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배치 미 육군 M119A3 105mm 사격 훈련

이라크 Al Asad 공군기지에 배치되어 있는 미 육군 10 산악여단 2 여단전투팀 15 포병연대 2대대 병사들이 2023년 12월 1일 M119A3 105mm 곡사포를 이용한 실사격 훈련을 했다. 이 훈련은 근접 지원 및 정밀 타격 능력을 연습하기 위해 실시됐다.

최근 이라크에서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하마스를 지지하는 무장세력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를 명분으로 이라크와 시리아에 병력을 두고 있다.

 

지난 10월7일 이후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는 미군 기지를 향해 최소 82차례의 드론·로켓 공격을 감행했고, 미군 66명이 다쳤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을 계기로 이라크에 친이란 민병대가  '이란의 작전기지' 로 도발을 감행하며 가자와 레바논 남부 및 시리아에 이어 중동 각지의 친이란 무장세력들이 결집하여  중동 전역으로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약 64㎞ 떨어진 주르프 알나스르 지역은 이란과 밀접한 무장단체 '카타이브 헤즈볼라'가 완전히 장악하고 이란에서 조달한 부품으로 공격용 드론을 조립하고 로켓을 개조하여 레바논 헤즈볼라 등 친이란 무장세력이 군사작전에 쓸 수 있도록 중동 전역으로 배포하고 있다.

 

이란이 레바논의 헤즈볼라, 예멘의 후티 반군, 시리아의 민병대 등 대리 세력을 앞세워 하마스를 측면 지원하는 가운데, 이라크의 카타이브 헤즈볼라까지 전쟁에 개입한 중동의 전황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