치되고 F-15와 F-16등 주력 전투기들을 빼낸 지난 몇 주 동안 걸프 지역에서 순찰 비행을 해왔다. 

새로 전개한 며칠 동안 해상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한 F-16 전투기는 해상에서 이란의 위협에 대응하는 미국의 능력을 강화할 것이며 이란이 상공에서 미국에 도전 할 경우 방어 대공 임무를 수행 할 수도 있다. 

 

미 공군  F-16 Fighting Falcon 2023년 6월 26일 미 중부사령부 책임 지역 상공에서 급유 작전 중 KC-135 Stratotanker로부터 연료를 공급받으며 임무비행을 지속하고 있다.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7월 14일 "이란이 유조선을 공격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충분한 공중 엄호, 충분한 해상 주둔을 보장하기 위해 해상과 공중 구성 요소 간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F-16이 "그 존재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군 P-8 포세이돈 정찰기도 이러한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두 척의 상업용 유조선을 나포하고 그중 한 척에 발포 한 후 공중 순찰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관리들은 이란이 국제 수역에서 발생한 나포 시도를 포기한 것은 미국이 유도 미사일 구축함 인 USS McFaul을이 지역에 파견 한 후라고 말했다.

미국은 걸프를 통과하는 유조선이 어떤 유조선인지, 어떤 화물을 싣고 있는지, 어떤 깃발을 달고 있는지, 누가 소유하고 있는지 잘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어떤 선박이 위험할 수 있는지, 언제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지 평가할 수 있습니다."라고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우리는 모든 사람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보호해야 할 국익이 있는 선박을 보호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제457 원정 전투기 비행대 소속 미 공군 F-16 Fighting Falcon이 2023년 7월 6일 미 중부사령부 책임 지역 상공에서 제908 원정 공중급유 비행대대의 KC-10 Extender로부터 연료를 공급받으며 초계비행을 수행중이다.   


미국이 걸프만에서 해상 안보 임무를 위해 A-10을 사용하는 것을 구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관리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은 이란의 고속 공격정에 대해 A-10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테스트했으며, 심각한 지대공 또는 공대공 위협이 없는 상황에서 유용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미국 관리들은 이란이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하기 위해 모스크바에 제공 한 드론의 대가로 러시아 전투기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란은 걸프만에서 출발하는 선박의 전략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방어할 수 있는 지대공 미사일도 보유하고 있다. 이란의 상업용 유조선 공격으로 긴장이 고조되던 2019년에는 이란의 SAM이 미국의 RQ-4 글로벌 호크를 격추하기도 했으며 과거 미국의 동맹국이었던 이란은 노후화됐지만 일격 필살이 가능한 F-4 팬텀과 같은 미국산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다.

A-10에는 주포, 로켓, 특정 레이저 유도 폭탄 등 움직이는 해상 표적에 유용한 다양한 무기가 장착되어 있으며, 이 지역에 배치된 A-10은 특히 더 다양한 탄약을 탑재할 수 있도록 개조됐다.(관련 자료 : https://korearms.tistory.com/entry/%EC%95%84%EC%A7%81%EB%8F%84-%EA%B0%9C%EB%B0%9C-%EC%8B%9C%ED%97%98%EC%A4%91%EC%9D%B8-%EB%AF%B8-%EA%B3%B5%EA%B5%B0-A-10C-%EA%B3%B5%EA%B2%A9%EA%B8%B0)

2023년 7월 8일, 미 중부사령부 책임 구역 상공에서 제457 원정 전투비행대대 소속 미 공군 F-16 Fighting Falcon이 제908 원정 공중급유비행대대 소속 KC-10 Extender와 함께 급유 작전을 수행한 후 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