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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해상 항공작전

홍해에서 후티반군의 테러를 폭격하는 Truman 항모 비행작전 지원

by viggen 2025. 3. 22.

홍해에 배치되어 후티 무장 테러 단체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 해군 Nimitz급 항공모함 USS Harry S. Truman (CVN 75) 함이 3월 18일부터 19일사이 주야간 전투 출격을 지원하며 대테러전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5일 '지옥이 비처럼 내릴 것'이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고에도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무력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20일 후티는 TV 방송을 통해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탄도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으며 이스라엘군은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이스라엘 국경 침입 전 격추했다고 밝혔다.

후티는 또 홍해에 있는 미국 항공모함 Truman함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후티가 점령하고 있는 예멘 해군 본부와 항구가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인 호데이다시의 알미나 지역에 대해 공습을 펼쳤다. 이번 공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한 이래 미국이 중동 지역에서 벌인 최대 규모의 군사 작전이다.
 
후티는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이스라엘과 미국·영국 등 서방 선박을 공격해 왔다.
 
이에 미군은 트럼프 대통령 명령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후티에 대한 공격에 착수해 예멘 수도 사나와 주변, 북부 사다주와 하자주, 알베이다를 비롯한 중부, 서남부 타이즈주 등 예멘 곳곳의 후티 반군 기지와 지도자들을 겨냥한 공습을 감행했다.
이후 후티가 미군 항공모함 등에 대한 반격을 시도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후티의 향후 공격을 이란발 공격으로 간주하고 이란에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