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언론이 핵잠수함이라고 호들갑질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오늘 북괴는 돼지세습 독재 정권 수립 75주년을 하루 앞둔 8일 수중에서 핵 공격이 가능한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인 '김군옥영웅함'(제841호)을 건조했다고 공개했다.
오늘 국내 언론이 보도한 바에 의하면 북한이 새로 건조한 전술핵공격잠수함은 Romeo 급 개량형(3천t급)으로 추정된다.
북괴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브리지 후방의 선체 상부가 확장되어 SLBM과 SLCM을 위한 것으로 보이는 대형 발사관 4개와 소형 발사관 6개 등 10개의 수직 발사관을 설치했다. 기존 로미오급 잠수함에는 SLBM 발사관이 없지만, 이를 개조하여 함상에 발사관을 설치한 것으로 핵탄두를 탑재한 SLBM과 함께 핵어뢰 '해일'을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3대 세습 독재 돼지 김정은은 진수식 축하연설을 통해 제841호 '김군옥영웅함' 이 기존 중형 잠수함들을 공격형으로 개조하려는 전술핵잠수함의 표준형이라며 전술핵공격잠수함 건조가 미국의 핵추진잠수함 전력에 대항하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해군의 핵무장화는 더는 미룰수도, 늦출 수도 없는 절박한 시대적 과제라며 전술핵을 탑재한 수중 및 수상함선들을 해군에 인도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해 해군이 자기의 전략적 임무를 원만히 수행할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보유한 중형 잠수함을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는 공격형 잠수함으로 개조하고 기존 잠수함과 새 잠수함 모두 무장체계와 잠항능력을 개선해 해군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날 진수식을 가진 잠수함은 2019년 7월 김정은이 건조 현장을 시찰할 당시 일부 모습이 공개된 후 공식적으로 확인된 신형 잠수함으로 최대 3기의 ‘북극성-3ㅅ’ 이상의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SLBM을 시험 발사한 북괴의 잠수함은 ‘8·24영웅함’으로 1기의 SLBM만 탑재가능한 고래급 잠수함(2000t급)뿐이었다.
2019년 블라처리하며 공개했던 제841호 '김군옥영웅함' 건조 모습
북한이 이러한 미사일에 필요한 소형화된 핵탄두를 완전히 개발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분석가들은 북한이 핵실험을 재개할 경우 소형화된 핵탄두를 완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오늘 진수식에서 공개된 제841호 '김군옥영웅함' 은 앞서 웹상에서 검색되던 아래의 Romeo 개조형과 또다른 형태이다.
북한이 지난 4년동안 건조후 북괴 정권 수립일인 9·9절과 북-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오늘 진수식을 통해 핵공격이 가능한 잠수함을 공개한 것은 2021년 5대 국방 과업의 하나로 제시한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추진하기 위함으로 다음 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북-러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핵추진잠수함 기술 이전을 요구할 것이란 예상들이 난무하고 있다.
이것이 실행될 경우 미국과 한국에 실질적 위협이 강화되면서 한반도에 긴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오늘 공개한 제841호 '김군옥영웅함' 이 1950 년대 구소련의 Romeo급 잠수함이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새로운'잠수함의 선미와 프로펠러를 흐리게 처리해서 공개한 것으로보아 북괴에게 핵추진 잠수함의 길은 아주 멀어보인다.
한편 오늘 잠수함 진수식장에는 미사일 고속정도 함께 정박하여 김정은이 시찰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아래는 10여년전인 2014년 1월 북괴가 공개한 사진으로 조선인민군 해군 167부대를 시찰하는 김정은이 뱃놀이를 좋아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장면이다 . 당시 사진에서 Romeo급 잠수함의 처절하게 낡은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 오늘 진수식의 잠수함은 페인트 화장술이 얼마나 변신에 공헌을 했는지 비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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