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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훈련기

최초 T-7A Red Hawk 훈련기 개발 시험비행위해 Edwards 기지 도착

by viggen 2023. 11. 10.

미공군 시험 조종사 Jonathan “Gremlin” Aronoff  소령과 보잉 시험 조종사 Steve “Bull” Schmidt 가 조종한 최초의 T-7A Red Hawk 고등훈련기가 11월 8일 캘리포니아 주 Edwards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

T-7A는 전술 항공기와 폭격기 항공기 조종 방법을 배우는 비행사에게 고급 조종사 훈련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1960년대 T-38 항공기를 대체할 것이다.

 

항공기의 시험 작전은 T-7A  훈련기의 개발 비행 시험을 주도할 416 비행시험대와 관련된 Airpower Foundations Combined Test Force의 일부인 T-7A Integrated Test Force에 의해 실행되고 있다. 통합 시험 부대는 미공군과 T-7A 제조업체인 The Boeing Company 간의 파트너십이다.

 

Boeing T-7A Red Hawk 고등 훈련기 1호기가 캘리포니아 주 11월 8일  Edwards 공군 기지에 도착해 1960년대 Northrop T-38 Talon을 대체하기 위한 다음 단계의 개발 비행 테스트 작전을 시작했다.

 

T-7A는 1960년대부터 사용되어 온 T-38 훈련기를 대체하여 전술 및 폭격기 조종을 위한 예비 비행사들에게 향상된 조종사 훈련 기능을 제공할 것이다.

1호기는 조립 라인에서 생산된 첫 번째 양산기체로 공군과 보잉 승무원으로 구성된 합동 팀이 지난 9월 15일 인수한 후 오클라호마주  Vance AFB, 뉴멕시코주 Kirtland AFB, 애리조나주 Luke AFB를 거쳐 Edwards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   

 

11월 7일 Vance AFB에 기착한 T-7A 고등훈련기


2018년 공군은 46대의 시뮬레이터 및 관련 지원과 함께 351대의 T-7A 고급 훈련기 조달을 위해 92억 달러 상당의 계약을 보잉과 체결했다. 

T-7A의 인도에 맞춰 군사 보도 매체인 Breaking Defense는  보잉과 미 공군이 T-7A을 기반으로 한 F-7 무장 경공격기 개발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지만, 공군은 이 개념에 관심이 있으며 구형 F-16을 이 기종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Chatham House Rule에 따라 마드리드에서 열린 International Fighter Conference에서 정보 요청 (RFI)을 준비하여 업계에 필요한 요구 사항을 설명 할 것이라고 Breaking Defense에 말하면서 USAF는 항공기 개발에 대해 보잉과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RFI의 준비 결정은 미 공군이 무기 통합 및 추가 기술을 제공 할 수있는 다른 업체의 견해를 개발에 포함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T-7 훈련기는 개방형 아키텍처와 디지털 설계로 제작되어 이러한 개발 및 업계 협업에 적합하다.

다른 군사매체인 Flight Global은  앞서 보잉은 훈련기인 T-7에 미사일이나 폭탄을 장착하여 Northrop Grumman F-5 계열과 Dassault/Dornier Alpha Jet 전투형을 대체할 수 있다고 보도했었다. F-7의 도입을 통해 노후화 된 전투기의 퇴역으로 감소한 전투기 비행대 구조를 복구하고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F-35만큼 발전된 것은 아니지만 F-7은 개념적으로 4 세대 전투기와 거의 동일한 능력을 제공할 수 있다.

T-7 훈련기는 사출 좌석과 관련된 개발 문제로 인해 프로그램이 2년 이상 지연됐지만, 공군은 2025년 Milestone C 저율 생산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보잉이 더 이상 중대한 변경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보잉은 이 제조업체는 351대의 항공기, 46대의 지상 기반 훈련 시스템 및 관련 장비를 납품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11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은 상태이다.

9월에 5대의 T-7A 엔지니어링, 제조 및 개발(EMD) 항공기 중 첫 번째 항공기가 미 공군에 인수됐다. 보잉 소유의 T-7A 2대도 500시간 이상의 비행을 완료했다. 이 프로그램은 9000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보잉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 훈련기는 원래 디지털 도구, 시뮬레이션 모델링 및 고급 제조 기술을 사용하여 T-38C 탈론의 뒤를 이어 설계됐다.

미 공군은 T-7A Red Hawk 를 인수함으로써 조종사가 데이터 링크, 시뮬레이션 레이더, 스마트 무기 및 방어 관리 시스템을 포함한 광범위한 기술에 집중할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항공기 업체들은 종종 훈련기를 경전투기로 개조해왔으며, T-50 초음속 훈련기를 기반으로 개발된 한국의 FA-50과 영국의 Hawk를 비롯 L-39, Alpha Jet 등 대부분의 고등제트 훈련기가 경공격기로 변신했다.

 

11월 8일 Edwards 공군 기지에 도착한 T-7A Red Hawk 고등훈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