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ce Pheasant II로 명명된 신조기체로서 1976년 F-4E Block 64 19대 (76-0493/0511)를 발주하여 1977년 인도됐고, 1978년 F-4E Block 67 18대 (78-0727/0744)를 발주/인도 받아, 1978년 제11전투비행단 제152전투비행대대에, 1979년 6월 제153전투비행대대에 배치됐다. F-15K의 도입에 따라 대구기지를 비워주고 청주 제17전투비행단으로 이동했으며 F-35A가 도입되자 다시 수원 10전투비행단으로 이동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78-0744 기체는 5057번째 Phantom II로서 역사상 마지막으로 생산된 F-4이다.
이 후 미 공군 저장분(MIMEX)으로 1982년에 F-4D 6대와 1985년에 F-4E 4대가 인도되었으며, 1987년 12월부터 1988년 4월 사이에 24대의 F-4D형 (총액 7,700만 달러), 1988년에 F-4E 24대, 1989년에 오산 미 공군 제51전투비행단(51st TFW)이 F-16C/D로 기종전환 되면서 F-4E 1개 대대분 19대를 포함한 30대 (2억 4,600만 달러)의 F-4D/E가 추가 인도됐다.
F-4E는 3시간 장기 체공 능력, 우수한 기동성, 다양한 공대공 및 공대지 무장능력 등 MIG기를 비롯한 공산권 전투기를 제압하는 탁월한 성능을 갖추어서 F-16신예기가 도입되기까지 공군의 핵심 기종으로 방공, 요격, 근접지원, 후방차단 등 다양한 임무에 운용했지만 세월에 장사없고 운용수명에 도달한 2024년 6월 퇴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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