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공군 Eurofighter Typhoon 전투기가 Allentsteig 군사훈련장 상공을 비행하며 플레어를 투하하고 있다.




2002년 오스트리아는 F-16 Fightning Falcon과 Saab Gripen을 제치고 Eurofighter Typhoon을 새로운 방공 요격기로 선정했다. 18대의 타이푼 구매 계약은 2003년 7월 1일에 체결됐으나, 2007년 6월에 15대로 축소됐다. 첫 번째 항공기(7L-WA)는 2007년 7월 12일 Zeltweg 공군기지에 인도되어 오스트리아 공군에 공식적으로 배치됐다. 2008년 7월, 오스트리아 공군은 Eurofighter를 신속대응경보(QRA) 임무에 배정했고, 그해 말까지 73회 출격했다.
2013년 10월까지 오스트리아에서 운용 중인 모든 Typhoon 전투기는 최신 1차 개량형으로 업그레이드됐다. 2014년에는 국방 예산 제약으로 인해 오스트리아 공군이 보유한 15대의 Typhoon 전투기를 조종할 수 있는 조종사가 단 12명에 불과했다.
2017년 7월, 오스트리아 국방부는 2020년까지 모든 Typhoon 전투기를 교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Typhoon 전투기의 30년 수명 동안 계속 운용할 경우 약 50억 유로의 비용이 소요될 것이며, 그 대부분은 유지보수에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비해, 단좌형 15대와 복좌형 3대를 새로 구매하여 운용할 경우 같은 기간 동안 약 20억 유로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오스트리아는 제조사와의 길고 비용이 많이 드는 입찰 절차를 피하기 위해 정부 간 판매 또는 임대 계약을 검토할 계획으로 가능한 대체 기종으로는 Gripen과 F-16이 거론됐다.
2020년 7월 20일,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 프라보워 수비안토가 오스트리아의 타이푼 전투기 전체를 인수하는 데 관심을 표명하는 서한을 인도네시아 언론에 공개했다. 이번 조치는 해당 항공기의 "중고" 성격, 높은 운영 비용, 그리고 오스트리아 국방부와 에어버스 간의 과거 법적 분쟁 때문에 비판을 받았다.
2016년 오스트리아 Zeltweg 공군기지에서 열린 AirPower16 에어쇼에서 오스트리아 공군이 괴거부터 현재까지 운용했거나 운용중인 전투기 등을 재현한 편대 비행이 열렸다.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Eurofighter Typhoon, 7L-WK 전투기, Northrop F-5E Tiger II, J-3070 전투기, Saab 29 Tunnan, 29670 전투기, Saab 35 Draken, 35810 전투기, de Havilland DH.115 Vampire 전투기, HB-RVJ, Fouga CM.170 Magister D-IFCC 고등훈련기 및 Saab 105, 105424 고등훈련기이다.

