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군단 예하 17사단 및 수도포병여단과 작전통제부대인 해병2사단 참가
-K9자주포·UAV 등 감시·탐지·화력 자산을 통합한 대규모 포탄사격훈련 실시
육군 수도군단은 17일, 강원도 철원 문혜리 포병사격장에서 군단 내 감시·탐지·화력 자산을 통합한 대규모 합동 포탄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적 도발 시 강력한 대응 및 응징 의지를 다졌다.
이번 훈련은 적의 화력도발에 대비한 완벽한 대응태세 확립과 대화력전 임무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적 화력도발 시 대응사격 및 군단 감시자산과 연계한 포병사격 능력 향상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17사단 및 수도포병여단, 해병2사단 장병 4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K9 및 K55A1 자주포 30문이 투입됐으며, 적 화력도발 대응사격, 군단 대화력전 수행 및 통합화력운용 순으로 3시간 동안 실시됐다.
훈련은 TPQ74K 군단 대포병탐지레이더가 적의 화력도발 표적을 탐지하면서 시작됐다. 지휘소에서 도발원점을 표적화하여 C4I 체계로 사격명령을 하달했으며, 곧이어 적 도발 원점과 지휘부, 지원세력에 대한 강력한 대응사격이 정확하게 이뤄졌다.
이어서 수도권 위협에 대한 적 포병 위협을 조기에 제거하기 위한 대화력전 사격이 이어졌다. 대포병탐지레이더 TPQ74K와 무인항공기가 탐지한 표적과 적지종심작전팀에서 획득한 표적에 대해 훈련에 투입한 모든 포가 불을 뿜으며 일제사격을 실시해 적을 무력화하고 아군의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했다.
특히, 부대는 무인항공기 등과 연계한 표적획득 후, C4I 체계의 표적유통체계를 활용해 최단 시간 내 해병2사단과 합동으로 신속한 사격을 실시함으로써 육군과 해병의 긴밀한 합동 화력대응태세를 확인했다.
한편, 수도군단은 이번 훈련 과정을 면밀히 분석하여 보완사항을 도출하고, 전투현장 위주의 실전적 교육훈련을 지속해 화력 대비태세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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