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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수송기 & 공중급유기

미 특수비행단 AC-130J 사상 처음 고속도로 이착륙 훈련 실시

by viggen 2024. 8. 5.

2024년 8월 4일 아칸소주 Bono에서 열린 Emerald Warrior 24 FTX II 훈련에서 미 공군 제1특수작전비행단의  AC-130J Ghostrider Gunship이 63번 고속도로에서 사상 처음으로 이착륙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공군 특수작전사령부가 고속도로에 AC-130J 건쉽을 성공적으로 착륙시킨 역사적인 첫 번째 사례이다.

 

이 작전은 AFSOC의 신속한 전투 배치 (Agile Combat Employment)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고안된 광범위한 훈련인 Emerald Warrior 24 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된 야전 훈련 II (Emerald Warrior Field Training Exercise II)의 일부였다.

이 훈련의 목적은 항공 특공대가 기존 비행장을 사용할 수 없거나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제한된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활주로에 구애받지 않는 작전에 대해 승무원을 훈련하는 것이었다. 훈련을 통해 참가 부대는 ACE 개념을 활용하여 작전 유연성과 복원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술을 연마하고 AFSOC 내에서 진행 중인 경로 탐색 및 실험 노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훈련에는 제492특수작전비행단에 소속된 C-146A Wolfhound 단거리이착륙 수송기와 MC-130J Commando II 수송기 및 제189 수송비행단의 C-130H 하물수송기도 참가했다.

C-146A Wolfhound 수송기의 주요 임무는 전역 특수작전 사령부를 지원하기 위해 소규모 특수작전팀과 화물의 유연하고 신속한 작전 이동을 제공하는 것이다.

8월 4일 오전 내내 제1특수작전비행단 소속 특수 전술 비행대원들은 고속도로에 착륙 지점을 설정하고 확보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제492특수작전비행단의 C-146A Wolfhound 및 MC-130J Commando II 수송기가 5차선 고속도로에 착륙했다.
그런 다음 플로리다주 Hurlburt Field에 있는 제1특수작전비행단에 배치된 AC-130J가 접근하여 착륙하고, 급유하고, 재무장하고, 다시 이륙하는 동안 MC-130J 승무원들이 전방 무장 및 급유 지점(FARP)을 설정했다.


이 훈련의 주요 목표는 최소한의 인프라만 갖춘 혹독한 환경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AFSOC의 능력을 검증하는 것으로 주요 임무에는 ACE 프레임워크의 핵심 요소인 착륙 구역 확보와 FARP 작전 수행이 포함됐다.

"에메랄드 워리어 FTX II는 전통적인 활주로가 없어도 언제 어디서나 적과 맞설 수 있다는 것을 적에게 보여주었습니다."라고 1 SOW 사령관 Patrick Dierig 대령은 말했다. "AC-130J를 고속도로에 착륙시키고 FARP를 수행함으로써 우리는 혹독하고 독특한 환경에서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언제 어디서든 결정적인 공군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작전 유연성과 준비태세를 유지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보여줍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의 성공적인 수행은 능력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위협에 적응하기 위한 AFSOC의 노력을 강조한다. AFSOC는 ACE 개념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운영함으로써 혁신적이고 민첩한 전투 작전의 최전선에 설 수 있도록 끊임없는 훈련과 전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