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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폭격기

Epic Fury 작전중 공중급유를 받으며 비행하는 B-52 폭격기. feat 중동에 배치된 미 항공전력

by viggen 2026. 4. 2.

2026년 3월 26일 미 중앙사령부 관할 상공에서 Epic Fury 작전중 공중급유를 받으며 비행하는 B-52 Stratofortress 폭격기.


당초 며칠 만에 끝날 것으로 예상되었던 Epic Fury 작전이 한달을 넘겼으며 미 공군 폭격기들이 Fairford 기지에 추기로 도착하고 미 해병 제31해병원정군이 강습상륙함 USS Tripoli (LHA-7)함을 기함으로 하는 Tripoli ARG에 배속된 도크형상륙 수송함 USS San Diego (LPD-22)함과 USS New Orleans (LPD-18)함등이 아라비아해에 도착했다.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에서 미국은 2~3주간 더 강력한 이란 공격으로 구석기 시대로 만들어주겠다고 말했으며 이스라엘 방위군 역시 자체 작전인 Operation Rising Lion'을 3주 이상 더 연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2026년 3월 13일, 이란 공습 임무를 마치고 B-52 스트라토포트리스 폭격기 3대가 영국 Fairford 공군기지에 추가 배치했고, Hill 기지의 F-35A 스텔스 공격기 10대 Lakenheath 공군기지에 배치됐다. 이로써 Fairford 공군기지에 배치된 폭격기 수는 B-1B Lancer 12대와 B-52 6대를 포함해 총 18대가 됐다.

 

3월 26일에는 B-1B 3대가 Fairford 공군기지에 도착했고, 3월 28일에는 B-52H 폭격기 2대가 뒤이어 도착했다.
이로써 총 23대(B-1 15대, B-52 8대)의 폭격기가 배치됐으며, 이는 최근 몇 년간 최대 규모의 폭격기 배치 중 하나이다.

Fairford 기지에서 이륙하는 B-1 폭격기들은 AGM-158 합동 공대지 미사일(JASSM)과 GBU-31 합동 직격탄(JDAM), 특히 BLU-109/B 벙커 버스터 기반의 GBU-31(V)3을 모두 사용하는 것이 페어포드 기지에서 탑재 및 하역 작업 중에 목격됐다.

한편, 미국 본토에서 이란으로의 왕복 폭격 임무 역시 계속되고 있다. 최소 2대의 B-2 Spirit 스텔스 폭격기와 3대의 B-52 폭격기가 미국에서 이란으로, 그리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는 것이 관찰되고 있다.

 

특수작전 항공기 또한 증강 배치다. AC‑130J Ghostrider 건쉽 3대는 3월 24일 아이슬란드 Keflavik를 경유하여 영국 Lakenheath 공군기지에 도착한 후 3월 27일 다시 출발했는데 이 건쉽들은 아직 이란 상공 작전에 투입되지는 않았다.

한편, 영국 Mildenhall 공군기지에 배치된 MC‑130J Commando II 특수작전수송기는 약 41대로 급증했다. 이 중 일부는 일련번호를 포함한 식별 표시가 없다. 최소 11대의 항공기에는 저고도 임무 수행을 위한 최신 Silent Knight 레이더가 장착되어 있다. 최근 며칠 동안 최소 15대의 MC-130J가 중동으로 출발했다.

이러한 대규모 배치는 격화되는 분쟁 속에서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력을 강화하고 중동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미국의 전략을 반영한다.

F-35A 공격기 10대도 중동에 배치되고 있다. 이 전투기들은 유타주 Hill 공군기지에서 출발하여 버몬트주 Burlington 공군기지를 경유한 후 영국 Lakenheath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이 공격기들이 중부사령부 작전책임지역에 배치된 기존의 F-35를 대체할지, 아니면 보충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A-10C은 'Epic Fury 작전'에도 계속 투입되고 있어 그 존재 이유를 분명히 하고 있다. A-10은 전투가 치열한 환경에서의 전투 작전에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이 종종 제기되어 왔지만, 미 중부사령부는 A-10이 초기부터 전투 임무에 참여해 왔다고 언급했다.
특히 A-10은 AGM-65 Maverick 공대지 미사일과 AGR-20 레이저 유도 로켓을 장착한 모습이 공개됐다. 장시간 체공 및 저속 비행이 가능한 A-10은 OWA 드론에 대응하고, 기회 목표물을 공격하는 데 이상적인 플랫폼이다.

 

미 해군 항공기는 여전히 이번 공격에 주요 전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중부사령부는 여러 영상과 사진을 통해 이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F/A-18E/F Super Hornet 전투기가 주로 이란의 목표물에 원거리 무기를 투하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최근에는 저고도 작전이 가능할 정도로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에는 F/A-18 전투기가 이란 항구 도시 Chabahar 상공에서 저고도로 자유롭게 비행하며 M61 20mm 기관포로 목표물을 공격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스라엘의 F-35I Adir 스텔스 공격기 또한 외부 무장과 레이더 반사기를 장착한 채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이 이번 주 내내 공개된 이미지들을 통해 확인됐다.

 

쿠웨이트의 Ali Al-Salem 공군 기지 또한 이란 드론의 공격을 여러 차례 받았다. 최근 공격에서, IS 격퇴 연합군의 일환으로 그곳에 배치된 이탈리아군의 MQ-9 무인항공기(RPA)가 이란의 드론의 공격으로 파괴됐다.

 

해상 전력 외에도, 미 해병대 F-35C 공격기 10대가 3월 24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영국 Lakenheath 공군기지에 도착하며 전력이 증강됐다. 8대의 F-35C는 3월 26일과 28일에 다시 이륙했으며, 이스라엘 Ovda 공군기지로 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대의 F-35C는 기술적인 문제로 영국에 남아 있다. 한 대는 대서양 횡단 중 공중급유 프로브를 잃었고, 다른 한 대는  Lakenheath 기지에서 지상 고장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미 해병대 F-35C 비행대 1개가 아라비아해에서 작전 중인 USS Abraham Lincoln (CVN‑72) 함에 배치되어 있다. 이번에 추가되는 F-35C는 작전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육상 기지에서 운용될 예정이다.

미국 항공모함 USS Gerald R. Ford (CVN‑78)함은 2025년 6월부터 시작된 장기 배치 임무를 마치고 3월 28일 크로아티아  Split에 입항했다. 앞서 이 항공모함은 그리스 Souda Bay에 기항하여 보급, 급유 및 수리를 진행했다.

걸프 지역에서 F-35C의 주요 임무는 유연하고 스텔스 기능을 갖춘 함재기로서의 역할이다. F-35C는 미국이 해외 지상 기지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도 군사적 주둔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분쟁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F-35C는 정보 수집 및 전투 지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첨단 센서와 스텔스 기능을 통해 적의 방어망을 파악하고, 레이더나 미사일과 같은 위협을 탐지하며, 전투기, 군함, 방공 시스템 등 다른 군사 자산과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이란과의 분쟁 상황에서 F-35C는 억지력과 정밀 타격 능력을 동시에 발휘한다. F-35C의 존재는 미국의 군사력을 과시하는 동시에, 스텔스 기능이 없는 항공기보다 위험 부담을 줄이면서 전략적 목표물에 신속하고 정확한 타격을 가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