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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수송 대잠 CSAR 특수전 헬기

산불진화 물주머니 수송훈련 미 육군 의료구난 헬기 HH-60M의 DVEPS

by viggen 2023. 10. 8.

9월 19일, 제22회 공군의 22nd Air Force's Rally in the Pacific 2023 ( RITP23)훈련에서 미 육군 25 항공연대 3대대 소속 HH-60M Black Hawk medical evacuation (MEDEVAC, 의무후송) 헬기가 폭발물 처리 및 처리, 보안군 경력 분야의 미 공군 예비역들을 위해 산불 진화용 물주머니 슬링 공수 시범을 펼쳤다.


RITP23은 인도 태평양 지역과 다양한 작전 지역을 가정하여 다양한 낙하 구역에 분산되어 근접한 적을 상대로 전 영역 작전을 수행하는 도전적이고 경합적인 시나리오에서 공군 예비 부대의 신속한 글로벌 기동 임무 수행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고안된 훈련이다.

HH-60M 의무수송헬기 센서 DVEPS에 대해 알아보자.

 

UH-60M Black Hawk 헬기는 개선된 디자인의 wide chord 로터 블레이드, T700-GE-701D 엔진(각각 최대 2,000shp 또는 1,500kW), 내구성이 개선된 기어박스, 통합 헬기 상태 관리 시스템(IVHMS) 컴퓨터 및 새로운 글라스 컥핏 조종석이 특징으로 UH-60L에 이어 2006년부터 생산을 시작하여 미 육군의 구형 UH-60A/C/L을 교체한다.
UH-60M Upgrade Black Hawk는 플라이 바이 와이어 시스템과 CAAS(Common Avionics Architecture System) 조종석 제품군을 갖춘 UH-60M으로 시험 비행이 2008년 8월에 시작됐다.
UH-60V Black Hawk는  UH-60M의 글라스 콕핏을 갖춘 UH-60L의 개량형으로 Northrop Grumman에서 작업을 수행했다. 전용 소프트웨어 수정으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분할된 모듈식 운영 비행 프로그램을 갖춘 중앙 집중식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HH-60M은 미 육군을 위한 의료 임무 장비(의무 후송 버전)가 장착된 UH-60M 개조형이다,

 

UH-60은 동체 상단에 Stub Wing을 장착해 연료탱크나 각종 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초기 Stub Wing 시스템은 External Stores Support System (ESSS) 이라고 한다. 각 날개에는 총 2개의 230 US gal(870 L) 연료탱크와 2개의 450 US gal(1,700 L) 연료탱크를 운반할 수 있는 2개의 파일론이 있다. 4개의 연료 탱크와 관련 라인 및 밸브는 항속거리 연장 외부연료 시스템(ERFS)을 구성한다. 미 육군 UH-60은 ESSS를 충돌에 강한 crashworthy external fuel system (CEFS) 구성으로 변경하여 구형 탱크를 자체 밀봉 연료 라인과 최대 4개의 총 200 US gal(760 L) crashworthy external fuel system로 교체했다.ESSS는 또한 로켓, 미사일, 건 포드 등 10,000lb(4,500kg)의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 ESSS는 1986년부터 운용을 시작했다. 그러나 4개의 연료 탱크가 도어건의 사격 범위를 방해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Stub WIng에 두 개의 연료 탱크를 운반하는 External Tank System (ETS)이 개발됐다.

UH-60 모델의 단가는 사양, 장비, 수량의 차이로 인해 달라진다. 예를 들어 육군의 UH-60L 단가는 590만 달러인 반면, 공군의 HH-60G Pave Hawk 단가는 1,020만 달러이다.

 

RITP23 훈련에 참가한 HH-60M의 기수에 조금 특이해 보이는 센서하우징과 센서류를 볼 수 있다.

실전에 투입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상단의 중요한 DVEPS는 탈거된 상태임을 볼 수 있다. 


아래의 사진은 루마니아 Babagag 훈련장에서 2022년 8월 12일 미 육군 1 기병여단 227 항공연대 2대대 소속 HH-60M MEDEVAC 헬리콥터가 영국 제140 원정 비행단과 함께 인원 구난 훈련중인 모습으로 위 사진의 HH-60M과 달리 완전한 DVEPS를 갖추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의 HH-60M 기수 하우징 최상단에 있는 센서는 열화상 환경 조종 시스템 (Degraded Visual Environment Pilotage System, 혹은 DVEPS)이다. 또한 하단의 검은색 짐벌에는 전방 감시 적외선 센서 (Forward-Looking Infrared (FLIR) sensor)가 장착된 MEDEVAC Mission Sensor이다.

이 센서들은 조종사가 열악한 시야 환경, 즉 먼지, 모래, 눈, 안개 구름을 통과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DVEPS는 조종사에게 헬멧에 장착된 디스플레이와 조종석 스크린을 통해 항공기 외부의 합성 화면을 제공하는 지형 데이터베이스와 함께 빛 감지 및 거리 측정(LIDAR) 센서, 장파 적외선 카메라가 장착된 상황 인식 시스템이다. 이 카메라는 착륙시 헬리콥터의 로터 다운워시에 의해 종종 발생하는 먼지 구름과 모래들이 퍼지는 상태에서도 지상과 주변 지역의 3D 이미지를 제공한다.덕분에 정전 brownout 이라고 하는 이러한 상황에서 조종사가 지상 고도와 자세는 물론 건물, 전선, 차량과 같은 주변의 위험한 장애물도 볼 수 없어도 안정적인 조종이 가능하다. 

열악한 시각 환경( Degraded Visual Environments : DVE)은 건물 사이, 숲이 우거진 지역 또는 고르지 않은 지형에 착륙할 때 지상 고도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주변의 위험 요소를 주시해야 하는 회전익 항공기 조종사에게 큰 도전 과제이다. 의무후송 헬기는 부상당한 병사를 구조하기 위해 위험한 상황으로 비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륙하기 위해 날씨가 좋아지기를 기다리거나 이상적인 착륙 지점을 선택할 수 있는 여유가 거의 없다. 또한 DVE 조건은 헬기 승무원이 착륙 지대 주변의 적군을 볼 수 있는 시야를 방해한다. 헬리콥터 주변의 가시성이 저하됨에 따라 항공 작전은 더욱 위험해지고 효율성이 떨어지며 종종 불가능하거나 치명적이 된다.

 

DVEPS를 통해 의무수송헬기 조종사는 환자의 위치를 식별하고 환자를 빠르고 안전하게 구출하는 데 방해가 되는 장애물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LZ의 이미지를 제공받는다. 이 시스템은 자율적으로 헬기를 조종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중요한 상황 인식 정보를 제공한다.

DVEPS는 2021년 기준 HH-60M 헬기 15대에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