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오전 해군의 최신 P-8K 해상초계기가 주한미공군 오산기지 상공에서 관숙비행을 하면 지나갔다.(사진 제공 홍순군님)
북괴의 SLBM 개발이 예상보다 빨리 개발되자 너무 고가가 주저하던 P-8 초계기 4대를 도입한다는 소식이 2016년 8월 전해졌다. 도입국의 늘어나면서 1,500억 원 정도로 가격이 낮아져 당정 협의를 통해 2016년 12월 20일 P-8A 6대 도입하고 장기적으로 2대 추가 도입하는 것이 결정됐다.
P-8의 도입에는 트럼프를 중심으로 미정부의 강력한 압박도 한몫했다. 2017년 11월 방한한 토람포는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한국이 대량으로 미제 무기를 구매할 것을 강요했다. 이때 나온 품목들이 P-8A 해상초계기,SM-3, SM-6 요격미사일, MH-60R 해상작전 헬리콥터등으로 모두 도입이 현실화됐다.
이에 더하여 2018년 4월 미 해군이 주문한 127대의 P-8 중 100번째 기체 조립이 마무리되면서 FMS 주문이 늦어지면 미 해군 납품가와 비슷한 가격에 조달할 수 있는 기회도 잃을 상황이었다.
2018년 6월 25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공개 경쟁입찰 대신 수의계약으로 P-8A를 도입하기로 결정했고 2018년 9월 13일, 미국 국무부는 FMS를 통한 P-8A의 한국 판매를 승인했다. 2018년 11월 27일 방추위에서 6대 도입이 확됐다.
판매액도 상황 변화에 따라 방위사업청 예상보다 낮아졌다고 하지만 AN/ALQ-213(V) EWMS, 탄화수소 탐지 시스템 등 일부 장비들을 제외하고 구매했다. 이중 탄화수소 탐지 시스템은 미국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9월 4일 오전 해군의 최신 P-8K 해상초계기가 주한미공군 오산기지 상공에서 관숙비행을 하면 지나갔다.(사진 제공 홍순군님)
2021년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에서 P-8 운용부대인 제617비행대대가 창설됐으며 2024년 6월 19일 첫 3기가, 이어 30일 3대가 포항 해군기지에 도착했다. 7월 4일 해군항공사령부에서 인수식을 갖고 첫 공개됐다. 인수식에서 P-8A 6대를 P계열 해상초계기 기종번호인 ‘9’에 도입 순서에 따른 일련번호 두 자리를 붙여서 각각 921, 922, 923, 925, 926, 927호기로 명명했다.
P-8에 탑재된 AN/APY-10 레이더로 망망대해의 대양 뿐만 아니라 지형지물이 복잡한 연안지역에서 잠수함의 잠망경이나 스노클과 같은 작은 목표물을 정확하게 포착한다. 또 고해상도 TV와 열영상 카메라와 통신 전파 그리고 레이더 패턴을 분석하는 최첨단 전자전 지원장비들을 탑재해 고도의 정찰능력까지 가지고 있다.
해상용 무기와 현대적인 오픈 미션 시스템(OMS) 아키텍처, 비용 효율적인 상용기 수준의 지원을 특징으로 하며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는 129개의 소노부이를 기내에 탑재한다.
9월 4일 오전 해군의 최신 P-8K 해상초계기가 주한미공군 오산기지 상공에서 관숙비행을 하면 지나갔다.(사진 제공 홍순군님)
보잉은 2011년 1월 저율초기생산(LRIP)으로 1차분 6대, 예비 부품, 종합군수지원, 훈련용 장비에 관한 계약을 미 해군으로부터 수주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추가 7대의 P-8A 계약을 수주했다. 2012년 9월에는 11대의 계약을 수주한 데 이어 2013년 7월 추가로 13대의 계약을 수주했다. 2014년 2월에는 전율 생산으로 16대 계약을 수주해 총 53대의 P-8A를 공급하게 됐다. 보잉은 2015년 8월 미 해군용 9대와 호주 공군용 4대를 추가로 수주해 전체 62대의 P-8A를 공급하게 됐다.
