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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

2025년 FS 연계 첫 한미 연합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

by viggen 2025. 3. 6.

-매섭게 몰아치는 또람프 압박속 전시 연합작전 수행능력 강화를 위한 공지합동 통합화력 운용절차 숙달-
-K2전차·아파치 공격헬기·F-35A 전투기·정찰드론 등 연합전력 대거 투입

한미 양국군은 6일, 경기도 포천시 소재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2025년 FS연습과 연계한 올해 첫 ‘연합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전차대대TF·지상작전사령부 특수기동지원여단(1개 소대)·드론봇전투단(1개 소대), 공군작전사령부 예하 전투비행단·전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5-17대대 정보운용반 등 약 500여 명의 장병이 참가했다.


지상군 장비는 육군의 K2전차·K1A2전차·K21보병전투장갑차·K55A1자주포·120mm자주박격포·아파치 공격헬기·비호복합과 미측 정찰드론 등 150여 대가 대거 투입됐으며 공군작전사령부 예하 F-35A·F-15K·KF-16·FA-50 등 13대의 4·5세대 전투임무기들이 참가해 하늘과 땅에서 압도적인 연합전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올해 FS연습과 연계해 실시한 첫 연합합동훈련으로 전시 연합작전 수행능력 강화를 위한 공지합동 통합화력 운용절차를 숙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한미 육군 병력들은 육군항공과 공군의 화력지원을 받으며 판저파우스트-Ⅲ 대전차로켓·K14저격용소총·K201유탄발사기와 같은 다양한 보병 화기 실사격 훈련도 병행했다.


본격적인 훈련과정은 먼저, 드론봇전투단의 스위드 드론과 미 Skydio X2D 드론을 비롯한 한미 정찰드론이 적의 움직임과 방어태세를 식별해 포병부대에 전달한 후 K55A1자주포와 120mm자주박격포가 불을 뿜으며 공격준비사격을 통해 기계화부대의 기동을 지원했다.
곧이어 K1A2전차, K21보병전투장갑차 등으로 구성된 기계화부대가 공격개시선을 통과하며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됐다. 적 전투기와 드론의 아군 전차와 장갑차에 대한 공격은 비호복합이 대응사격으로 격추하고 전차와 장갑차의 기동을 지원했다.
K1A2전차와 아파치 공격헬기을 이용 매복한 적을 격멸하고 K21보병전투장갑차에 탑승한 보병들이 하차하여 대전차로켓과 저격총 등을 활용해 주변을 확보하고 아군을 엄호했다.장애물 지역에 투입된 K600 공병전차가 MICLIC을 발사하여 지뢰를 제거하고 통로를 개척한 후 K2 전차와 K21 장갑차들이 기동사격을 실시하며 돌진했다. 

 
적의 반격을 궤멸시키기위해 공대지폭탄으로 무장한 F-35A·F-15K·KF-16·FA-50 전투임무기들을 즉각 출격하여 합동종말공격통제관(Joint Terminal Attack Controller)의 표적 정보를 받은 F-35A가 적 이동형 지대공미사일과 고사포를 무력화했다. 이어 F-15K·KF-16·FA-50가 근접항공지원 간 30여 발의 실폭탄을 목표에 정확히 투하함으로써 반격에 투입된 적 부대를 완전히 박살냈다.
 
F-15K가 투하한 MK-84는 벙커·엄체호 등 견고한 표적을 공격하기에 용이한 폭탄으로 콘크리트 60cm를 관통할 화력을 갖고 있다. 폭탄 1개는 직경 15m·깊이 4m의 폭파구를 만들 수 있고 살상반경은 축구장 16개의 크기에 달한다.
 
KF-16·FA-50가 투하한 MK-82는 건물·교량 파괴 등에 사용되는 폭탄으로 직경 8m·깊이 2.4m의 폭파구를 만들며, 폭탄 1개의 살상반경은 축구장(국제규격: 105×68m로 계산) 1개 정도의 크기이다.

현장에서 연합 지상군 병력을 통합지휘한 조승재(중령) 전차대대TF장은 “연합 정보자산 운용과 대대급 편제화기 실사격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크게 격상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투임무 위주의 실전적 훈련을 통해 싸우면 이기는 강한 대대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군 통합화력훈련을 계획한 신원종(대령) 공군작전사령부 작전훈련과장은 “이번 실사격 훈련으로 공군의 압도적 위력과 정확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합합동 훈련을 통해 실전적 타격능력을 키우고 한미연합 및 합동전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육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