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적으로 승무원이 탑승할 수 있는 전투 차량 기술과 원격 무기 스테이션을 장착한 두 대의 호주 육군 M113AS4 ALV 장갑 물류 차량이 지난 6월 7일 Puckapunyal 군사훈련장에서 "Human-Machine Team" 훈련 중 화력 지원 위치로 이동하고 있다.
호주 육군의 로봇 및 자율 시스템 구현 및 조정 사무소(Robotic and Autonomous Systems Implementation & Coordination Office : RICO)가 주관하여 인간-기계 팀 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의 목표는 시뮬레이션된 미래 전쟁 환경에 여러 RICO 신흥 기술 프로젝트를 융합하는 것으로 자율 드론, 로봇, 원격 무기 시스템이 장착된 전투 차량이 재래식 합동 무기 팀과 함께 가상의 적을 격퇴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을 통해 인간과 기계가 팀을 이루어 병사들의 잠재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보여주었다.
무인 운전 기술과 원격 조작 무기를 장착한 M113AS4 ALV 장갑차는 1960년대 중반에 도입되어 베트남전에 사용된 미국 M113A1 장갑차의 호주 개량 장갑차중 하나이다. 호주 육군은 약 700대의 노후화된 M113A1을 기갑 정찰 및 병력 수송용 장갑차로 운용해왔다. 이중 총 431대의 M113A1이 LAND 106 프로그램에 따라 M113AS3 또는 M113AS4 표준으로 개량되어 2007년에 인도됐으며 2020년까지 운용할 계획이었다
M113AS4 장갑차 개량형에는 화물 수송형도 있는데 병력 탑승실을 편평한 화물칸으로 교체하여 개조했다. M113의 트랙과 구동계통은 그대로 이용하고 캔버스로 덮인 새로운 승무원실과 화물칸을 추가한 M548 화물수송형을 만든 FMC사의 접근 방식과 달리 호주 프로그램은 기존 M113의 후방 절반을 절단하고 화물 운송을 위해 APC를 평판으로 교체했다. 이렇게 개조된 장갑차는 ALV(Armored Logistic Vehicle)로 지정됐다. 개량된 모든 M113AS4는 새로운 트랙과 스프로킷이 장착됐다. 그러나 이러한 개조로 인해 M548과 달리 수륙양용 주행 성능이 없어졌다.
또한 전륜도 기존 5개에서 6개로 증가하여 화물실 용적이 확대됐다 이 변종은 T150F 포탑 대신 포수용 미국 ACAV 장갑차에 적용된 방어 키트를 장착했다. 적재량은 최소 5톤의 화물 또는 병력 약 20명을 수송할 수 있다.
(앞서 올린 "호주육군 LAND 400 Phase 3로 교체 예정 M113AS4 미궁에 빠져" 참고)
또한 M113AS4보병전투장갑차에도 자율주행 시스템을 장착하여 무인화가 가능한지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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