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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격헬기

퇴출되는 호주육군 Tiger 공격헬기

by viggen 2023. 7. 10.

Tiger ARH는 호주 육군에서 OH-58, UH-1을 기반으로한 건쉽헬기를 교체하기 위해서 도입하였으며 Tiger HAP를 기반으로 MTR390 엔진을 계량하고, Strix sight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도입하여 AGM-114 Hellfire를 운용할 수 있다. 2001년 22기를 도입하였으며 ARH 버전의 Tiger는 2004년 12월 15일 2대가 처음 인도됐고 2010년 6월까지 전부 인도됐다. 작전능력확보의 전력화는 2011년 완료됐다. 2014년 8월 호주군과 BAE Systems는 70mm FZ 무유도 로켓 발사를 위한 APKWS 레이저 유도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계약했다.

 

Indo-Pacific Endeavour 2022 훈련중 2대의 호주육군 1 항공연대 소속 Tiger Armed Reconnaissance Helicopter 헬기가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하며 플레어를 과다하게 투하하고 있다.

그러나 도입 5년만인 2016년 호주 국방백서에 따르면 2020년대 중반에 Tiger공격헬기를 다른 기종으로 대체할 것이라 발표했다. 짧은 기간동안 운용해본 결과 Tiger는 매우 높은 운영유지비, 낮은 가동율, 로켓포드 오작동, 고작 4km의 유효탐지거리를 가진 저열한 열상장비, 데이터링크의 부재 등등 FOC(완전작전능력 선언) 시점에서 60가지 중요 성능미달점을 포함해 총 76가지의 성능미달점이 있는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결국 호주육군은 Tiger 공격헬기를 20년만에 퇴역시키고 2019년 7월 현재 보유하고 있는 22대의 Tiger 공격헬기를 대체할 LAND 4503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이에 보잉과 벨은 각각 AH-64E 아파치 가디언과 AH-1Z 바이퍼를 제시하였고, 에어버스는 타이거 공격헬기의 업그레이드를 제안했다. 당연히 타이거는 탈락했고 AH-64E 아파치 가디언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호주육구 1 항공연대 병사들이 호주 Northern Territory의 Mount Bundey 훈련장에서 Exercise Griffin Guns 훈련에 참가한 Tiger ARH에 재장전후 조준선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Tiger 개발국인 독일은 보유중인 53기 중 11기만 운용할 수 있고 프랑스는 42대중 10여대만 가동하는 상태라고..

이런 상황에서 프랑스의 타이거 42대와 스페인의 18대를 MkIII로 개량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첫 번째 MkIII 개량형은 2025년 등장하여 2029년 프랑스에, 2030년 스페인에 첫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타이거 MkIII의 표준 개량사항은 사프란 Strix NG 조준경, 탈레스 FlytX 항공 전자 장비, Topowl DD 헬멧 장착 조준경 디스플레이, 인드라 IFF 개량, 탈레스 GNSS 및 사프란의 관성 항법 시스템의 통합이 포함된다. 통신 장비는 탈레스의 Contact/Synaps 라디오 및 유인/무인 팀 구성 전용 데이터 링크로 개량하고 스페인의 경우 Link16 및 SATCOM 기능이 포함된다. 
스페인의 타이거 MkIII는 인드라가 제공하는 전장 관리 시스템과 대응책을 장착할 예정이며, 프랑스의 타이거는 MkIII에는 ATOS의 전장 관리 시스템과 탈레스가 제공하는 대응책이 장착된다.

프랑스의 새로운 무장 구성으론 MBDA MAST-F와 Mistral 3 공대공미사일이 포함되고, 스페인은 70mm 유도 로켓과 새로운 공대지 미사일을 장착할 예정이다.

그러나 독일은 개량없이 2038년까지 점진적으로 퇴역시킬 예정이다.  대신 AirBus H145M 헬기 82대를 도입하면서 이중 일부를 무장헬기로 개조하여 사용할 계획이다.

 

KNIGHTS GUNS 21 훈련중 지상항공지원 요원들이 Forward Arming and Refueling Point (FARP) 작전중 ARH의 재급유 및 재무장을 수행했다.

호주육군 Tiger ARH 다양한 활약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