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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잠수함

미국 LA급 핵추진잠수함(SSN) 아나폴리스함 제주해군기지 입항

by viggen 2023. 7. 24.

 미국 LA급 핵추진 공격잠수함 USS Annapolis (SSN-760)함이 7월 24일 오전 제주해군기지에 군수적재를 위해 입항했다. 아나폴리스함 입항을 계기로 한미 해군은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교류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사진 해군 제공)

Los Angeles급 잠수함은 미 해군이 운용 중인 핵 추진 고속 공격 잠수함(SSN)으로 1번함인 USS Los Angeles(SSN-688)의 선체 번호를 따서 688급("식스 에이티 에잇"로 발음)으로도 알려진 이 잠수함은 1972년부터 1996년까지 62척이 건조됐으며, 이중 23척은 개선된 688i 표준에 따라 건조됐다. I는  "improved" Los Angeles급에서 가져왔다.
2022년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26척의 로스앤젤레스급 잠수함이 취역 중이며, 미 해군이 보유한 50척의 고속 공격 잠수함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USS Annapolis (SSN-760)함은 로스앤젤레스급 잠수함중에서도 열 번째 "개량형" 잠수함이다. 1992년 4월 취역하여 31년이나 된 할배급 잠수함이지만 "688i"의 개선된 선형과 더 조용한 고급 BSY-1 소나 제품군, 기뢰 부설 능력, 빙하 밑 작전에 적합하도록 건조됐다.

1982년, 31척을 건조한 후 LA급은 약간의 재설계를 거쳤다. 2 flight 생산형인 SSN719부터 750중 8척의 잠수함에는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12개의 새로운 수직 발사관이 장착됐다. 마지막 3 flight 생산분 23척은 688i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크게 업그레이드됐다. 이 잠수함은 첨단 전자 장치, 센서, 소음 감소 기술을 통해 더 조용해졌다. 기존의 잠수함이 세일에 수평타를 가졌지만 선수에 장착하면서 잠수와 부상이 빨라지는 효과를 얻었고 접을 수 있어 부두 접안이 용이해졌다.

 
Los Angeles급 고속공격잠수함 USS Chicago (SSN 721)함에 UGM-84 대함 하푼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다.

Los Angeles급 고속공격잠수함 USS Scranton (SSN 756)함에 치명적인 전천후 대함 미사일 하푼을 탑재하고 있다.

Los Angeles급 고속공격잠수함 USS Columbia (SSN 771)함에 Mark 48 어뢰를 장전하고 있다.

 
Los Angeles급 잠수함은 4문의 21인치(533mm) 어뢰발사관을 장착하고 최대 37발의 Mk 48 ADCAP 어뢰를 탑재하거나 어뢰 25발과 Mk 67 이동식 또는 Mk 60 CAPTOR 기뢰를 탑재한다. 토마호크 육상 공격 미사일과 하푼 대함 미사일을 어뢰발사관을통해 수평으로 발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동급의 마지막 31척(플라이트 II 및 플라이트 III/688i)에는 토마호크 발사를 위한 12개의 수직 발사관을 설치했다. Flight II의 처음 두 잠수함의 발사관 구성은 이후 잠수함과 다르다:  Providence와 Pittsburgh 는 4개의 튜브가 4열로 구성된 반면, 다른 함들은 4개의 튜브가 안쪽 2열, 2개의 튜브가 바깥쪽 2열로 구성되어 있다.
 
USS Annapolis (SSN 760)함은 지난 3월 3일 괌의 Polaris Point를 출항하여 4개월간 태평양 바다속을 누비며 작전을 수행했고 제주기지에 입항하여 물자를 적재할 예정이다. 이 잠수함은 괌에 배치된 Commander, Submarine Squadron 15 소속 LA급 잠수함 4 척중 한척이다. (사진 미해군)
CSS-15 : USS Springfield (SSN 761), USS Asheville (SSN 758), USS Jefferson City (SSN 759) 및 USS Annapolis (SSN 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