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에어쇼에서 야간비행 Mig-17F feat. 북괴 Mig-15와 Mig-19

앨라배마주 Maxwell  공군 기지에서 MiG-17 전투기가 Beyond the Horizon Air and Space Show 개막을 앞두고 4월 5일 야간에 연습 비행을 실시했다. 이 항공우주쇼는 군용 및 민간 항공 시범, 정적 전시 항공기, STEM 엑스포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지는 행사로 민간 파트너 및 후원사와 협력하여 맥스웰 공군 기지가 주관한 에어쇼이다. 이 행사는 항공의 풍부한 유산을 기념하는 동시에 대중이 군 커뮤니티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4월 6일부터 7일사이 Mig-17이 동시에 출현하여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하나는 텍사스주 San Antonio-Randolph 합동 기지에서 열린 The Great Texas Airshow에 등장한 MiG-17F 기체번호 1611번 이다. 다른 한대는 알라바마주 Maxwell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Beyond the Horizon Air and Space Show에 등장한 Mig-17로 기체번호 1713이다. 모두 폴란드 PZL-Mielec에서 면허 생산한 Lim-5이다.  두 공군기지 거리는 비행기로 약 3시간 반이 소요되는 1,730km 떨어져있다.

이 Mig-17F는 민간회사인 Randy Ball Fighter Jets Inc.에서 운용한다. Mig-17F 1726을 포함 F형 세대와 PF형 620번 기체 1대, T-33 및 A-37을 보유하며 야간 시범비행도 심심찮게 실시하며 참가비를 받는다.

 

현재 전세계에서 유일무이하게 북괴가 이 기체를 운용중이라는 놀라운 보고가 이어진다. 중공이 면허 생산한 Shenyang F-5 전투기 106대와 복좌전환훈련용인 Shenyang FT-5 135대를 보유하는데 실제 비행 가능한 숫자는 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1953년 북한의 노금석 상위가 몰고 귀순한 Mig-15bis 전투기. 오키나와 Kadena기지로 옮겨져 유명한 Chuck Yeager가 조종하며 성능을 시험한 기체로 유명한다. 다른 기체로 1983년 2월 25일 북한 이웅평 상좌가 몰고온 Mig-19(J-6) 207번 기체와 1996년 5월 23일 북한 이철수가 몰고 귀순한 Shenyang F-6C ‘529 Red’ 전투기가 있다. 

그외에도 Mig 계열을 조종하여 귀순한 사건은 1983년 8월 7일 중공공군 손천근 귀순과 1986년 2월 21일 중공공군 제1사단 4정찰단 소속의 진보충이 몰고 귀순한 J-6 전투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