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배치 앞둔 미 공병대 RQ-7 Shadow 무인기 발사 훈련

2월 19일 뉴저지 주 방위군 제44보병여단 전투팀 104여단 공병대대 소속 미 육군 병사들이 뉴멕시코주 McGregor Base Camp에서 AAI RQ-7 Shadow 무인 항공기를 발사하고 있다. 제44보병여단 공병대대는 텍사스주 Fort Bliss에 있는 여러 장소에서 Operation Inherent Resolve을 지원하기 위한 임무 배치를 앞두고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 육군, 호주 육군, 스웨덴 육군, 터키 공군, 이탈리아 육군에서 정찰, 감시, 표적 획득 및 전투 피해 평가를 위해 사용하는 미국산 무인 항공기(UAV)이다. 트레일러에 장착된 공압식 캐터펄트에서 발사되며 항공모함의 제트기와 유사한 어레스트 장비를 사용하여 임무후 회수한다. 짐벌에 장착된 디지털 안정화 액체 질소 냉각식 전자광학/적외선(EO/IR) 카메라는 C-밴드 가시선 데이터 링크를 통해 지상 관제소(GCS)에 실시간으로 영상을 중계한다.

애리조나주 Fort Huachuca에 있는 미 육군 제13항공연대 제2대대에서 군인, 해병대원, 민간인을 대상으로 Shadow UAS의 운용 및 유지보수 교육을 실시한다. Shadow는 미 육군에서 여단급 부대에서 운용한다.

 

RQ-7 Shadow는  Alliant RQ-6 Outrider 무인기가 취소된 후 미 육군이 효과적인 전장용 UAS를 지속적으로 모색한 결과물이다. AAI는  RQ-2 Pioneer의 후속작으로 이와 유사하지만 더 개선된 UAS인 Shadow 200을 개발했다. 1999년 말, 육군은 전술 UAS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Shadow 200을 선정하여 RQ-7로 재지정했다. 육군의 요구 사항은 항공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고, 전자광학/적외선 영상 센서 터렛을 탑재할 수 있으며, 최대 행동거리가 31마일(50킬로미터)이고, 4시간 동안 체공이 가능한 UAS를 지정했다. Shadow 200은 요구조건의 두 배 이상의 행동반경을 제공했다. 

대한항공은 Shadow 200과 동급 무인정찰기로 KUS-7를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