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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의 위협

북괴 올해 5번째 미사일 도발, 이번에는 바다수리-6 순항 미사일 발사

by viggen 2024. 2. 15.

북한이 14일 오전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합참은 “이날 오전 9시쯤 북한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했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 도발은 지난 2일에 이어 12일만이다.

북한이 오는 16일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이른바 ‘광명성절’을 이틀 앞둔 상황에서 순항미사일 도발에 나선 것이다. 소위 ‘광명성절’은 북한이 기념하는 주요 정치일정으로 과거에도 이날을 전후로 도발에 나선 전례가 적지 않다.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올해 들어서 다섯 번째다. 북한은 지난 1월 24일 평양 인근에서 서해상으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 여러 발을 발사했고, 1월 28일에는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불화살-3-31 2발을, 1월 30일에는 서해상으로 기존의 ‘화살-2형’을 발사했다. 2월 들어서는 지난 2일 서해상에서 순항 미사일 초대형 전투부 위력 시험과 신형 반항공(反航空·지대공) 미사일 시험 발사를 했다.

 

3대 세습 독재 돼지가 감독한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발사는 미국과 일본이 2월 19일부터 24일까지 통합 방공 및 미사일 방어 합동 훈련을 실시를 앞두고 무력 시위를 펼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3월 말부터  Tomahawk  순항 미사일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관영 조선 중앙 통신 (KCNA)은 발사된 미사일이 동해 상공을 1,400여 초(23분 20초) 비행한 뒤 목표 선박을 명중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발사 위치와 발사 된 미사일 수를 명시했다. 또한 미사일이 궤도식 발사대로 발사되는 모습을 담은 발사 사진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 해군의 동해 및 서해 함대의 해안 방어 대대에 배치 된 바다수리 -6 순항 미사일로 2020년 공개하고 2024년 첫 시험발사에 나섰다. 금성-3 순항미사일의 후속으로 보인다. 금성-3은 구 소련의 Kh-35 Ulan 대함 미사일을 불법 복제하여 개발한 함대함/지대함 미사일로 2015년 2월 6일 신형 미사일 고속정 해삼급에서 발사하는 모습이 공개됐었다.

KN-01로 불렸고 2017년 4월 15일 열병식에서 4연장 발사대를 궤도차량에 적재한 지대함 버전은 KN-19로 코드가 부여됐다. 2017년 6월 8일, 원산시 일대에서 시험발사를 실시했다. 사거리는 200km로 추정되며, 발사 직후 고도 2km로 상승했다가 시 스키밍 방식으로 비행했으며, 4발을 발사해 2발을 명중했다.

 

금성-3 함대함 순항미사일 발사시험

 

금성 3형의 개량형으로 알려진 KN-19 지대함 순항미사일. 


2022년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군 90주년 열병식에서 궤도차량에 8연장 발사기를 탑재한 신형 미사일이 공개됐는데금성 3형보다 발사관 길이와 차량의 보기륜이 늘어난 것이 확인됐다.당시 북괴는 반함선(지대함)이 아닌 반항공(지대공) 미사일로 소개됐기 때문에 14일 발사시험한 바다수리-6형과 동일한 것인지 추적이 필요하다.

 

KN-19 시험발사 모습

 

발전형 화살-2 순항미사일 발사 모습과 불화살-3-31 발사시험 모습. 너무 다양한 형식이 존재하는 모습을 보면서 실제 양산형은 있을지 관리는 될지, 이 많은 개발 자금 출처는 어디인지 매번 궁금한 북괴의 미사일 전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