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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조기경보기 & 해상초계기 & 정찰기

하와이에서 미 해군 P-8A 초계기 착륙중 바다로 돌입

by viggen 2023. 11. 21.

미 해병대 관계자에 따르면 미 해군 P-8A Poseidon 해상 초계기가 11월 20일 월요일 오후 하와이 Oahu섬에 위치한 Kaneohe Bay 해병항공기지에 착륙을 시도한 후 오버런하여 Kaneohe Bay 만으로 들어갔다.

워싱턴 주 Whidbey Island에 배치된 VP-4 해상초계비행대  “Skinny Dragons”  소속의 P-8A는 하와이 현지 시간으로 오후 1시 59분에 착륙하여 해안 바로 앞 얕은 물에 떨어졌다. 비행장의 주 활주로는 북동쪽에서 남서쪽 방향으로 이어진다.

당시 항공기에는 조종사 3명과 장교 2명, 사병 4명으로 구성된 9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알 수없는 이유로 항공기가 활주로를 벗어나 얕은 만으로 들어갔을 때 Kaneohe Bay 비행장의 날씨는 흐리고 바람이 불었으며 사고 후 연방 소방관, 헌병대, 항공 교통 관제, 소방 구조 및 해안가 작전을 포함한 기지 응급 서비스가 신속하게 현장에 대응했다.

하와이 NEWS NOW에 게시된 이미지에는 흰색 비행기가 해안에서 약 50야드 떨어진 곳에 물로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도에 따르면 이 지역의 만 수심은 5피트에서 25피트 사이로 모래, 진흙, 산호가 그림 같은 만 바닥의 대부분을 덮고 있다.

현장에 도착한 응급 구조대와 구급대원들은 만 전체로 퍼질 수 있는 연료를 막기 위해 부유식 차단막을 설치했다. Mobile Diving and Salvage Unit 1의 잠수부들은 항공기를 안정화하기 위해 작업을 시작했고 사전 평가에 의하면 항공기는 구조적으로 손상되지 않았으며 항공기에서 연료가 누출 된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항공기 복구, 부대 보호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응 팀이 구성되었다고 밝혔다.

 

11월 22일 미 국방부가 공개한 P-8A 사고 현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