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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의 위협

3대 세습 독재돼지 고혈압으로 사망시킬 쓰러진 구축함 복구 가능성은?

by viggen 2025. 5. 26.

3대세습 독재돼지 김정은 격노한 쓰러진 구축함… 한 달 내 복구 가능할까
金 “국가 존위 추락”… 한달내 복구 명령
해상 크레인 없으면 수리 기간 더 걸릴듯

북괴는 청진조선소에서 21일 새로 건조한 5천t급 구축함을 측면으로 진수하는 과정에서 함수와 함미의 이동 중 균형이 맞지 않아 함미 부분만 바다로 미끄러져 주저앉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2일 공개했다.
김정은 3대 세습 독재돼지는 이 사고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심각한 중대 사고이며 범죄적 행위라고 질타하고 사고조사를 지시했다.
북괴는 사고 공개 직후인 22일 오전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으나, 이날 북괴 매체들은 미사일 발사에 관해 언급하지 않았다.
 
진수식을 준비하는 북괴의 신형 구축함

 
함경북도 청진조선소에서 5000톤(t)급 신형 구축함을 물에 띄우려다 실패한 북괴가 한 달 내 원상 복구를 추진하고 있으나 외부 도움 없이는 넘어진 배를 똑바로 세우는 과정부터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옆으로 누운 배를 세우고, 육지로 끌어올리려면 기중기 격인 해상 크레인이 필요하다. 낙후된 북괴 조선소 환경을 고려하면 이런 장비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

진수식에서 완전 혈압올리고 체면을 구긴 김정은 독재돼지는 다음 달 핵심 간부가 모이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개최 전까지 신형 구축함을 원상 복구하라고 명령했다. 국내 조선업계 관계자들은 해상 크레인 확보 여부에 따라 수리 기간이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러시아에 도움을 요청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진수식에서 파손된 북괴 신형 5000t급 구축함. 함수는 육지에, 함미는 물에 있는 채로 파란색 방수포가 둘러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26일 북괴 노동신문은 청진조선소에서 발생한 구축함 진수 사고와 관련해 책임자들이 줄줄이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북괴가 건조한 5000t급 구축함은 지난 21일 청진조선소에서 물에 띄우는 과정에서 선체 일부가 바다에 빠지고 파손됐다. 현장에서 이를 지켜본 김정은 독재돼지는 “우리 국가의 존위와 자존심을 한순간에 추락시킨 것”이라며 관련자 처벌과 선체 복원을 지시했다. 복원 기한은 6월 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개최 전으로 못을 박았다.

국내 전문가들은 수리 기한이 빠듯하다고 입을 모은다. 우선 해상 크레인이 있어야 배를 세우고 육지로 올려 수리할 수 있다. 청진, 남포, 원산 등 북한의 주요 조선소는 설비가 낙후한 데다 최신 장비 도입도 어렵다고 한다. 사고 선박 사진에서도 해상 크레인의 존재를 확인할 수 없다.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배를 다시 육상으로 가져가야 하는데, 이렇게 넘어지면 해상 크레인으로 올리는 수밖에 없다. ‘슬립웨이(slipway·배를 만들거나 수리할 때 올려놓는 대)’ 방식으로 배를 띄운 걸 보면 조선소 자본, 인프라가 부족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상 크레인이 없다면 중국, 러시아 등 다른 나라에서 빌려오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청진항 상황


북괴는 육상에서 배를 건조하고, 경사면 위에서 미끄러지게 해 바다에 띄우는 슬립웨이 방식을 이용하다가 사고가 났다. 슬립웨이는 대형 선박을 진수하기 어렵고, 배가 뒤집히거나 손상될 수 있어 국내 조선사들은 1990년대 이후로 쓰지 않는 방식이다.

국내 조선소는 육상 독(Dock·선박 건조장)에서 건조를 마치고 물을 채워 진수하는 ‘드라이 독’, 육상·부유식 독 안에서 건조한 배를 부유식 독으로 옮긴 다음 물을 채워 진수하는 ‘플로팅 독’ 방식을 활용한다. 슬립웨이 방식과 비교하면 설비 투자 비용이 많이 들고 대규모 공간, 기술력 등이 필요하다.

이번 구축함 손상으로 북괴는 막대한 군사 자산을 날리게 됐다. 그간 북괴는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병력, 재래식 무기 등을 제공하고 러시아로부터 미사일 시스템, 전자전 장비 등을 지급받는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지난달 25일 남포조선소에서 진수에 성공한 5000t급 신형 다목적 구축함 ‘최현함’에는 4면 위상배열레이더, 초음속 순항미사일, 127㎜ 함상 자동포 등이 관측됐다. 그간 북괴 함정에서 볼 수 없었던 기술이고  해군의 카라쿠르트(Каракурт/Karakurt)급 호위함에 탑재된 기술과 유사해 러시아의 군사 기술 지원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기도 했다.(조선Biz 기사 2025.05.26)
 
진수후 바로 미사일 발사했다는 북괴의 구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