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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궤도형 장갑차

실전 전투력이 입증된 미 육군 M2 Bradley 장갑차 훈련 모습들

by viggen 2025. 1. 10.

미 육군의 주력 보병전투 장갑차인 M2 브래들리 장갑차가 최초로 실전 투입된 전쟁은 걸프전이다.M1 에이브람스보다 더 많은 적의 전차 및 차량을 격파했으며 20대의 브래들리가 전투중 손실당했다.
이중 3대는 이라크군의 BMP-1을 포함한 교전에서 파괴되고 오히려 아군의 오인 사격으로 더 많은 17대가 격파됐다.

오인 사격의 원인으로 확인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외선 식별 패널 및 기타 표시/식별용 IFF가 브래들리에 추가됐다.

얼마전 우크라이나에서 T-72 전차를 브래들리 장갑차가 격파한 것과 동일하게 25mm 기관포로 이라크군의 T-72 전차를 파괴한 적이 있다. TOW 대전차미사일로 격파한 4대를 포함 총 5대의 전차를 격파했다.

 

이라크 전쟁에서 브래들리는 IED와 RPG-7 등의 공격에 다소 취약한 것으로 판명됐지만 사상자는 적었다. 차량을 희생시키면서 승무원이 탈출할 수 있도록 하는 기갑 전투 교리 덕분으로 약 150대의 브래들리가 파괴됐다.

 

가장 근래의 브래들린 활약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후 미국이 공여하여 러시아군과의 실전에서 보여줬다.

2023년 1월 4일, 조 바이든은 프랑스가 중고 AMX-10RC 전투용장갑차를 지원하자 우크라이나에 M2 브래들리 50대를 보냈고 4월 초부터 전선에 투입되어 우크라이나의 진격에 큰 보탬이 됐다. 
2023년 6월 9일, 오리히우 전투에 투입되었으나 11대 이상 격파되거나 유기되는 피해를 입었다. 6월 10일까지 총 17대의 브래들리가 격파되거나 전장에 유기되자 미국은 15대의 M2 브래들리 장갑차를 추가 지원한다.

브래들리를 운용한 우크라이나군은 극찬을 한다고. 구 소련제 BMP 장갑차의 경우 피격시 유폭 및 파편상 위험때문에 사망할 상황에도 브래들리의 병사들은 생존했다. 지뢰를 밟거나 포격을 맞아 파괴당해도 탑승자의 안전은 확실히 지켜주는 중장갑 보병전투임을 입증한 것이다. 심지어 T-72 전차의 125mm 주포에 직격당해도 생존한 차량이 보고됐다.BMP 시리즈에 비해 내부 공간이 넓은 브래들리에 주포탄이 그냥 관통하고 별 피해를 못 준 상황으로 보이나, 기동에도 지장없는 수준이다. 우크라이나군 병사들은 브래들리를 보통 보병전투차가 아니라 경전차 비슷하게 운용하면서 제조국인 미국도 이를 꽤 관심있게 보고 있다.

그래도 장갑차이므로 우크라이나군의 한달간의 공세 작전중 브래들리의 3분의 1이 손실되어 기갑대신 보병의 전면투입으로 전술을 바꾸고 있다고 한다.

2024년 1월 경에는 단차 2대의 협공으로 러시아의 3.5세대 주력 전차인 T-90M을 격파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M2 한대가 광학장비로 T-90M을 관측하자마자 25mm 기관포로 기동 간 연사를 퍼부어 포탑을 고장내 사통장비를 무력화시키고 추후 합세한 나머지 1대와 협공으로 대전차 미사일, 자폭 드론으로 확실하게 완파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해당 브래들리의 전차 승무원이 워 썬더 플레이 경험을 떠올리고 기관포로 타격을 가할 수 있는 궤도, 주포, 포탑링, 관측장치 등을 공격해 무력화시켰다고 밝혔다.게임의 현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