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JROTC 생도들의 National Raider Challenge 2023 대회

2023년 11월 3일 Fort Knox 에서 미 육군 JROTC 생도들이 JROTC National Raider Challenge 2023 대회에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JROTC 내셔널 레이더 챌린지는 미 육군 사관학교 사령부가 주최하는 JROTC 레이더 챌린지 팀을 위한 연례 챔피언십 행사로 켄터키주 Fort Knox 처음으로 열렸다. 11월 2일부터 5일까지 미 전역에서 180개 이상의 고등학교 JROTC 생도 3,000명 이상이 참가하여 미국 최고의 레이더 팀이 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 동안 육군학생군사학교가 주최한 제1회 전국JROTC 병영체험리더십 캠프가 열렸다. 

JROTC를 창단해 활동 중인 전국 8개 고등학교 경안고(경북,안동), 구미고(경북,구미), 문창고(경북,문경), 삼괴고(경기,화성), 선덕여고(경북,경주), 신흥고(경기,동두천), 영광고(경북,영주), 영천여고(경북,영천) 등에서 154명의 JROTC단원들이 참가해 리더십 캠프를 실시했다.      

제1회 전국JROTC 병영체험리더십 캠프에서는 JROTC단원들에게 제식훈련과 체력단련, 전투부상자 처지, 화생방 등의 병영체험훈련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내무생활이 실시됐고 멘토/멘티 행사, 학교 자랑, '할 말 있어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2024년 캠프에서 더 많은 학교가 참가하고 방학을 이용해 2박 3일로 확대·운영될 예정이다.

JROTC 제도는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선진국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운영해 오던 것을 우리나라도 2009년부터 국방부의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해서 2012년 국방연구원 (KIDA)에서 연구했다.

2022년 12월 1일에는 서병수 국회의원실과 대한민국ROTC중앙회·(사)JROTC연맹·공감신문이 주관한 주니어ROTC 프로그램 발전·법제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국회의원회관에서 갖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JROTC 지원 법제화에 대한 첫걸음을 내디뎠고 오는 11월 2일에는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국방혁신 4.0시대에 새로운 접근전략 학술·정책세미나에서 핵심의제로 JROTC지원방안을 법제화/제도화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JROTC는 미국 공사립 고등학교에서 청소년 학생을 대상으로 군사교육을 하는 학교 교련 과외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다만 JROTC에 가입한다고 해서 정식으로 군대에 들어가 군번을 부여받거나 병적이 생성되는 것은 아니다. 일종의 지원제 교련 과정 혹은 군사훈련 동아리 활동과 비슷하다. 또한 JROTC 과정을 마친다고 해서 입대나 임관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 군사적 관점으로만 해석하는 한국에서는 JROTC를 군병력 양성과정으로 오해하며 선종질을 일쌈는 PC충도 못되는 잡것들이 많이 있는데 "친목 도모 활동의 하나"라는 점을 반드시 알려줘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