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대 제3항공단 제11항공군 예하 VMFA-311 해병전투비행대대의 F-35C Lightning II 공격기가 2026년 4월 23일과 24일 미 중부사령부 작전지역에서 비행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미 해병대는 중동 지역에 5세대 전투기를 대규모로 배치하면서 이 지역 공중전력에 큰 변화를 주었다. 2026년 3월 말 현재, F-35 전투기는 두 가지 방식으로 동시에 배치되고 있다. 강습상륙함 USS Tripoli함에 탑재된 F-35B는 3,500명 규모의 상륙 원정군을 이끌고 있으며, 지상 기지에 배치된 F-35C는 영국 Lakenheath 공군 기지를 거쳐 역사적인 첫 번째 대륙 기지 전투 배치를 실시했다.








다양한 F-35 기종과 배치 플랫폼의 동시 배치는 미 국방부가 지속하고자 하는 작전 속도를 보여줬다. 하루 약 1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는 이번 중동 분쟁은 군사 물류 및 준비 태세 계획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USS Tripoli (LHA-7)함을 기함으로하는 미 해군 상륙준비군이 2026년 3월 27일 중동 전역에 도착하여 두 번째 F-35B 전투기를 본격적으로 운용하기 시작했다. 아메리카급 대형 상륙함인 트리폴리함은 바로 이러한 작전을 위해 건조됐다. 트리폴리함은 단거리 이착륙 및 수직 착륙이 가능한 스텔스 전투기 F-35B를 비롯해 Osprey 틸트로터 수송기, AH-1Z, UH-1Y 및 CH-53E 헬리콥터, 그리고 제31해병원정군(MEU)의 지상 전투 부대를 운용할 수 있는 해상 공군 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트리폴리함의 배치가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F-35B 전투기의 존재 때문만이 아니다. 그 규모 또한 상당한데 3,500명의 해병대원과 해군 장병들이 하나의 응집력 있는 태스크포스로 작전을 수행하며, 함정의 비행갑판은 작전의 중심 역할을 한다. F-35B의 단거리 이착륙(STOVL) 능력은 상륙함을 진정한 전력 투사 플랫폼으로 변모시켜, 열악한 환경에서도 작전을 수행하고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생하는 비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한다.
미 해군은 동시에 5세대 스텔스 전투기들을 탑재한 USS Boxer함을 인도양 지역으로 배치했다. 이러한 동시 배치는 계획자들이 단기적인 무력시위가 아닌 지속적인 작전을 예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영국 Lakenheath 공군기지에 미 해병대 VMFA-311 해병전투공격비행대 "Tomcat" 소속 F-35C 5대가 2026년 3월 24일 도착했다. 이는 3월 10일 캘리포니아주 미 해병대 항공기지 Miramar를 출발한 10대 규모의 배치 작전의 선봉대이다. 해군의 항공모함 작전에 특화된 F-35C가 프로그램 역사상 처음으로 지상 전투 배치에 투입되는 것이다.
F-35C는 항공모함 격납고에 보관할 수 있도록 날개를 접을 수 있다. 착륙 장치는 150노트 이상의 속도에서도 착륙이 가능하다. 육상 기지에서 운용하는 것은 프로그램의 핵심 설계 철학을 뒤집는 것이며, 전투 지역에서의 운용은 작전 유연성과 함께 예상치 못한 발사 지점에서 F-35의 첨단 센서 및 공격 능력을 활용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Lakenheath 기지는 중동 분쟁 지역에서 약 4,300km 떨어져 있다. 이는 지속적인 순환 배치와 정보 수집 및 정찰(ISR) 활동에 충분히 근접하면서도 전략적 깊이를 확보할 수 있을 만큼 적절한 거리가 아니므로 중동의 특정 기지로 다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각에서는 영국 기지에서 운용되는 항공모함 최적화 F-35C는 연합군의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고 동맹국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비행작전을 위해 십여차례이상 공중급유를 받으며 F-35C가 중동까지 왕복비행을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보여진다.
세 가지 플랫폼. 두 가지 F-35 변형 기종. 여러 전역 투입. 미 해병대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아니라, 전력을 두 배로 늘리고 있다.
F-35B의 단거리 이착륙(STOVL) 능력과 F-35C의 탑재량 및 항속거리는 상호 보완적인 공격 수단이다. Tripoli함은 지상군에 자체적인 항공 지원을 제공하고, Lakenheath 기지에 배치된 F-35C 부대는 더 넓은 작전 지역에 걸쳐 지속적인 타격 및 정보 수집, 정찰 및 감시(ISR) 작전을 수행한다.
하루 10억 달러에 달하는 이러한 배치 유지 비용은 5세대 전투기 능력이 일단 실증되면 작전상 대체 불가능해진다는 미 국방부의 판단을 보여준다. F-35의 센서 융합, 전자전 통합, 그리고 다영역 표적 설정 능력은 이러한 비용을 정당화하며, 특히 적들이 구형의 통합되지 않은 방공망을 운용할 때 더욱 그렇다.
Tripoli함의 상륙작전단과 레이크히스 기지의 F-35C 부대의 합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미 해병대는 더 이상 F-35B 상륙작전이나 F-35C 지상 배치를 시험하는 단계가 아니다. 이제 실전 규모로, 실시간으로, 압박 속에서 이러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중동은 차세대 원정 공중전의 개념 검증 무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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