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공군 Sukhoi Su-30MK2V 전투기와 주변국 전투기 승자는?

베트남 공군은 러시아제 수호이 전투기 80대를 전투자산으로 운용하고 있다.
Sukhoi Su-22M3K/M4 가변익 전폭기 34대,
Sukhoi Su-27SK/UBK 전투기 11대, 복좌형 전환훈련기 UBK 5대
Sukhoi Su-30MK2 35대 등이다.
베트남 공군의 Su-30 도색은 알제리공군의 도색과 같은 녹색 계열이다.
 
베트남공군 주력 전투기 Su-30MK2

알제리 공군의 Su-30으로 위 아래 베트남 공군 Su-30과 같은 색상이다.

2022년 2월 7일 Military Watch Magazine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위험한 5대 전투기: 싱가포르의 F-15에서 베트남의 Su-30까지"라는 분석 글을 게재한 바 있어 소개한다.

동남아시아는 1980년대 이후 세계 최고의 무기 시장 중 하나로 부상했으며, 이 지역의 방위 산업은 여전히 제한적이며 경제와 국방 예산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의 긴장은 낮게 유지되고 일반적으로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을 통해 중재되었지만, 많은 국가들이 강력한 현대 군대를 배치하는 데 막대한 투자를 했으며 이 지역에 대한 주요 무기 수출국인 미국외에도 러시아가 포함됐습니다. 브루나이와 필리핀과 같은 많은 국가들이 현대식 전투 항공에 투자하지 못하지만, 베트남과 싱가포르와 같은 국가들은 해양 주장을 보호하고 지상 기지에서 멀리 떨어진 장거리에서 작전할 수 있는 장시간 비행임무가 가능한 최신 전투기를 중심으로 구축된 대규모 공군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유능한 전투기의 순위와 평가는 이 지역의 힘의 균형, 안보 역학 및 국가가 공군에 투자하기로 선택한 방법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1: Su-30MKM 및 Su-30SM - 말레이시아 및 미얀마

말레이시아 공군은 2006년 첫 Su-30MKM 중량급 전투기를 인도받으면서 '4+ 세대' 전투기를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배치했습니다. 이 전투기는 미국이 공급한 노후한 F-5E Tiger II 전투기를 대체했습니다. 이 전투기는 당시 러시아가 수출한 가장 정교한 항공기였으며 인도 공군을 위해 개발된 Su-30MKI를 기반으로 하지만 항전 정비는 약간 변경됐습니다.
Su-30MKI/MKM은 원래 Su-27 및 Su-30 Flanker 설계에서 급격한 변화가 적용된 기체로 Su-35 및 Su-37 시제형에서 처음 구현된 기능적 이점을 적용했는데, 완전 디지털 조종석 디스플레이, 전자 주사식 위상 배열 레이더, 추력 편향 엔진, 복합 재료의 대폭 사용, 현대 전자전 시스템 및 장거리 미사일 장착 등이다.
이 전투기는 임무비행 시간과 기동성 면에서 서구의 어떤 전투기도 계속 능가하고 있으며, 이 설계는 나중에 알제리 공군용 Su-30MKA와 러시아 공군 및 해군용 Su-30SM 개발의 기반으로 사용되었습니다.   

2000년대에 Su-30MKM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전투기 중 하나였으며 말레이시아에 인도된 18대는 말레이시아의 다른 모든 항공 자산을 합친 것보다 상당히 뛰어난 전투 성능을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말레이시아 전투기가 유지 관리에 어려움을 겪은 것처럼 2010년대 이후 이 전투기의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MiG-29 및 F/A-18D 전투기도 직면한 문제였습니다.
 
개량된 Su-30SM은 현재 미얀마 공군이 주문한 전투기로 주요 개선 사항은 우수한 항공 전자 공학과 가장 중요한 N011M Bars 레이더의 확장된 400km 탐지거리 및 보다 현대적인 R-37M 미사일 및 SAP-518 재밍 포드를 통합하여 운용하는 점입니다.

2: F-15SG - 싱가포르

40대의 F-15SG 전투기 구매 계약으로 싱가포르 공군은 이스라엘,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한국에 이어 F-15 Eagle  계열 전투기의 세계 5번째 고객이 되었습니다. 도시 국가의 공군을 위해 개발된 이 전폭기는 센서와 항전 장비들이 훨씬 더 정교했으며 능동 전자 주사 배열(AESA) 레이더를 사용하는 최초의 파생형으로 우수한 전자전 능력과 대응책, 낮은 레이더 신호 및 우수한 상황 인식을 제공했습니다. F-15는 냉전 기간 동안 서방 공군이 사용한 가장 뛰어난 전투기로 간주되었으며, F-22 랩터가 미 공군에 도입되면서 2000년대에 덜 민감한 기술 설계에 대한 수출 제한이 완화되었습니다. 이 전투기는 높은 비행시간과 대형 센서 제품군을 탑재하고 있지만 두 경우 모두 Su-30보다 낮은 단계이며 싱가포르의 F-15SG 계약 이후  사우디 아라비아 공군과 카타르 공군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추가 현대화를 위한 디딤돌 역할을 했습니다. 심지어 미국은 2018년 17년 만에 F-15EX로 주문을 재개했습니다.

