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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전투기 & 공격기

불법 복제의 대명사 전투기인 중공의 J-11 및 J-15

by viggen 2023. 9. 15.

歼-11(Shenyang Aircraft Corporation) J-11은 중공군의 Su-27 복제생산형 전투기로 NATO 암호명은 Flanker-L이다.

1990년대까지 MiG-21을 기반으로 한 J-7, J-8을 주력기로 운용하고 있던 중공군은 최악의 경제위기를 보내던 러시아와 계약을 맺어 25억 달러에 Su-27 전투기 200대 면허 생산하기로했다. 1993년 직수입 24대를 시작으로 완제품 Su-27과 J-11용 부품을 중공은 10여년간 구입했다.

그런데 러시아가 95대분의 부품까지 인도한 2006년부터 공급을 중단했다. 중단 이유는 중공이 계약을 어기고 Su-27을 분해하여 역설계를 시도했기때문이다.

러시아에서 도입한 부품으로 만든 정식 면허생산 전투기는 J-11A로 Su-27SK와 동급이다. 그러나 중공이 생산한 기체는 기체 구조의 강도 부족 문제가 발견되고 저공 비행 중 공중분해되는 사고가 발생했하는 등 러시아에서 생산된 Su-27과 같은 성능이 아니다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중공이 Su-27 전투기를 역설계하여 만든 전투기는 J-11B라고 한다. J-11B는 수직미익과 주익을 재설계하고 중공이 개발한 디지털 플라이 바이 와이어 시스템의 채용했다. Su-27UB와 같은 전환훈련용 복좌형은 J-11BS, 대지, 대함능력을 강화한 형식은 J-16이다.

또한 러시아의 AL-31F 엔진을 역설계하여 만든 중공제 WS-10A 엔진 역시 문제가 심각하여 J-11B 전투기를 생산할 수가 없다는 보도도 나왔다. 2013년부터는 러시아로부터 AL-31F와 AL-31FN 엔진 등을 재도입하여 전투기를 만드는 한편 수조원을 투입하여 WS-15 엔진을 만들어 적용중이다,
개량을 거듭하여 도입해가고 있다. 아무래도 엔진 기술은 상당한 노하우가 있어야 하며, 제대로 만드는 국가가 미국, 영국, 

2022년 중공이 보유한 J-11 게열은 225대에 달한다.
 
J-11 종류
J-11A: 러시아와 라이센스 협정을 통해 제작된 기종. / J-11AS: A형의 복좌형
J-11B: 중공제 항전장비가 장착된 기종.  / J-11BS: B형의 복좌형
J-11BH: 중공 해군 항공대용 / J-11BSH: BH의 복좌형
J-11BG: AESA 레이더로 개량
J-11D: J-11을 재설계하여 FBW 기술을 전면 도입, 향상된 AESA 레이더, 전자전 장비들을 장착한 중공제 최신기종.

한편 Shenyang J-15 (歼-15)는 Flying Shark라는 별명을 가진 중공 항모용 전투기로 NATO 암호명은 Flanker-X2이다.
 
원래 중공은 함재기로서 Su-27의 함재기형인 Su-33을 면허 생산하려고 했지만 J-11 사업에서 학을 뗀 러시아의 불허로 함재기 도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우크라이나가 보유하고 있던 Su-33의 원형기인 T-10K-3을 구했다.
마침 Su-27을 복제 생산하던 중공은 T-10K-3 역시 분해하여 생산을 시도하지만 항전장비등을 구할 수 없어 중공제로 때려넣고 엔진 역시 중공제 불량엔진인 FWS-10를 장착하면서 사고의 연속을 시작하는 토대를 만든다.
 
제작사인 선양항공은 불법 복제에서 얻은 Su-27 전투기의 항공전자 장비와 비행조정 시스템을 적용하고 AL-31F 엔진을 불법 복제한 WS-10A 엔진 2기를 장착하며 J-15D형은 엔진 출력을 강화한 개량형 WS-15H 엔진을 적용했다. 
레이더는 Type 1493 PD를 장착하며 개량형인 J-15T는 J-16과 J-10C에 장착한 AESA 레이더를 장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실전 배치후 불법 복제품의 조악한 성능으로 추락사고와 인명사고가 이어졌다. 가장 큰 문제는 기체 제어가 불가능한 수준이었다는 것이다. 원형인 T-10K3는 Su-27과 달리 카나드익을 장착하여 비행 중 발생하는 양력이나 비행자세제어가 완전히 다른 기체였지만 선양항공은 J-11B를 제작하며 불법으로 복제한 Su-27의 비행제어 시스템을 그대로 J-15에 적용한 것이다. 

게다가 엔진의 신뢰성도 심각한 수준으로 불법 복제한 WS-10A 엔진은 비행중 엔진이 꺼지고 출력은 70%수준으로 분석된 저질이었다. 이로 인해 J-15는 가벼운 공대공 무장만, 그것도 주익에 각각 2발씩 4발의 미사일만 탑재하는 한심한 수준이다. (앞서 올린 자료 참고 : https://viggen.tistory.com/entry/23090512)

자체 중량 17.5t인 J-15는 16.3t인 Su-27보다 1.2t이나 더 무거웠지만 출력은 AL-31F 엔진의 70% 수준인 WS 계열 엔진의 출력으로 중공해군의 랴오닝과 산둥 항공모함에서 이륙할 경우 탑재 연료와 무장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임무 수행이 불가능한 수준의 항모에 불과했다.
여기에 중공제 사출 좌석의 낙하산이 신뢰성 결함으로 사망 사고도 발생하는 등 J-15는 총체적난국에 빠지며 F-35 설계도를 해킹하여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FC-31(J-31)을 차기 함재기로 개발 중이다,
 
J-15 종류
J-15 중공이 불법 복제하여 생산한 단좌형 함재 전투기 / J-15S : 전환훈련용 복좌전투기
J-15T (Flanker-X2): CATOBAR 작전용 시제기로 2016년 첫비행 2대 제작
J-15D (Flanker-X2): 복좌형으로 전자전 포드와 기타 전지전 장비 장착,  IRST 센서 제거. 2018년부터 시험중
J-15B: 개량형 J-15로 CATOBAR 발진 능력을 갖추고 5세대급 항전장비와 AESA 레이더, 신형 기골, 스텔스 코팅 및  PL-10과 PL-15 미사일 운용능력 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