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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F-4 Phantom

도입 50주년 놀라운 비행 펼친 튀르키예공군 F-4E 터미네이터

by viggen 2024. 11. 17.

팬텀 운용 50주년을 기념하기위해 전세계의 프레스와 스포터를 초청하여 11월 16일 전설의 50년을 기념하는 믿을 수 없는 비행을 펼쳤다. 
 

에르도안의 튀르키예가 미국과 척을 지면서 아직도 터키 공군에게 가장 중요한 전투기 중 하나로 운용되고 있는 F-4E 팬텀이 도입 50주년을 맞이했다. 이 전설적인 항공기는 1974년부터 터키에 인도되기 시작하여 반세기 동안 터키 하늘에서 활약해 왔다.
 
11월 16일 터키 공군은 특별하게 도색된 항공기를 포함한 2대의 F-4E 전투기로 Sakarya 강줄기에 세워진 Eskisehir/Gokcekaya Dam이 만들어낸 Suleler (수라레르) 인근의 계곡과 호수 상공을 비행하며 50주년을 축하했다.
그간 미국 데스 밸리와 영국 마하 루프, 그리고 앙숙 그리스의 칼라브리타 협곡에서의 계곡 비행은 이제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정교하고 믿을 수 없는 팬텀의 비행이 펼쳐졌다.

(흑해로 흐르는 사카리아 강은 터키에서 3번째로 긴 강으로 Akçay, Yenice, Gökçekaya 및 Sarıyar 등 4개의 댐이 건설되어 있으며 이중 괴체카야 댐은 사리야르 댐 하류에서 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고 예니체 댐은 하류에 위치해 있다.)
 
F-4 팬텀은 속도, 기동성, 내구성으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전투기로 1958년 미국에서 생산되기 시작되어 터키 공군의 전략 전력 강화를 위해 도입된 후 다양한 임무에 성공적으로 투입됐다.
 
터키 공군의 현대화 노력의 일환으로 F-4는 2000년대 들어 “F-4E/2020 Terminator”라는 이름으로 개량되어 첨단 항공 전자 시스템, 새로운 레이더 장착 및 무기 운용 능력을 제공함으로써 F-4의 효율성을 높였다.
 
50년 동안 F-4 팬텀은 전투기일 뿐만 아니라 터키 공군의 상징이 됐다. 이 전투기는 키프로스 평화 작전부터 현재까지 많은 중요한 작전에 참여했으며, 공중 우위 제공 및 지상 목표물 공격과 같은 역할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F-4 팬텀은 50년 동안 하늘에서 터키 공군의 눈과 귀가 되어 왔다. 앞으로 새로운 세대의 전투기로 대체되겠지만 터키 군 항공에서 F-4 팬텀이 차지하는 위치는 언제나 특별할 것이다.
이 중요한 기념일은 과거의 업적을 기억하고 항공 기술의 발전을 축하하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