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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훈련기

미공군 조종사 첫 조종 비행한 T-7A Red Hawk 고등훈련기

by viggen 2023. 6. 29.

6월 28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St. Louis Lambert 국제공항에서 제416비행시험비행단 브라이스 터너 소령이 조종하는 T-7A Red Hawk 고등훈련기. 이날 비행은 프로그램의 엔지니어링 및 제조 개발(EMD) 단계의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미 공군 416 비행시험대 Bryce Turner 소령이 맡아 Turner는 T-7A를 조종한 최초의 공군 조종사가 됐다.(사진 미공군)


6월 15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보잉 항공기 인도 센터에서 시험 비행을 마친 T-7A Red Hawk 고등훈련기를 검사하는 미 공군 416 비행시험대 Bryce Turner 소령과 보잉의 수석 시험 조종사 Steve Schmidt. 이 항공기는 추가 테스트를 위해 공군 항공 교육 및 훈련 사령부에 인도될 5대의 EMD 항공기 중 하나이다.

미 공군은 60년이 넘어가는 T-38 훈련기를 사용중이기때문에 2011년부터 이를 대체하기 위해 Advanced Pilot Trainer로 알려진 훈련기 및 비행 시뮬레이터 패키지를 개발해 왔다.
미국 정부가 추산한 예상 총 사업비 163억 달러의 반정도인 92억 달러의 가격으로 수주에 성공한 Boeing–Saab T-7 Red Hawk2022년까지 개발 완료 후 2023년에 저율생산에 들어가 2024년에 IOC를 획득할 예정이었다.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3D 컴퓨터 설계와 전면적 시뮬레이션, 생산 자동화 등의 새로운 설계기술와 생산방식를 적용한 보잉의 생산 능력과 최신 공정, 사브의 설계 간소화 기술과 원가절감 노하우가 발휘되었다는 구라가 드러나는데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2021년 6월 16일 고받음각에서 빨리 실속에 접어들고, 윙 락(wing rock)이라는 치명적인 문제가 발견되면서 개발 일정이 최소 1년이상 연기된다는 보도를 시작으로 중공발 코로나의 여파는 여러 생산 차질로 이어진다.
2022년 12월 사출좌석에 문제가 있어 양산계획이 1년 가까이 연기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덕분에 IOC 적합성 달성이 2024년으로 연기됐고 보잉은 지체상금도 물어야했다.
결국 양산개시는 회계연도 2025년으로 연기됐다, 게다가 비행제어 소프트웨어와 탈출시스템에 문제가 발견됐다
 
양산형의 최초 생산일이 2025년 2월 시작되고 첫번째 항공기의 인도는 25년 12월 예정으로 바뀐다. 비상탈출좌석 문제, 3번의 윙락등 공기역학적 문제, 코로나로 인한 공급망 문제 등이 주원인으로 IOC가 2027년 봄으로 또 지연됐다.
 
보잉의 주장에 따르면 T-7A는 36개월 만에 확고한 개념에서 비행 시험까지 왔으며 모델 기반 엔지니어링, 3D 설계 및 고급 제조의 조합으로 최초 품질이 75% 향상되고 조립 시간이 80% 단축됐다.
2018년 공군은 보잉과 351대의 T-7A 고급 훈련기, 46대의 시뮬레이터 및 지원을 위한 9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