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7은 중공 인민해방군 해군이 운용하는 전천후 전투폭격기로 1988년에 9월 Farnborough 국제 에어쇼에서 처음 공개되면서 개발이 완료됐고 1992년부터 실전 배치됐다.
JH는 Jianhong(殲轟:섬굉)의 약자로서 전투기를 뜻하는 J(殲擊:섬격)와 폭격기를 뜻하는 H(轟炸:굉작)를 합한 것이다.
중공은 페이바오(飛豹:비표)라는 별명을 부여했다.
JH-7은 중공의 군사력이 존만하던 1970년대에 파라셀군도 등 남중국해 도서 지역 영유권을 둘러싸고 베트남과 무력 충돌당시 중국 해군은 장거리를 비행하여 대함 폭격 등 공중 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공중전도 가능한 전투기 개발의 요구로 탄생했다.
지난 2021년 주하이 에어쇼에서 JH-7A2로 명명된 JH-7 전투기의 최신형도 등장했다. 원거리 타격 무기, 레이저 유도 폭탄(LBG), 자탄 살포기를 포함한 해상 공격 무기들이 개량되어 함께 등장했다.대만과 미 7함대 및 일본 해상자위대에 위협적인 해상 및 지상 공격 역할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최신형이다.
JH-7 또는 Jian Hong-7은 러시아 Sukhoi Su-24 'Fencer'와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12~18대의 JH-7 항공기로 구성된 첫 번째 생산분이 1990년대 평가를 위해 중공 인민해방공군과 해군항공대에 인도됐다. 개량형 JH-7은 JH-7A로 2004년에 공군에 인도됐다.
JH-7A은 중량을 줄이기 위해 복합 구조물을 활용하고 비행 제어 시스템을 개선하며 JL10A Shan Ying J-밴드 펄스 도플러 레이더를 포함한 개선된 항공 전자 장치를 장착했다. 무장 탑재력의 증가를 위해 주익아래의 하드포인트 2개가 추가됐고 타게팅 포드와 같은 임무 포드를 장착하기 위해 공기 흡입구 아래에도 하드포인트 2개가 추가됐다.
JH-7에는 고익배치 구조로 복합재 컴파운드 sweepback과 도그투스 리딩엣지의 주익을 가졌다. 기본형 JH-7에는 약 3분의 2 간격으로 두 개의 작은 오버윙 펜스가 있지만, 개량형 JH-7A에는 펜스가 제거됐다.두 명의 조종사가 탠텀식으로 앉으며 후방석은 무기 운용을 위한 시야 확보를 위해 앞좌석보다 약간 높은 구조이다. 각 좌석에는 뒤쪽으로 경첩이 달린 캐노피가 있고 조종석과 내부 연료 탱크는 장갑판으로 보호된다. .
최신 버전의 JH-7에는 관성 및 GPS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결합된 항법 및 공격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조종사는 Luoyang Electro-Optical Equipment Research Institute (LOEC)이 중국에서 생산하는 러시아가 개발한 헬멧 장착 조준경(HMS) 시스템을 사용한다. 이 시스템은 하나의 소형 조준경과 한 쌍의 조종석 장착 IR 헤드 추적 센서를 사용하는 경량 브래킷 장착 시스템으로 PL-9 공대공 미사일로 ±60° 방위각 및 ±40° 피치 오프 보어사이트 교전 기능을 제공한다. 헬멧 무게는 0.2kg이며 27볼트 DC(20와트) 버스를 활용하고 최대 0°35'의 대기 정확도를 제공합니다. GPS가 장착된 FBC-1의 개발 작업은 HMS가 지상의 지점을 지정하여 향후 공격 또는 정보 검색에 사용할 수 있는 참조 지점으로 항공기의 항법 및 공격 컴퓨터에 직접 저장하도록 시도하고 있다.
JH-7에는 최대 70km에서 100km 거리에서 YJ-8(C-801) 아음속 대함 미사일의 표적 정보를 추적하는 유형 Type 232 H Eagle Eye 다기능 사격통제 레이더가 장착되어 있다. 또한 고정식 공대공 및 항법 기능도 제공한다. 이 레이더는 지형과 정밀 타격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지상에서는 운용할 수 없다. 전자 대응을 위해 JH-7은 피아식별(IFF) 트랜스폰더, 레이더 경고 수신기(RWR), 잡음 재머, KZ-8608 전자 정보(ELINT) 제품군, 채프 또는 플레어 디스펜서 등이 장착된다.
JH-7은 영국의 Rolls-Royce Spey Mk202 터보팬 제트 엔진 2개로 구동되며, 각각의 정격 출력은 통상 54.29kN(5,536kg, 12,250lbs), 재연소 시 91.26kN(9,305kg, 20,515lbs)이다. 이 엔진은 영국이 운용한 Phantom FG.Mk.1과 FGR.Mk.2 (F-4K 및 4M Phantom)과 같은 계열 엔진으로 JH-7을 팬텀급 전폭기로 보는 이유중의 하나가 되기도 하다. 연료 효율이 높은 영국제 터보팬 엔진덕분에 항속거리는 3,650~4,000km에 달한다. 공중급유 기능은 없다. 2004년부터 Xi'an Aero Engine Factory(XAE)에서 제작한 Mk202의 중국 면허생산 엔진인 WS-9 Qingling을 장착하고 있다.
JH-7 Xian은 분당 2,000발을 발사할 수 있는 2연장 Type 23-III 23mm 기관포의 (러시아제 Gryazev-Shipunov GSh-23의 중국 생산형) 를 탑재한다. 탑재 탄은 300발이다. 외부 하드포인트(JH-7의 경우 7개, JH-7A의 경우 11개)에 최대 5톤의 각종 무기와 낙하연료탱크를 장착할 수 있다. 초기 변형 JH-7은 대함 미사일과 자유 낙하 폭탄만 탑재할 수 있었지만, 개선된 JH-7A는 모든 종류의 정밀 유도 및 원거리 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주요 운용무장은 공대공 미사일 PL-5, 공대함 미사일 C-801 또는 C-802(YJ-1) 시스키밍 대함 미사일 등이다.
2022년 12월말 군사 매체 ‘택티컬 리포트(Tactical Report)’가 중국 국유기업인 시안항공공업이 중고 전폭기 殲轟-7(JH-7) 페이바오(飛豹) 200여대를 처분하기위해 이집트와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뉴스를 보도하면서 파키스탄과 이란, 그리고 북한까지 걸고 넘어가는 상황이 있었다. 2010년5월 중국을 방문한 김정일이 후진타오 당시 국가주석에게 30여대를 공여해 달라고 요청했다가 거절당했던 전폭기였기에 이 보도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오비이락격으로 북한은 2022년 평양 방어용 공군기지인 순천 군사비행장 활주로를 2500미터에서 2800미터로 확장했는데 이는 JH-7 도입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썰도 등장하면서 최신 J-10C의 도입설까지 얹혀졌다.
벌써 20년~30년 가까이 운용해온 JH-7 수십여대를 북이 도입한다고 큰 전력상승이 있을 수는 없겠지만 그보다 더 오래된 Il-28/H-5 폭격기와 Mig-17/19같은 구형전투기를 운용중인 상황에서 아마도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 들긴 할 것같다.
다만 그동안 북이 운용하지 못한 중고 대형 전폭기를 도입할 경우 운용 유지가 가능할지 미지수일 것이다. 뒷돈 받치는 미친 좌좀들의 발광이 있다면 ICBM도 만들고 탄도미사일도 발사하는 지금처럼 어렵게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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