오스트리아는 공군력 개편의 일환으로 이탈리아 Leonardo로부터 M-346F Block 20 경전투기 12대를 구매한다. 오스트리아는 유로파이터 타이푼 15대를 운용하고 있지만 이 전투기들은 처음 생산형인 Tranche 1으로 계속 개량되고 있는 다른 타이푼 기종에 비해 성능이 현저히 떨어지고 운영 비용이 높아 2030년까지 퇴역시킬 예정이다.
Eurofighter Typhoon Tranche 1은 2003년에 실전 배치된 가장 초기의 다목적 전투기 표준 사양이다. 주로 공대공 전투와 기본적인 공중 감시 임무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후기 기종에 탑재된 첨단 능동 전자식 스캔 어레이(AESA) 레이더와 다목적 지상 공격 능력은 갖추고 있지 않다. 현재 영국과 독일은 이 구형 전투기를 퇴역시켰고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개량하고 있다. 기계식 스캔 방식의 Captor-M 레이더를 장착했다.Tranche 1은 Block 1 (훈련기), Block 2, Block 2B(초기 다목적), Block 5 (최종형인 트랜치 1의 모든 기능을 갖춘 표준 사양)로 구분된다. 주무장은 가시거리(WVR) 및 가시거리 밖(BVR) 공대공 미사일과 내장형 27mm Mauser 기관포로 제한된다. 오스트리아 공군의 경우 그마저도 IRIS-T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만 운용한다.
2인승 M-346은 원래 고등 제트 훈련기로 개발됐지만, 경전투기 버전도 판매되어 왔다. Block 20 표준형은 크기와 무게 대비 우수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M-346F는 각 조종석에 대형 디스플레이(LAD) 두 개, 능동형 전자식 스캔 어레이(AESA) 레이더, Link 16 데이터링크, 그리고 전자전 대응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공대공 및 공대지 무기 옵션을 탑재할 수 있도록 구성할 수 있으며, 순수 훈련기로도 운용 가능하다. 훈련기로서 M-346F는 2020년에 퇴역한 오스트리아 공군의 Saab 105 고등 훈련기를 대체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조종사들은 이탈리아 Decimomannu에 있는 레오나르도와 이탈리아 공군이 공동 운영하는 국제비행훈련학교(IFTS)에서 이미 M-346 훈련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 기종에 익숙하다.
레오나르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를 위한 완벽한 훈련 시스템에는 공대지 임무 관련 역량이 포함되어 현재 방공에 특화된 오스트리아 공군에게는 더 발전된 훈련을 받고 있으며 또한, 공중급유 훈련도 받을 예정으로 오스트리아 공군의 작전에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부분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레오나르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는 고도 훈련뿐만 아니라 M-346을 "저강도 작전을 위한 전투기 겸용"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공개된 M-346F Block 20은 AIM-9L/M 사이드와인더 적외선 유도 공대공 미사일을 주익단에 장착하고 레이저 유도 폭탄과 JDAM(합동직격탄)을 탑재한다. 오스트리아는 타이푼 전투기에 사용 중인 IRIS-T 적외선 유도 공대공 미사일, 20mm 기관포 포드, LAU-32 7발 로켓 발사기, 그리고 이스라엘제 전자전 포드를 M-346에 통합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력 증강은 오스트리아의 타이푼 전력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며, 특히 오스트리아처럼 작은 나라에서는 M-346F가 대부분의 일상적인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AESA 레이더를 장착한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게다가 오스트리아의 타이푼 전투기는 가시거리 밖 공대공 미사일 무장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M-346F가 임무를 대신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다.

오스트리아는 2002년 사브 JAS 39C/D Gripen 대신 유로파이터를 선택했지만, 15대의 단좌 전투기(당초 계획된 18대에서 축소된 주문량)에 대한 20억 유로(작성 시점 환율로 약 23억 달러)의 구매 대금을 2014년에야 완납했다. 이 계약은 또한 국방부가 에어버스와 유로파이터를 상대로 제기한 고위급 소송을 포함하여 기만, 사기, 뇌물 수수 의혹으로 얼룩졌다.
전반적으로 오스트리아 국방부는 타이푼 전투기에 대해 매우 불만족스러워했다. 국방부는 전투기의 운용 비용과 PIRATE 적외선 센서, 헬멧 장착형 디스플레이, EuroDASS 자위 시스템 등 핵심 기능의 부족을 문제 삼았다. 오스트리아 타이푼 전투기는 가시거리 밖 공대공 미사일이 없고 공대지 공격 능력도 없다.
오스트리아는 2017년, 타이푼 전투기를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퇴역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현대화보다 퇴역이 비용 효율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타이푼은 기본형 1차 생산분으로, 최첨단 장비만 갖추고 있어 현대화 비용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18대의 신형 전투기로 타이푼을 대체하고, 사브 105 훈련기까지 교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M-346은 최신 전투기에 비해 강력한 성능과 정교한 항공전자 장비가 부족하여 현재 타이푼이 수행하는 영공 방어 임무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도 있지만 M-346F Block 20은 아음속 기종이라는 한계이외 항공전자 장비 측면에서 훨씬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비동맹 국가인 오스트리아는 자국 영공 방어를 위해 나토의 지원에 의존할 수 없으므로, 보다 경제적인 경전투기 추가 도입이 유리할 수 있으며 또한 M-346은 그리스, 이탈리아, 이스라엘, 폴란드, 카타르, 싱가포르 등 이미 확보된 운용 기반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이탈리아 공군은 곡예비행팀인 Frecce Tricolori의 차세대 기종으로 M-346을 선정했다.
오스트리아 공군은 아직도 타이푼 전투기를 운용하고 있는데, 주 임무가 평시 중립 영공의 공중 감시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비용 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애물단지와 같다. 궁극적으로 타이푼은 직접적인 대체 기종 없이 퇴역하게 될 가능성이 있으며, 그 결과 미래의 M-346F가 모든 최전선 전투기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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