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사일

Valiant Shield 24 훈련중 중공 턱밑에서 정밀 타격 미사일 (PrSM) 발사

by viggen 2024. 6. 23.

Valiant Shield 24 합동 연합 격침 훈련 (Combined Joint SINKEX)의 일환으로 2024년 6월 16일, 미 테네시 주 방위군 181 야전포병연대 1대대와 제3다중임무군 ( Multi-Domain Task Force)은 팔라우 국제공항에서 자율 다중 영역 발사체(AML : Autonomous Multi-Domain Launcher)와 정밀 타격 미사일(PrSM : Precision Strike Missile)을 발사했다.
AML과 PrSM은 SINKEX 기간 동안 다른 합동 자산과 함께 해상 표적을 타격했다. 중공의 턱밑에서 오만한 야욕을 남발하고 있는 중공 해군의 함정을 타격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VS24 SINKEX는 미국 밖에서 AML과 PrSM을 모두 사용한 첫 번째 사례이며, 육군의 장거리 사격 능력 개발의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


지난 6월 7일부터 18일까지 서태평양 전역에서 실시된 Exercise Valiant Shield 2024은 미사일 투발 능력 확장에 대한 검증이 집중적으로 실시됐다. 미국은 공군의 전투기와 폭격기에서 발사되는 공대함 미사일, 육군과 해병대의 지대함 미사일은 물론, 연합 전력으로는 처음으로 VS 훈련에 참가한 일본의 대함 타격 능력을 연동하고 그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이번 훈련의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괌에 B-1B 폭격기와 B-2A 스텔스 폭격기가 전개됐고, 서태평양의 주요 거점에 지대함 미사일 전력이 다수 배치돼 실사격 훈련을 가졌다.
이번 훈련에서 집중적으로 대함 타격 훈련을 실시한 B-1B 폭격기는 스텔스 대함 미사일인 LRASM(Long Range Anti Ship Missile)을 투발하는 시나리오를 수행했다. B-1B는 현용 미군 항공기 가운데 가장 강력한 폭장량을 가진 기종으로, 최대 24발의 LRASM을 탑재할 수 있다.

공대지 순항 미사일인 JASSM-ER(Joint Air to Surface Standoff Missile – Extend Range)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LRASM은JASSM-ER을 기반으로 탄생한 스텔스 미사일로 적의 방공 레이더에 탐지될 가능성이 매우 낮고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유도 장치를 가지고 있어 대응이 대단히 어려운 미사일로 꼽힌다.

LRASM은 표적을 지정하고 발사하면, 데이터베이스에서 표적 정보를 스스로 검색하고 표적의 종류와 취약점을 인식한 뒤, 최적의 공격 루트를 찾아 돌입한다. 가령, 폭격기가 중국의 052D 방공 구축함을 표적으로 지정하고 발사하면, 미사일이 스스로 052D 구축함의 레이더 탐지거리와 각도 등을 계산해 해당 구축함이 가장 취약한 구역으로 돌입 코스를 잡는다. 여러 발을 발사할 경우, 각각의 미사일들의 AI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최적의 공격 전술을 찾아 함께 공격한다.

미사일 자체가 레이더에 잘 탐지되지 않고, 미사일이 스스로 레이더의 사각지대를 골라 돌입하는 LRASM의 특성상 일반적인 방공무기로는 대응이 어렵다. 미사일에 전자전을 사용해도 LRASM은 방해전파를 수신할 경우, 그 방해전파의 특성을 분석해 스스로 대응하고, 표적을 정확하게 식별하는 데이터로 사용하기 때문에 무기력한 전자전이 되버린다.

적의 방공망을 극복하고 가까운 거리까지 접근한 LRASM은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표적의 외형을 분석해 정확한 함종을 확인한 뒤, 데이터베이스에 입력된 해당 함종의 가장 취약한 부위를 찾아 명중한다. 항공모함의 경우 연료탱크나 탄약고가 있는 부위를, 구축함이나 호위함의 경우 일격에 적함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전투정보실이 최우선 타격 목표가 된다.

