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보잉에 태국 주문 AH-6i 경공격헬기 동체 납품

태국은 노후화된 Bell AH-1F Cobra 7대를 대체하기 위해 2024년과 2025년에 8대의 AH-6i 헬리콥터를 인도받을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AH-6i 무장 정찰헬기 8대의 첫 동체를 미국 보잉사에 인도했다. 대한항공은 2021년 12월 보잉으로부터 동체 부품 8개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제 북미에서 최종 기체 조립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종합적인 MRO(정비, 수리 및 정비) 및 항공 사업부인 대한항공 항공우주 사업부(KAL-ASD)를 보유하고 있으며 극동아시아 지역에서 오랫동안 한미군 군용기를 지원해왔다.

대한항공은 1970~1980년대에  500MD와 500MD/TOW를 250여대를  생산했고 케냐와 이스라엘에 500MD 디펜더 60기를 수출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보잉의 기술지원을 받아 500MD의 무인화를 진행중이다. 후방석에 연료탱크를 장착 항속거리 연장을 도모했다. 명칭은 KUS-10이다. ( 2017년 11월 셋째주에 육군 소속 500MD 1호기(기체번호 760001호, 콜사인:비너스001호기)가 39년간의 무사고 비행후 퇴역했다)

대한항공은  2021년 10월 19-24일 사이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 전시회 2021(ADEX 2021)에서 보잉사와 헬기 업그레이드 작업 및 신형 무인항공기(UAV) 개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보잉은 8대의 AH-6 경공격헬기의 동체가 고객을 위한 것인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제공하지 않았다.
그러나 보잉 AH-6i 무장 정찰헬기에 대해 발표된 가장 최근의 수출 고객은 곧 인도가 시작될 태국 육군인 것으로 파악된다. 

태국 육군은 8대의 AH-6i Little Bird 무장 정찰 헬리콥터를 $103,774,884(약 3,342,589,014 바트)에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22년 2월 18일 미 국방부에서 발표했다.

2016년 미 국무부가 태국에 대한 판매를 승인한 후 2019년 공개된 무장정찰헬기 판매 제안에 의하면 8대의 AH-6i(International) 및 승인된 무기 시스템, 장비 및 지원 품목은 록히드마틴 AGM-114R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 50발, BAE Systems APKWS(Advance Precision Kill Weapon System) 유도 공대지 로켓 200기와 6연장 7.62mm Dillion M134 미니건 10문, General Dynamics GAU-19/B 12.7mm 3연장 개틀링 포 4문, 70mm Hydra 공대지 로켓 500발, 야간투시경(NVG: Night Vision Goggles) 20세트와 WESCAM MX-10Di EO/IR(전자광학/적외선) 감시 및 표적 카메라 8대 등이다.

8대의 AH-6i 헬리콥터가 Bell AH-1F Cobra 공격 헬리콥터 7대를 대체하지만 태국 육군은 새로운 공격 헬리콥터를 조달하는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며 FMS 판매 방식으로 AH-64E Apache와 AH-1Z Viper 공격헬기가 대상이다.

AH-6i 헬리콥터는 근접 항공 지원을 위한 정찰 및 경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미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특수부대, 스트라이커 기갑 보병 및 국경수비대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태국육군은 공격헬기 AH-1F Cobra 공격헬기를 1990년 첫 4대를 도입하여 왕립태국육군항공센터(AAC: Army Aviation Center) 육군항공센테 항공연대 제3항공대대에서 운용했다. 도입 1년만인 1991년 1대가 손실됐고 2000년, 2012년 미 육군이 배치했던 AH-1G 2대와 AH-1S 2대를 각각 AH-1F 사양으로 개수하여 태국에 공여했다.

 

AH-6i형는 Armed Aerial Scout 사업에서 제안했던 AH-6S형을 수출형으로 S형은 항법장치 개선 및 600마력 엔진과 6엽로터, 고성능 EO/IR 광학장비 장착, 헬파이어 로켓 장착이 가능하도록 개량된 모델이다. 적재량과 기체 성능이 크게 증가했고 무장 대신 외장 연료 탱크를 추가하면 항속 거리 연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