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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수송 대잠 CSAR 특수전 헬기

Hurlburt Field JCOC에서 모의 전개 시범펼친 MH-47G 특수전 헬기

by viggen 2023. 9. 29.

2023년 9월 21일 플로리다주 Hurlburt Field에서 열린 제94차 민간 합동 오리엔테이션 회의 (JCOC : Joint Civilian Orientation Conference)중 제160특수작전항공연대에 배속된 MH-47G Chinook 헬리콥터가 비행하고 있다.

JCOC는 군인들이 전장 안팎에서 직면하는 보상과 도전을 보여줌으로써 미국 비즈니스 및 지역 사회 지도자들에게 군대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국방부의 공개 연결 프로그램이다.


MH-47D: 미 육군 특수전 사령부의 주문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이 형식은 공중급유용 붐이 장착되어 장거리 침투가 가능하고, 패스트로프가 가능하도록 램프도어가 개량되었다. 12대가 160 특수작전 항공연대에 배치되었는데, 각각 6대의 CH-47A와 CH-47C에서 개조되었다.
MH-47E: 미 육군 특수전 사령부가 현재 사용하는 모델로 모두 26대가 CH-47C에서 개조되었다. MH-47E는 MH-47D와 비슷한데, 큰 차이점은 바로 TF/TA(지형추적/회피) 레이더와 FLIR이 장착되어 악천후의 야간에서도 초저공 침투가 가능하다. 또한 자체 연료 탱크를 더욱 증가시켜 항속거리를 연장시켰다. 1995년에 영국은 8대의 치누크 HC.3를 주문했는데, MH-47E의 저가형 버젼이다.
MH-47G: 현재 제안된 최신 개량버전의 특수전용 치누크. E와 비슷하나, CH-47F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콕핏 시스템으로 개량이 제안되었다. 

우리군의 특수부대원들이 유사시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북한 지역에 침투할 특수작전용 대형헬기 도입사업이 2024년부터 2031년까지 3조7000여억원의 예산으로 추진된다. 그동안 특수부대는 완전한 특수작전용 헬기를 보유하지 못해 미군 특수전 수송기 및 헬기 등으로 종종 침투훈련을 해왔다. 특수작전용 헬기를 도입하는 이유는 유사시 김정은 3대 세습 독재 돼지등  북 수뇌부를 제거하는 특전사 특수임무여단(일명 참수작전부대)의 작전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위함이다.

이 사업에는 F-35보다 비싸다는 Sikorsky CH-53K King Stallion과 보잉 CH-47F ER이 경쟁중이다.

보잉 CH-47F ER은 CH-47F의 항속거리 등을 늘린 개량형으로 주력 특수전헬기인 MH-47G는 CH-47F를 개조한 것이다.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비행할 수 있는 첨단 레이더 등 최신 항법장치, 전자 장비들과 적 휴대용 대공 미사일 공격을 무력화할 수 있는 방어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길이는 15.8m, 최대속도는 시속 340㎞, 전투행동 반경은 630㎞다. 40여명의 특수부대원을 수송할 수 있다. 대당 가격은 5700만 달러(한화 740억원)이다.

도입규모는 20여대로 육군의 CH-47LR 6대와 공군의 HH-47D 6대를 대체할 예정이다. 20여대에 3조7000억원 규모여서 대당 가격이 비싼 것처럼 보이지만 특수작전용 첨단장비들이 달리다보니 보통 헬기에 비해 비싼 가격으로 예산이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