이 미사일은 탄두 중량이 구세대 대함 미사일 Harpoon의 2배가 넘는 450kg에 달하기 때문에 일단 한 발만 맞으면 표적이 무엇이든 치명상을 피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노틸러스 연구소의 한스 크리스텐슨(Hans M. Christensen) 선임연구원과 중국 군사평론가 천광원(陳光文)은 “B-1B 4대를 동원해 96발의 LRASM을 쏘면, 중국 항모전단을 일격에 궤멸시킬 수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미국은 이번 VS 2024 훈련에서 스텔스 폭격기인 B-2A에 처음으로 대함 타격 임무를 부여했다. 필리핀해 또는 동중국해에서 실시된 B-2A 동원 대함 타격 훈련에는 사상 처음으로 ‘스텔스 패키지’가 구성됐다. 괌에서 발진한 F-22A ‘랩터(Raptor)’와 일본에서 발진한 해병대 F-35B 라이트닝 II(Lightning II)가 공중 엄호를 맡고, B-2A가 대함 임무를 수행하는 시나리오가 처음으로 적용된 것이다.

해당 훈련을 공개한 주일미군 제3해병원정군(3rd Marine Expeditionary Forces)은 B-2A가 ‘대해상 임무(Counter-maritime missions)’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공식적으로 B-2A에 LRASM이 통합된 적은 없기 때문에, 이번 임무에서 B-2A가 LRASM을 발사하는 임무를 수행했다면, 미국이 비공식적으로 이 스텔스 폭격기에 대함 타격 임무를 부여했다는 말이 된다. 세계에서 가장 탐지하기 어려운 스텔스 폭격기에 가장 대응하기 어려운 스텔스 대함 미사일의 조합은 중국 해군 항모전단에 대단히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B-2A에 LRASM이 통합되지 않았다면, 이 폭격기는 스텔스 능력을 십분 발휘해 해상 교통로 차단 임무를 연습했을 가능성도 있다. 미 공군은 최근 폭격기에서 투발하는 장거리 활공 투발식 기뢰인 Quickstrike-ER을 배치하고 있는데, B-2A에서 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000파운드급 GPS 유도폭탄인 JDAM을 개조한 이 기뢰는 최대 40해리, 약 74km를 활공해서 목표 수역에 부설된다.

B-2A는 대단히 우수한 스텔스 설계가 적용됐기 때문에 중국의 방공망에 탐지되지 않고 중국 연안에 접근이 가능한데, 이를 이용해 중국 해군기지 인근의 주요 수로에 대량의 Quickstrike-ER 기뢰를 부설해 기뢰원을 조성할 수 있다. 미국이 스텔스기들로만 편대를 구성해 대해상 임무 시나리오를 연습한 것도 중국 방공망에 탐지되지 않고 연안에 기뢰원을 조성하는 전술이 적용됐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이번 훈련에서는 미 공군만큼이나 해군·해병대와 육군도 중국 해군 대응 임무에 많은 비중을 두고 다양한 신무기와 시나리오를 검증했다. 해군·해병대는 오키나와를 비롯한 주요 도서 지역에 해군해병대원정선박차단시스템(NMESIS : Navy Marine Expeditionary Ship Interdiction System)을 전개시키고 실제 미사일을 발사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NMESIS는 소형 전술 차량인 JLTV(Joint Light Tactical Vehicle)을 무인화시킨 플랫폼에 대함미사일인 NSM(Naval Strike Missile)을 결합한 로그-파이어스(ROGUE-Fires : Remotely Operated Ground Unit for Expeditionary – Fires)가 핵심이다. ROGUE-Fires는 소형 상륙정은 물론, 수송기와 헬기로 수송이 가능하고, 위성을 이용해 원격제어가 가능한 무인 차량이다. 사거리 185km의 NSM 미사일 2발이 탑재돼 있는데, NSM은 작지만 대단히 위력적인 대함미사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신형 미사일이다.

NSM은 전체 발사 중량이 410kg에 불과한 작은 미사일인데, 체적이 작은 만큼 레이더 반사 면적이 낮다. 특히 이 미사일은 고성능 센서를 이용해 비행경로의 파도 높이에 따라 비행 고도를 조절하는 기술이 적용돼 마치 파도를 타고 넘듯이 초저공비행이 가능하다. 파도는 레이더 전파를 교란시키는 효과적인 차폐막이 되어주는데, 이 때문에 NSM은 아주 가까운 거리까지 접근할 때까지 탐지가 매우 어렵다.

