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괴의 위협

북괴 AIM-120 혹은 PL-12 공대공 미사일을 모방 자체 개발 미사일 발사 공개

by viggen 2025. 5. 17.

북괴의 MiG-29 전투기가 신규 개발된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괴 조선중앙통신은 3대 세습 독재돼지 김정은이 지난 15일 공군 반항공(방공)전투 및 공습 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하면서 Mig-29 전투기에서 신형 중거리 공대공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실사격하는 사진을 17일 공개했다. 북괴는 2021년 신형 중거리 공대공미사일을 공개했는데, 실사격 장면을 처음 공개한 것이다. 

 
5월 17일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미국 AIM-120 또는 중공 PL-12을 역설계하여 개발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형 공대공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역설계를 했다치면 실물이 있어야할텐데 중공제는 그렇다치고 AIM-120 AMRAAM은 어떻게 구했는지 궁금한 대목이다.
 
이번 시험 발사는 김정은 북괴의 3대 세습 독재돼지가 제1근위항공사단을 방문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정은 독재돼지는 시찰의 일환으로 MiG-29(9.13) 전투기에서 미사일이 발사되는 공중전투훈련을 참관했다.
발사된 미사일은 공중에서 무인기 표적을 타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교전 성공 여부를 확인시켜 주었다.
두 번째 항공기(Mig-23으로 추정)도 시연에 참여했다. 훈련 후 김정은은 Mig-29 전투기 옆에 전시된 미사일을 살펴봤으며, 해당 미사일에는 꼬리 번호 “553”이 표시되어 있었다. 미사일 자체에는 “ㅈ11009001”이라는 코드가 새겨져 있었다.
 
MiG-29 전투기는 평양 북쪽 43km 지점에 위치한 순천기지의 제1항공사단 예하 제55 금성 근위 항공연대에 배치되어 있다. 제55항공연대는 MiG-29B/UB와 함께 Su-25K/UBK를 장비한 북한 공군의 최정예부대로 유사시 평양상공을 방어할 부대로서 주로 평양 서쪽 상공에서 방어훈련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정은이 북한 신형 공대공 미사일을 관람하고 있다.

 
미사일의 시각적 분석 결과, AIM-120A/B와 중국 PL-12와 강한 설계상 유사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크기 및 날카로운 앞쪽 캐노피가 두 시스템의 특징과 일치한다. 그러나 후방 조종은 기존 모델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분석가들은 크기와 노즈콘 형태로 미루어 볼 때, 이 미사일에는 능동 레이더 탐색기가 장착되어 외국산 동종 미사일과 유사한 성능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한다. 추정 사거리는 90~120km이다. 이것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북한은 공대공 미사일 개발에 있어 중요한 기술적 이정표에 도달했으며, 반능동 레이더 유도 R-27과 같은 구소련 시대의 기존 시스템을 넘어섰다는 것을 시사한다.
 
PL-12, AIM-120A/B, 그리고 북한 신형 공대공 미사일의 시각적 비교.

 
현재 단계에서 해당 미사일이 MiG-29의 기내 레이더 및 화력 통제 시스템과 완전히 통합되었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 분석가들은 발사가 항공기의 N019 레이더로부터의 직접적인 유도 없이 미사일의 자체 유도 장치에만 의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