2016년 1월에는 미 해군용 16대와 호주 공군용 4대 등 20대를 추가로 수주했다. 같은 해 2월 미 해군은 2대를 추가 주문했다. 이를 포함한 전체 계약 대수는 미 해군 80대, 호주 공군 8대로 늘었다. 2017년 3월 30일 미 해군은 22억 달러 규모의 P-8A 포세이돈 항공기 17대를 주문했다. 본 계약은 미 해군용 11대, 호주 공군용 4대 외에 첫 영국 물량인 2대로 구성된 것으로, 이에 따라 전체 계약 대수는 미 해군 91대, 호주 공군 12대, 영국 2대로 늘어났다. 2017년 12월 21일 미 해군은 미 해군용 7대와 영국 물량 3대 등 총 12억 달러 규모의 P-8A 포세이돈 항공기 10대를 주문했다. 이에 따라 미 해군 계약 대수는 총 98대, 영국은 5대로 늘어났다.
미 해군에 인도될 첫 번째 항공기는 2009년말 보잉 필드에서 공식 테스트가 시작됐으며, 2010년 4월 10일 메릴랜드주 패턱센트 리버 해군 항공기지로 수송돼 최종 테스트를 완료했다. 보잉이 처음 생산한 P-8A는 2011년 7월 7일 첫 비행에 나서 2012년 3월 4일 미 해군에 공식 인도됐다.
미 해군의 P-8A 도입 수량은 2022년 1월 기준으로 약 112기이며 총 130기를 배치할 예정이다.
9월 4일 오전 해군의 최신 P-8K 해상초계기가 주한미공군 오산기지 상공에서 관숙비행을 하면 지나갔다.(사진 제공 홍순군님)
인도 해군은 8대를 21억 달러에 계약하였으며, 2016년 5월부터 전력화 되었다. 또한 2016년 7월 인도 해군은 운용에 만족하여 4대 추가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인도해군은 2009년 1월 1일 장거리 해상 정찰과 대잠전 임무를 위한 8대의 P-8I를 도입하기로 계약했다. P-8I는 P-8A의 파생 기종으로 인도 해군용이다. 2013년 처음 3대의 P-8I를 인도했으며, 2014년 추가 3대를 인도한 데 이어, 2015년 6월 일곱번째의 P-8I를 인도했다. 여덟번째 P-8I는 2015년 10월 인도됐다. 2016년 7월 인도는 4대의 P-8I를 추가 구매하가로 했으며 2022년까지 12대가 모두 공급됐다. P-8I는 조그만 MAD 붐이 후미에 추가됐다.
뉴질랜드는 2017년 4월 P-8 4대를 16억달러에 도입하기로 했고 2023년까지 P-8 4대의 전력화가 완료됐다.
호주는 30여 년 이상 운영 중인 AP-3이 2018년부터 퇴역 예정으로 2016년부터 P-8A 도입 계획을 수립하여 2017년 3월 2기의 P-8이 전력화됐다. 12번째 P-8A이 2019년 12월 인도됐고 2020년 12월 13호와 14호기 도입을 결정하여 총 14대의 P-8A를 도입했다.
2015년, 영국 공군이 P-8을 도입하여 2010년 전부 퇴역한 Nimrod MR.2 해상초계기 및 개발이 취소된 Nimrod MR4A의 공백을 채우기로 결정했다. 영국은 총 9기의 P-8 대잠초계기를 2021년까지 도입완료하며 "Poseidon MRA1"이라는 제식명칭을 부여했다.
노르웨이는 2016년 12월 P-8의 대외군사판매 수출 승인을 받았으며 2022년과 2023년 사이에 P-8A를 인도받는다.
독일은 프랑스와 MAWS라는 차기 대잠초계기 사업을 진행하다 폐기후 2022년 총 5대의 P-8을 구매했으며, 2023년 추가로 3대를 구매하여 총 8대가 2025년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캐나다 공군은 18대의 CP-140 오로라의 수명이 종료되는 2025년경 이를 대체할 CMMA 사업을 통해 2023년 11월 30일 P-8을 최종 선정, 14대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첫 인도는 2026년부터 이루어질 예정이다.
브라질 덴마크 이탈리아 사우디 등이 추가도입국 후보로 알려졌다.
9월 4일 오전 해군의 최신 P-8K 해상초계기가 주한미공군 오산기지 상공에서 관숙비행을 하면 지나갔다.(사진 제공 홍순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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