NSM은 이 같은 저피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종말 단계에서 능동 레이더 대신 열영상 시커를 사용해 표적을 수색·조준한다. 탄두는 125kg 정도로 작은 편이지만, 텅스텐을 이용한 관통탄두와 지연신관이 탑재돼 목표물의 외피를 뚫고 들어간 뒤 내부에서 폭발하기 때문에 1발로도 충분히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

로그-파이어스가 무서운 것은 플랫폼 자체가 저렴하기 때문에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비행장이 없는 작은 무인도에도 헬기와 상륙정 등을 이용해 배치해 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위성을 이용한 원격조종 방식이기 때문에 굳이 병력을 투입하지 않아도 원하는 곳 어디든 배치할 수 있고, 무인도에 매복해 있다가 적함이 지나가면 기습 공격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대응이 상당히 까다롭다.

중국 군함이 태평양으로 나오려면 오키나와 열도의 섬 사이 또는 대만과 필리핀 사이에 있는 바시 해협을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데 오키나와 열도와 바시 해 협 일대의 필리핀령 섬은 로그-파이어스가 매복할 수 있는 섬이 대단히 많기 때문에 중국 함정이 안전하게 이 수로를 통과하려면 그 일대 섬들을 하나하나 수색·점령해야 한다.

미 해병대는 로그-파이어스 운용을 위해 기존 해병상륙연대(Marine Amphibious Regiment) 편제를 해병연안연대(Marine Littoral Regiment)로 개편했다. MLR은 해병대의 전통적인 임무였던 상륙작전·지상전투를 수행하는 부대가 아니기 때문에 편제와 장비가 완전히 달라졌다. MLR은 각각 1개씩의 보병·방공·군수대대와 각각 1개 중대의 본부·통신·특수중대로 구성되는데, 정보 수집·타격 자산의 상당수를 무인 장비로 갖추고 있다.

MLR은 다영역작전(Multi-domain operations)을 수행하는 부대이니만큼 정보능력이 대단히 뛰어난데, 미 해병대에 따르면 MLR은 전구(Theater)급 정보 정찰 및 감시(ISRT : Information, Surveillance, Reconnaissance, Target), 공중 조기경보 및 통제(AEW & C : AirEarly Warning & Control) 능력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해군·해병대가 순항미사일 위주로 대함 타격 임무를 수행한다면, 육군은 순항·탄도미사일을 모두 사용해 중국 군함을 요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 미 육군은 다영역태스크포스(MDTF : Multi-Domain Task Force)라는 개념의 새로운 부대를 편성해 실전 배치를 준비 중인데, 이번 VS 2024 훈련에서도 MDTF의 일부 구성요소가 참가해 장거리 대함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

여단급 편성인 MDTF는 예하에 전략화력대대(SFB : Strategic FiresBattalion) 하나를 두고 있고, SFB는 하이마스(HIMARS)·MRC(Mid-Range Capability)·LRHW(Long-Range Hypersonic Weapon) 각각 1개 포대를 가지고 있다. 이 가운데 ‘다크이글(Dark Eagle)’이라는 별칭을 가진 LRHW 포대는 중거리 극초음속 무기를 투발하는 지상 타격부대이기 때문에 대함 타격 임무는 수행하지 않는다. 즉, 육군의 MDTF가 가진 대함 타격 전력은 하이마스와 MRC 두 종류다.

최근에는 ATACMS를 대체하는 차세대 전술탄도미사일인 PrSM(Precision Strike Missile)이 새로 배치되기 시작했는데, 이번 VS 2024 훈련 기간 중 미 육군은 이 하이마스에서 발사되는 PrSM을 이용한 대함 타격 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단, 훈련에 동원된 하이마스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그 하이마스가 아닌 ‘무인화 하이마스’였다.

AML(Autonomous Multi-domain Launcher)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해병대의 로그-파이어스와 마찬가지로 원격으로 조종되는 무인장비다. 하이마스가 사용하는 FMTV 중형 트럭을 자율주행·자율방열이 가능한 무인 장비로 개조한 뒤, 여기에 하이마스와 동일한 발사기를 장착한 무기다. 하이마스와 마찬가지로 227mm 로켓탄 6발이 탑재되는 로켓 포드를 넣을 수도 있고, ATACMS는 1발, PrSM은 2발까지 실을 수 있다.


팔라우섬에 전개된 훈련부대는 고고도 무인 정찰 풍선과 일명 ‘바닐라(Vanilla)’로 명명된 장기체공 무인정찰기를 이용해 해상에 있는 가상 표적을 식별한 뒤, 이동 표적을 향해 2발의 PrSM을 발사했다. PrSM을 이용한 최초의 대함 타격 훈련이었다.

