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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전투함

미 해군 최초 해외수도 이름 USS Canberra (LCS 30) 취역식위해 호주로

by viggen 2023. 7. 11.

미 해군 Independence급 연안전투함중 가장 최신함이자 미 해군 최초로 다른 나라의 수도 이름이 부여된 USS Canberra (LCS 30)함이 지난 6월 2일 남부 캘리포니아 인근의 3함대 관할 해상에서 시운전 훈련중인 모습을 미 해군이 10일 공개했다.

 

미래의 USS Canberra(LCS 30)는 오는 7월 22일 호주 시드니에 있는 호주해군 Fleet Base East 해군기지에서 미 해군 최초로 국제 취역식을 거행한 후 미 해군 현역 함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캔버라는 동맹국에서 취역하는 최초의 미 해군 전투함이자 Canberra라는 이름을 부여받은 두 번째 미 해군 함정이다.


호주 해군 참모총장 Mark Hammond 중장은 이 역사적인 행사가 호주 왕립 해군과 미 해군 사이의 역사적 관계의 깊이와 현대 파트너십을 요약한다고 말했다.

1942년 8월 9일 호주해군 중순양함 HMAS Canberra는 솔로몬 제도의 Guadalcanal (Solomon Islands)섬 해안에서 전투 중인 미 해병대를 보호하던 중 심각한 피격을 당했다. 강력한 일본 해군의 기습 공격으로 캔버라함은 2분동안 24발의 포탄 공격에 84명이 사망했다.


최초의 미 해군 USS Canberra (CA-70/CAG-2)함은 1942년 8월 7일부터 9일사이 Savo 섬 해전에서 용감한 전투를 펼친  호주 중순양함 HMAS Canberra함을 기리기 위해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명명됐다. 
새로운 Baltimore급 중순양함은 1942년 10월 16일 피츠버그에서 캔버라로 이름이 변경된 후 1943년 10월 14일 취역했다.

 

Baltimore급 중순양함 USS Canberra (CA-70) 웅장한 자태 


80년이 지나 Independence급 연안전투함 USS Canberra (LCS 30)함은 시드니에 도착하기 전에 인도 태평양 국가를 기항하며 시험 운항을 하는 해군의 첫 국제 함정으로 항해를 곧 시작할 예정이다. 

그리고 취역식은 거행 한 후  호주 수도 캔버라를 방문하여 같은 이름의 지역 사회와 강력하고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는 미 해군의 전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운전을 위해 출항하는 USS Canberra (LCS 30)함]

외국 수도 이름을 가진 최초의 미 해군 함정 USS Canberra (CA-70/CAG-2)함은 제2차 세계대전 후 1947년 3월 7일에 퇴역하여 예비군 소속이 됐다. 5년 후 이 배는 미 해군의 두 번째 유도 미사일 순양함으로 선정됐고 1956년 6월 15일 유도 미사일 중순양함 CAG-2로 재취역했다.

 

유도미사일 중순양함 CAG-2

USS Canberra함은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대통령을 수송했으며, 이후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된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무명용사 선정 기념 기함, 대서양함대 순양함대 사령관 기함, 전 세계 친선 순항, 터키 상선 Mehmet Ipar호 승조원 의료 지원,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 봉쇄 유지 임무를 맡은 Commander Task Group 136.1 기함, 한국 및 베트남에서 작전 수행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베트남에서 작전을 수행한 후 해군 포격 지원에서 배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Canberra함은 1968년 5월 1일 원래 분류 및 식별 번호 CA-70으로 재지정됐다.

Canberra함은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공로로 종군 기념 청동 성장 7개에 상당하는 금 성장을 받았다. 이 함정은 1970년 2월 2일 퇴역했으며 1978년 7월 31일 해군 함정 등록부에서 삭제됐다.

현재의 USS Canberra함은 미 해군에 취역한 16번째 Independence급 연안 전투함이다. LCS는 빠르고, 최적의 인력을 갖추고, 임무에 맞게 설계됐다.

 

항진중인  Independence급 LCS 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