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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수송기 & 공중급유기

영국공군 C-130J Hercules 퇴역 앞두고 고별비행

by viggen 2023. 7. 8.

영국공군 47 비행대의 Hercules C-130J가 은퇴를 앞두고 영국 (잉글랜드, 스코틀랜드,웨일스, 북아일랜드)  전역을 작별 순회 비행했다.

 

RAF Hercules C130J 항공기 3대는 6월 말 퇴역을 앞두고 고별 순방으로 영국 일주를 했다. 오전 10시 RAF Brize Norton을 이륙하여 영연방의 4개 국 상공에서 비행한 후 이른 저녁에 Brize Norton으로 돌아왔다.

 

최초의 헤라클레스는 1966년 12월 Cambridge의 Marshall에 도착했다. 원래 영국 공군 Thorney Island에 주둔하는 242 작전 전환대에 처음 배치된 후 영국 군대 및 인도주의적 구호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새로운 22대의 A-400M Atlas 비행대 및 C-17등의 항공기로의 전환은 한동안 진행됐다.


영국공군은 Legacy C-130K를 처음 도입한 이래 RAF에서 56년 동안 운용됐으며 2013년 C-130K의 퇴역 이후 C-130J의 퇴역으로 영국은 Hercules의 사용 종료를 의미한다.

최초의 영국공군  Hercules는 C-130E 형식의 영국군형으로 66대를 도입한다. 35대는 표준형으로 Hercules C1, 장동체형31대는 Hercules C3으로 제삭화됐다. 또한 윙팁에 레이더 경고 포드를 장착하는 개량형은 C-130K Hercules K로 제식화됐으며 이 수송기들은 2013년 퇴역했다. Hercules K C1/C3 일부를 일대일로 대체하기위해 C-130J를 발주, 25대의 Hercules C4 및 C5를 1994년 12월에 주문했으며 2000년부터 운용을 시작했다. 2020년 기준 C-130J 1대와 C-130J-30 13대등 총 14대를 운영했다.

퇴역 비행의 과정과 미래

 

C-130에 작별을 고하고 이들을 운용하는 제47비행대대의 해체를 앞두고 세 대의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가 영국 전역을 가로지르는 고별비행을 위해 이륙했다. 영국공군 수송비행단의 본거지인 Oxfordshire의 RAF Brize Norton에서 오전 10시경부터 시작된 비행은 오후 5시까지 이어졌다. Air Mobility Force의 비행단 사령관 Gareth Burdett 대령에 따르면 4 월 현재 Hercules 항공기는 6 대만 남아있으며 47 비행대대와 C-130J는 6월 30일까지 영국 방어 목표를 지원하는 작전에 계속 사용할 계획이다.

Brize Norton을 떠난 후 세 대의 C-130J는 북쪽으로 이동하여 Staffordshire의 National Memorial Arboretum을지나 서쪽으로 향했다. 웨일즈 Anglesey 섬에 있는 RAF Cosford와 RAF Valley 상공을 비행한 이 항공기는 스코틀랜드의 RAF Lossiemouth로 비행하기 전에 북아일랜드의 합동 헬리콥터 사령부 비행 기지 Aldergrove를 통과했다.

세 대의 C-130J는 잉글랜드 북서부를 횡단하기 전에 동부 스코틀랜드 상공을 비행했습니다. 오후에 잉글랜드 동부의 많은 상공을 비행한 후 C-130J는 Colchester에서 화이트 섬을 향해 아래로 비행한 후 Wiltshire를 넘어 북쪽으로 향했다.

비행의 마지막 단계의 일환으로 항공기는 Buckinghamshire의 RAF High Wycombe 상공을 비행했다. 세 대의 Hercules 항공기는 늦은 오후에 Brize Norton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활주로 온도 문제로 인해 Gloucestershire의 RAF Fairford에 착륙해야 했다. RAF의 수송 및 급유기 함대의 대부분이 Brize Norton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공군 기지의 활주로에 영향을 미쳐 녹는 원인이 되는 고온의 기후 환경 문제는 분명히 RAF에 심각한 문제를 제기한다.


C-130J의 은퇴 계획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영국 정부의 2010년 전략 방위 및 안보 검토(Strategic Defense and Security Review)는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수십 년 빠른 2022년을 현역에서 퇴약시키는 해로 지정했다. 이 보고서에서 강조하듯이 결정은 주로 Airbus A400M Atlas 및 C-17 Globemaster III를 중심으로 RAF의 항공 화물 비행단을 통합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2021년 당시 14대의 강력한 C-130J 함대의 퇴역은 2023년으로 연기됐다. 이후 영국 국방부는 2022년 말 영국 국방부에서 나머지 C-130J 함대가 "2023년부터 2025년 사이"에 Defense Equipment Sales Authority (DESA)를 통해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 결과 RAF의 C-130J 중 한대는 이미 미 해군의 비행시범 팀인 블루 엔젤스로 매각되어 Fat Albert 역할을 수행한다.
방글라데시는 영국공군의 C-130J를 구입했다.


원래 C-130J는 올해 초 퇴역할 예정이었지만 영국공군의 A400M 비행단의 가용성 부족으로 인해 6월 말까지 C-130J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5월에 22번째 A400M을 받았고 추가 A400M 구매 옵션은 아직 미정이다.

RAF는 임무 수행중인 A400M을 보여주려고 최근 West Wales의 Pembrey Sands에서 해변 착륙 훈련을 수행하기도 했지만 C-130J에서 A400M으로 전환하기로 한 결정은 의회와 국방 전문가들 사이에서 랜딩 기어 수납부에서 발견된 부식을 포함하여 A400M의 운용 안정성 문제 및 기술적 결함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2023년 여름 C-130이 퇴역하는 시점에서 C-130J가 A400M 프로그램으로 이전할 수 없는 기능이 있는데 영의회에서 거론된 것처럼 특수부대의 임무 수행을 지원할 수 없다는 부분 등으로 일부 의원은 Herc[C-130 Hercules]를 유지하고 A400을 제거하는 것이라는 과격한 주장도 있다는 뉴스 보도가 나왔다.

C-130은 원래 West Sussex의 RAF Thorney Island에 있는 242 Operational Conversion Unit과 함께 1967년에 처음으로 운용을 시작했다. 47 비행대는 1968년에 첫 Hercules를 받았으며 RAF Fairford에 주둔했다. 이후 1971년 Wiltshire의 RAF Lyneham으로 이동한 후 2011년 Brize Norton으로 이전했다.

C-130K는 포클랜드 전쟁 동안 영국 작전에 매우 중요했다. 1994년 12월 표준형 C-130J 항공기 10대와 장동체형 C-130J-30 15대를 주문했고 C-130J의 첫 인도는 1998년 8월에 이루어졌다. C-130K와 C-130J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C-130J는 특히 올해 초 수단에서 영국 국민을 철수시키기 위해 작전 서비스에 투입됐다.

Lockheed Martin에 따르면 1950년대 이후로 2,500대 이상의 C-130이 전 세계 63개국에 인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