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대와 핀란드해군 130mm 53 TK 해안포 사격 훈련

2023년 11월 24일 핀란드 Upinniemi에서 핀란드 해군 연안방어여단과 미 해병 제2해병원정군정보단 제2공해군화력연락중대(ANGLICO :  Air Naval Gunfire Liaison Company) 소속 미 해병대원들이 130mm 53 TK 해안포를 이용하여 모의 표적 사격 임무중 사격을 실시했다.

미 해병대 2사단과 핀란드 군인들은 미 해군과 핀란드 방위군 유지 부대 간의 상호 운용성을 높이고 표적 조준 숙련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일련의 시험 사격을 실시했다.

130 53 TK 또는 130 TK("130mm 화포, 53구경, 포탑형 화포")는 Tampella에서 제조한 핀란드의 고정식 중화기로 구경은 130mm인 핀란드 연안 방어용 주요 해안포이다.

고폭탄 파편 포탄의 최대 사거리는 27km, 대함 유도탄의 최대 사거리는 40km이다. 포탄의 초기 속도는 포탄과 사용 추진제의 양에 따라 다르지만 약 860m/s이다. 자동 장전장치를 이용한 일시적 연속 사격 시 20초에 3발, 지속 사격 시 분당 최대 6발을 발사할 수 있다. 포의 무게는 16,000kg(포방패 포함)이고 포신의 길이는 6,818mm이다. 운용인원은 부사관 3명과 병사 7명이다.

130 TK의 개발은 1970년대에 시작되어 10년간 지속됐다. 1971년 핀란드 국방위원회는 당시 주력 해안포(152/50 T)를 1970년대 말까지 교체할 것을 제안했다. 1975년 Tampella사와 개발 계약이 체결됐다. 이동식 해안포는 같은 구경의 견인포(130 K 54)를 사용했기 때문에 구경은 130mm로 결정됐다. 1980년 Isosaari 섬에서 시제품이 설치됐고 1983년까지 시험 사격이 진행됐다.

 

2007년 9월 26일 Isosaari 섬에 설치된 130 53 TK 사격 장면.

핀란드 국방군은 1982년 Tampella와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첫 번째 포대는 1984년에 설치됐고 마지막 포대는 1990년에 설치됐다. 포탑 승무원을 위한 공간과 탄약 보관소 등 포에 필요한 공간은 기본 암반 내부에 콘크리트 포대를 쌓고 모양을 만들었다. 130 53 TK는 아마도 핀란드가 보유한 마지막 고정식 해안방어포로 운용될 것이다.

 

초기에는 특별한 해상 표적 포탄이 없었고, 대신 원하는 효과의 차이를 위해 시간 제한, 즉시, 지연 도화선이 장착된 일반 파편 포탄을 사용했다. 해상 표적 포탄 개발을 위한 첫 번째 시도는 1980년대에 회사가 파산하면서 실패로 돌아갔다. 1990년대 초 대전차 포탄과 유사한 페이로드 포탄 개발이 새롭게 시작됐다.

이러한 포탄의 조준은 레이저 거리 및 방향 탐지기를 사용하거나 삼각 측량(두 팀이 필요)을 통해 광학적으로 조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삼각 측량 방식은 레이저 거리 측정기의 경우처럼 표적을 향해 아무것도 전송되지 않으므로 더 안전하다. 삼각 측량의 경우 좌표(레이저로 획득한 경우) 또는 방향 정보가 계산 장치로 전송되고, 계산 장치는 총의 조준 솔루션을 계산한다. 표적이 움직이기 때문에 이 작업은 연속적인 (추적) 작업이다. 포 자체는 중앙 계산 장치에서 오는 데이터를 사용하여 수동으로 지시하거나 중앙 계산기로부터 데이터 버스를 통해 수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완전 자동으로 지시할 수 있다. 또한 자체 레이저 거리측정기와 발사 솔루션 컴퓨터가 장착되어 있어 자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130 53 TK 또는 130 TK 제원
총중량 16,000 kg (35,000 lb)
포신길이 6.890 m (22 ft 7 in) L/53
조작인원 3+7
포탄 130 x 846 mm R
구경 130 mm (5.1 in)
자동 작동방식으로 분당 6발 사격

포구초속 860 m/s (2,800 ft/s)
최대사거리 27 km (17 mi), 보조추진제 사용시 40 km (25 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