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해군 탑건(Top-Gun)’광주함 선발

- 광주함(FFG), 확고한 정신무장과 실전 같은 교육훈련 통해 2023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 영예

- 대함․대공사격, 포요원․전투체계 팀워크 분야 등 해군작전사령부 주관 사격대회에서 최고점 획득

 

해군 3함대사령부 소속 인천급 호위함 광주(FFG, 2,500톤급)함이 2023년도 ‘바다의 탑건(Top-Gun)함’이라 불리는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의 영예를 차지하며 28일, 대통령 부대상장을 수여받았다.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은 연간 함정 전투력 분야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한 전투함정이 선발되며, 1988년 처음 시행된 이래 해군 함정의 전투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해군은 함정의 임무와 특성을 고려해 경쟁단위를 구분해 평가를 진행하며, 이중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기록하는 함정을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발한다.

 

선발평가는 △대함 및 대공사격 △포요원․전투체계 운용요원 팀워크 △유도탄, 어뢰, 어뢰음향대항체계(TACM) 모의발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정의 포술능력을 평가한다.

 

해군 전투함정의 함포사격은 함장부터 수병에 이르기까지 승조원 모두의 유기적인 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파도와 너울, 해무 등 해상조건이 급변하는 해상에서 고속 기동하며 기온, 기압, 풍향 및 풍속 등 당일의 기상을 고려해 탐지, 추적 및 격파해야 하기 때문이다.(해군 제공)

 

인천급 호위함(FFG-I)은 해군이 추진한 '차기 호위함'(FFX) 사업의 1단계(Batch-I) 계획으로 전력화된 배수량 2,500톤급의 호위함이다.

인천급은 신형 3차원 레이더, 대공·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RIM-116 RAM)을 탑재해 탐지 및 방어능력을 강화했고, 신형 소나와 어뢰음향대항체계(TACM)를 탑재하는 등 대잠전 능력이 향상됐다. 또한 헬기용 비행갑판과 격납고를 갖춰 링스 혹은 AW-159 와일드 캣 대잠헬기 운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비행갑판이 작아 MH-60S급 헬기 운용은 어렵다고 알려졌다.

해군은 동·서·남해 함대에서 연안 방어를 위해 운용 중인 울산급 호위함(FF)과 동해급·포항급 초계함(PCC)의 대체전력 확보를 위해 차기 호위함 사업을 추진하며 FFX-I(울산-I급)이라는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후 사업의 Batch별 추진이 결정되면서 FFX Batch-I(울산급 Batch-I)으로 변경됐다. 인천급의 1번함(FFG 811)은 2011년 4월 진수됐고, 총 6척이 취역했다.

한편 후속 사업으로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FFX Batch-II(2,800톤급 대구급, FFG818-827 8척), FFX Batch-III(3,600톤급 충남급,FFG828부터 835까지 6척), FFX Batch-IV (4천톤급 FFG836-852 6척)등이 진행 중이며, FFX 사업으로 총 26척의 신형 호위함이 건조될 예정이다.

인천급 호위함 건조 및 배치 내역
인천함 FFG 811 - 2함대
경기함 FFG 812 - 2함대
전북함 FFG 813 - 3함대
강원함 FFG 815 - 1함대
충북함 FFG 816 - 2함대
광주함 FFG 817 - 3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