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다음달 4일까지 호주에서 실시되는 Talisman Sabre 23 훈련이 시작되면서 한국 해병대 11 야전포병대의 K9A1 자주포를 비롯하여 미 해병 3 해병원정대의 M142 High Mobility Artillery Rocket System (HIMARS) 로켓, M777 야포, 일본 육상자위대 Chu-SAM 대공미사일 등이 Shoalwater Bay Training Area에서 일제히 불을 품었다.
Talisman Sabre 2023 훈련은 7월 22일부터 8월 4일까지 호주 북부 전역에서 실시된다. 13개국에서 3만 명 이상의 군인이 참가하며, 퀸즐랜드뿐만 아니라 서호주, 노던 테리토리, 뉴사우스웨일즈에서도 펼쳐진다.
이 훈련은 호주와 미국 양국이 공동으로 계획하고 다자간으로 실시하는 호주군 최대 규모의 훈련으로, 전 세계의 우방국들이 협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다. 훈련 참가국은 피지, 프랑스, 인도네시아, 일본, 대한민국, 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 통가, 영국, 캐나다, 독일 등이며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이 옵서버로 참가한다.
2년마다 개최되는 Talisman Sabre 훈련은 올해가 10회째로 미국과의 긴밀한 동맹 관계와 지속적인 군사적 관계의 강점을 반영하며, 이 지역의 같은 생각을 가진 우방국과 협력하여 인도-태평양의 안보와 안정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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