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MRC 24-01 참가 미 공군 C-17 수송기, 육군 비행장에서 출격

2023년 11월 3일 하와이 Wheeler 육군 비행장에서 Joint Pacific Multinational Readiness Center 24-01 훈련에 참가중인 미 공군 제15비행단 소속  C-17 Globemaster III 수송기가 이륙하고 있다.
JPMRC 24-01은 인도 태평양에서 연합군을 지원하고 동맹국 및 파트너와 신뢰를 구축하며 혁신과 실험을 통해 미래 군대를 형성하는 전역 작전을 수행할 미 육군의 중요한 역할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합동 훈련이다.

 
Globemaster III라는 이름처럼 앞서 같은 이름을 가진 수송기가 2종류 더 있었다.
하나는 1945년부터 47년사이 14대가 만들어진 Douglas C-74 Globemaster로 일본의 진주만 공습 이후 대서양, 특히 태평양을 가로질러 전투 지역까지 장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대양 횡단용 대형 수송기의 요구에 따라 1942년 거대한 4개의 엔진을 가진 설계로 등장했다. 그러나 개발 및 생산 수정 문제로 인해 첫 비행은 1945년 9월 5일까지 지연됐고 태평양전이 끝나면서 계약이 취소되어 14대만 만들어졌다.

 
대량 생산되지는 않았지만 C-74는 장거리 전략 공수기의 필요성을 충족시켰으며, 이후 두번째 Globemaster라는 이름을 가진 Douglas C-124 Globemaster II로 이어졌다. 이 수송기 별명은 "Old Shaky",였다.
C-124는 1950년대와 1960년대 초에 미국 공군 군용 항공 운송 서비스(MATS)의 주요 중량물 수송기로 Lockheed C-141 Starlifter가 배치되기 전까지 활약했고 1974년 퇴역했다.
1949년부터 1955년까지 무려 448대가 제작된 C-124는 특히 한국전에서 공산괴뢰와 중공군을 물리치는데 큰 뒷받침이 된 수송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