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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Balikatan 24 훈련중 장거리 방공용 Patriot 미사일 필리핀군에 소개

by viggen 2024. 4. 27.

미국과 필리핀의 합동군사훈련 Exercise Balikatan 24이 열리는 가운데 미 육군 제38 방공여단 1-1 방공포병대대 브라보 포대 병사들이 2024년 4월 25일 필리핀 Clark 공군기지에서 합동 통합 항공 및 미사일 방어 교류의 일환으로 필리핀 육군 장병들에게 MIM-104 Patriot 장거리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BK 24는 필리핀군과 미군이 수십 년간 공유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한 양국 간 상호 운용성, 역량, 신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연례 훈련이다.

 

중공의 위협을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필리핀군의 방공시스템은 초라하기 그지 없는데 공군의 경우 거점방어용으로 SPYDERS 방공미사일 3개포대와 기지방어용으로 F-5 전투기에서 떼어낸 M39 20mm 기관포가 유이한 방공시스템이다.

 

육군 역시 야전 부대에서 사용하는 M39 기관포와 알 수 없는 대공포 외에 대통령경호실에서 운용하는 MBDA Mistral과 FIM-92 Stinger 등으로 구성된 MANPAD를 극소량 보유하고 있다. 육군은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제1방공포대와 제2방공포대가 활성화됨에 따라 Horizon 2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휴대용 대공 방어 시스템(MANPADS) 획득을 준비하고 있다.

프랑스의 MBDA Mistral 시스템과 한국 LIG Nex1 Chiron (신궁) 시스템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공포와 중거리 방공 시스템의 조달 계획도 마련되고 있으며, 두 가지 모두 AFP 현대화 프로그램의 Horizon 3 단계의 일부이다. 중거리 방공 시스템 획득 프로그램의 주요 후보로는 SPYDER MR, IRIS-T SLM, NASAMS 등이 경쟁하고 있다. 여기서 미제 Patriot는 돈주고 살 수 있는 여력이 필리핀에는 없는 사치스런 물건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