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하는 대만공군 C-130H 수송기

대만 남동부 Taitung의 Chihhang 공군기지에서 대만공군 6 혼성전술비행단 소속 C-130H 수송기가 이륙하고 있다.

대만공군은 20대의 C-130H를 주력 전술 수송기로 운용중이며 Fokker 50 쌍발 터보프롭 수송기 3대와 737 1대를 VIP용으로 보유한다.

 

1984년 6월 18일, 미국 레이건 행정부는 대만에 C-130H 12대를 판매하는 방안을 의회에 보고했다. 이 C-130 수송기는 노후화된 C-119를 보완하고 궁극적으로 대체할 예정이었다. 1986년 12월 인도가 시작되어 1986년 9월 22일 첫 두 대의 C-130H가 Pingtung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1990년대초에 C-130H 4기(1313~1316)를 추가로 주문하여 1995년 1월 대만에 도착했다. 1997년 4대의 C-130H(1317~1320) 추가 계약이 체결됐다. 'White Tail' C-130은 같은 해 12월 10일에 인도됐고 9일 후 모든 C-119가 퇴역했다. 일부 승객용 운반 팔레트외에 여객기용 형식의 좌석을 장착한 신형 C-130H가 주문되어 C-130H는 VIP 수송용으로 쉽게 개조할 수 있다.

1985년 11월, 대만공군 요원들은 C-130 훈련을 위해 미국으로 파견된다. 1986년 7월 1일, Pingtung에 있는 439(현재 제6혼성전술비행단)복합비행단 예하에 제101공수대 Airlift Fleet가 창설되어 C-130H를 인수했다. 제101공수대는 1987년 7월 1일 C-130H로 전환을 완료했다. 1993년 9월 9일 C-130H로 첫 공중투하를 시도했고, 같은 해 9월 21일에는 101공수대의 C-130H로 첫 중장비 투하를 실시했다. 대만공군 C-130H가 수행한 첫 번째 공중 투하 임무였다.
C-130H를 인수한 두 번째 부대는 역시 제439복합비행단 예하 102공수비행대이다. 이 부대는 1995년 5월 31일 전환을 완료했고, 101공수대는 다음 날 비행대로 격하되었으며 제101공수비행대대와 제102공수비행대대는 모두 제10공수비행단 예하 부대로 편제됐다.

대만공군의 C-130H의 Tail No.는 1301부터 1320까지로 각각 Serial No.는 85-0013부터 85-0024, 93-1313부터 93-1316 및 97-1317 ~ 97-132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