3: Su-30MK2/MK -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이르쿠츠크 항공 공장에서 생산된 Su-30MKM/SM과 달리 Su-30MK2는 Komsomolsk-on-Amur 항공기 공장에서 별도의 전투기 제품군의 일부로 개발되었으며 2009년 이후 러시아 공군을 위한 Su-35S 생산으로 전환했습니다. 이 전투기는 중공군을 위해 개발된 Su-30MKK 고객 맞춤형과 유사한 파생형이며 중국 해군은 2004년에 첫 번째 고객이 되었습니다.
Su-30MK2 전투기는 특히 명령, 제어, 통신, 컴퓨터, 정보, 감시, 표적 획득 및 정찰 기능을 위한 정교한 항전 장비를 통해 해상 공격 임무에 최적화되었습니다. Su-30MK2 전투기는 베트남이 35대를, 인도네시아가 9대를 주문했고 인도네시아의 경우 구형모델인 Su-30MK 전투기 2대도 인수했습니다.
Su-30MK2 전투기는 Su-30 설계의 특징적인 장거리, 높은 비행 성능 및 강력한 센서의 이점을 가지며 마하 3의 Kh-31초음속 대함 미사일 및 R-77 공대공 미사일과 같은 다양한 현대 무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기본 Su-30 설계에서 급격한 성능 향상을 도모하여 더 비싼 Su-30MKM 및 Su-30SM보다 성능이 훨씬 떨어집니다.

4: Su-27SK -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냉전 기간 동안 모든 공군에서 가장 유능한 전투기로 널리 알려진 Su-27 Flanker는 1985년에 처음 배치되었으며 미 공군의 F-15 Eagles를 능가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전투기는 1990년대에 광범위하게 수출되었으며 동남아시아에서는 현재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구형 Su-27SK 전투기 11대와 5대를 운용중입니다.
1990년대 중반 인도네시아 공군은 Su-27 Flanker 항공기의 세계 최대 고객 중 하나가 될 예정이었으며, 동티모르 분쟁으로 서방 세력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 전투기 100대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공군 전력의 현대화를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국가의 한정된 국방예산, 서구의 압력, 장기적인 획득 계획의 부족으로 인해 이러한 거래에 대한 전망은 허무하게 끝났습니다. (  (註) 이것은 지금 KF-21 개발분담금 연체, 그리고 차관 구걸로 도입중인 Rafale 구매와 중고 Mirage 2000 도입으로 공군 현대화를 추진중 현재 인도네시아의 데쟈뷰이다)
 

Su-27은 당시로서는 강력했지만, 특히 동남아시아에 배치된 1990년대 노후한 기종인 Su-27은 구식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이 기종에 장착된 무기와 항전 장비, 각종 센서 등은 모두 최첨단과는 거리가 멀기만 합니다.
그들의 전자전 대책은 구식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전투기는 대형 레이더와 R-27 미사일로 여전히 평균 130km 이상의 교전 범위를 유지합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투기는 베트남의 경우 Su-57로 대체를 추진중이며 현용 기체는 벨라루스의 지원으로 보수적으로 현대화되었습니다. Su-57은 동남아시아에서 광범위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베트남 이외의 이해 당사자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전자전 포드를 장착한 베트남공군  Su-27Sk

5: MiG-29SE/SM - 미얀마
MiG-29 중형 전투기는 전투 항공 분야에서 러시아의 가장 인기 있는 수출품 중 하나였습니다. 낮은 운영 비용과 인상적인 비행 성능으로 높이 평가되는 반면, 낮은 비행 시간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전투기가 일반적으로 커버해야 하는 광범위한 행동범위로 인해 인기가 별로 없습니다. 이 전투기는 냉전 기간 동안 미국 F-16 및 F-18 전투기를 능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가장 오래된 파생형조차도 공대공 전투에서 훨씬 더 무거운 F-15에 도전할 수 있음이 입증되었습니다.
MiG-29는 현재 약 27대를 운용 중인 미얀마 공군의 중추를 형성하고 있으며 그 중 16대는 현대화된 MiG-29SE 및 SM 변형입니다. 이들은 말레이시아 공군이 배치한 MiG-29N보다 훨씬 더 능력이 있으며 새로운 컴퓨터 및 비행 제어, L-203BE Gardeniya-1 전자전 시스템 및 이전 변형보다 더 큰 무기 탑재량의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투기는 또한 구형 MiG-29에는 없는 다기능 기능을 제공하는 Phazotron N019M 레이더를 자랑합니다. 여전히 지역 기준으로는 만만치 않지만 미얀마의 MiG-29는 매우 다른 냉전 이후 기체 설계를 사용하는 MiG-29M 또는 인도 해군의 MiG-29K와 같은 현대식 변종에 비해 성능이 압도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