PrSM은 초기형인 Inc. 1 버전의 경우 499km의 사거리를 갖고 있지만, 러시아가 중거리 핵전력 조약(INF)를 탈퇴하면서 해당 조약의 제약을 받을 필요가 없어진 뒤 개발이 추진된 Inc. 2 버전은 700~1,000km 사거리를 가지고 있다. 이 700km 짜리 PrSM이 대량 배치될 경우, 오키나와 또는 주한미군에 배치된 AML이나 하이마스, MLRS를 이용해 동중국해와 서해 전역에 대한 대함 타격이 가능한 전력이 된다.

재래식 탄두를 사용하는 PrSM은 긴 텅스텐 막대처럼 생긴 자탄을 좁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쏟아붓는 타격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이러한 탄두는 적함을 침몰시키지는 못하더라도 군함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레이더와 통신장비를 일격에 초토화시킬 수 있어 군함을 무력화시키는 데 대단히 효과적이다.

MDTF에 편제된 또 다른 대함 타격 전력으로는 MRC가 있다. MRC는 해군 수상 전투함에 탑재되는 Mk.41 수직 발사기(VLS)를 40피트 표준 규격 컨테이너에 실은 무기다. Mk.70 Mod 1 PDS(Payload Delivery System)이라는 제식명이 붙은 시스템에는 4발의 미사일이 탑재된다. MRC 1개 포대는 이러한 컨테이너를 실은 트레일러 4대 와 작전 통제소, 지원 차량으로 구성되며, C-17 수송기를 통해 전개된다.

현재 MRC에 통합된 무기는 SM-6 함대공미사일과 토마호크 블록 V 두 종류다. SM-6는 기본적으로 함대공 미사일이지만, 지상·해상 타격이 모두 가능한 만능 미사일이다. 마하 3.5의 빠른 속도에 해상 표적의 경우 460km 거리에 있는 표적도 타격할 수 있다. 탄두 중량은 64kg 정도로 아주 작지만, 마하 3.5라는 높은 속도가 주는 운동에너지로 적함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다.

토마호크 블록 V는 재래식 탄두를 사용하는 아음속 미사일로 지상·해상 표적을 모두 공격할 수 있다. 사거리는 1,600km 정도로 매우 긴 편이지만, 비스텔스 미사일이기 때문에 중국 함대의 방공망을 극복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미 육군은 Mk.70의 원형인 Mk.41에서 운용 가능한 LRASM을 통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지금 미군은 육·해·공군과 해병대를 가리지 않고 전력 증강의 최우선 목표를 중국 함대 섬멸에 두고 있다. 육군의 하이마스와 MRC 포대, 해병대의 로그-파이어스, 공군의 LRASM 등 다양한 수단이 해군의 부족한 전투함 숫자를 보완하기 위한 수단으로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 이러한 전력은 잘만 운용되면 중국 함대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도 있겠지만, 중국도 바보가 아닌지라 대응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공군의 LRASM을 제외하면, 육군과 해병대의 미사일 발사 시스템은 지상에서 발사되어야 하는 만큼, 드넓은 바다를 쉴 새 없이 움직일 수 있는 군함보다 운신의 폭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 미사일 발사 시스템들이 운용될 오키나와·한반도 일대는 중국의 제1도련선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유사시 중국 공군의 대규모 전술기와 미사일 공격에 대단히 취약하다는 문제도 있다.

이 때문에 미 육군과 해병대는 이 미사일 부대를 중국의 공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방공 분야에도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중국의 전술기와 탄도미사일 숫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다가는 중국 함대에 미사일 한 발 날려보기도 전에 먼저 제압당하는 상황을 맞게 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미군은 ‘레플리케이터(Replicator)’라는 대규모 드론 도입 사업도 함께 추진하며 이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그러나 대량의 미사일과 드론을 도입해 중국 함대를 저지한다는 구상은 결국 부족한 군함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는다. 미사일과 드론이 아무리 발달하더라도 넓은 바다를 빠르게 움직이며 다양한 무기의 투사 플랫폼으로 운용되는 군함의 역할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미국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건함 인프라를 강화하고, 동맹·우방국들과 협력하는 등 군함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하지만 이미 벌어질 대로 벌어진 건함 능력의 격차를 메우는 데는 최소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평가가 중론이다. 그때까지는 어떻게든 미사일·드론을 이용해 전력 격차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연 미 육·해·공·해병대가 ‘올인’하고 있는 대중국 대함 미사일 전력이 미군의 기대만큼 중국 함대를 저지하는 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까? (중앙일보 차이나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